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오래 전에 밴해 놓은 대상을 보고

'내가 이 작자는 언제 왜 밴했었지?'

하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2. 밴리 등록은 대상과의 접촉 일체'만' 차단하는 기능일 뿐이기에

밴리 대상도 여전히 활동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밴리 대상이 닉네임을 변경해 버린다면

바뀐 후의 닉네임이 그대로 리스트에 반영되어

1번 단락 때보다 더욱 알기 어려워지게 된다.

심하면 밴리 대상 여러 명이 동시에 닉변경을 했을 경우이다.

이러면 누가 무슨 닉네임으로 바꿨는지도 정말 알 수가 없다.

 -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가?

해답은 간단하다. 친구 메뉴도 밴리스트도 몇 군데만 손보면

유저들이 더욱 손쉽게 친구/밴 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친구 신청을 할 때 간단한 메시지(약 50자)를 적을 수 있는

팝업창을 띄우고 메시지를 다 적었으면

신청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 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신청받는 쪽이 해당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고.

그러면 모르는 사람에게서 갑자기 친구 신청을 받고

의아해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서로이웃을 떠올리면 되겠다.

2. 친구 리스트 맨 윗줄에 유저 본인의 닉네임을 추가시키고

우클릭 등을 통해 자리비움 여부를 On/Off시킬 수 있는

버튼 메뉴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리비움 여부를 바꿨을 때도

접속 중인 친구 유저들에게도 채팅으로 알림이 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게임을 켜 놓고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도

친구유저들이 귓말을 보냈는데

오래도록 답신이 없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으리라.

블리자드 배틀넷 앱에서 이러한 자리비움 여부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을 예시로 들겠다.

3. 밴 등록 자체는 그냥 캡스락 한 번 좌클릭 몇 번으로 그대로 놔 두되,

나중에 밴 리스트에서 등록 사유를 적을 수 있도록

간단한 메모 기능(약 40자)을 대상 닉네임 옆에 붙여 주길 바란다.

이게 있어야 밴리 대상을 좀 더 직관적으로 기억하여

나중에 다른 유저가 방장으로 있는 방에서

밴리 대상과 마주쳤을 때 껄끄러운 상황에 대응하기 쉽다.

4. 닉네임 변경 이력을 태그로 구현하여

친구 리스트에도, 밴 리스트에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

특히 밴 리스트에 더욱 필요한 기능이다!

밴리 대상이 닉네임을 바꿔 버리고 알량한 수작을

부리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길이다.

https://csonline.nexon.com/Community/Idea/View/9075?cp=1

(닉네임 변경 이력 태그는 위 링크의 게시글 작성자가 생각한 아이디어이다.)

 § 바쁜 사람들을 위한 4문장 요약 §

 - 친구 신청할 때 간단한 메시지를 적고 신청할 수 있는 기능 추가 요망.

 - 유저들 개개인의 자리비움 여부 On/Off 기능 추가하고

친구유저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림 제공 요망.

 - 밴 리스트에서 밴 사유를 적을 수 있도록 메모 기능 추가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