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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에 복귀하기 어려운 이유. 운영자님에게 건의

2020.03.02 01:05 조회 : 1092

Lv. 15e샤프슈터e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카스 유저 유입은 거의다 복귀라고 봐도 무방함

왜냐면은 신규들은 지인추천 아닌이상 다른 쟁쟁한 게임에 밀려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고 존재자체를 모르거든

대부분 옛날 좀비게임 추억 때문에 찾아온 복귀유저임. 본인도 포함이고

접은 시점이 진짜 뛰어난 유전자 캐시로 구매해 쓰고 mg3로 좀비막던 시절일수도 있고

브랜드 무기 나올때 시점일수도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비슷함

그런 복귀들이 복귀해서 이 게임에 흥미를 느껴야 유저가 늘어나고 그중에서는 돈을 써서 신규 헤비유저로 변하는데

이 겜이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1)특정 기간이 아니면 원하는 무기를 구매할 수 없음, 경매가 상시로 열리지 않으며 쓰고 싶은 무기가 경매가 불가능함(가장 큰 이유)

보통 이 게임 복귀하면 온갖 새로운 무기로 좀비를 학살하고 다니는 유저들을 제일 먼저 목격하게될거임

일부 유저들은 적응 못하고 게임 끄겠지만

그래도 바뀐 메타에 적응하고 게임 해보고 싶거나,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하는 무기를 자기 마음대로 못삼

다른 게임도 한정템 내잖아요~ 할수도 있는데 그런 템은 보통 없으면 게임이 안되는 템이 아니라 스킨 등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대부분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무기를 한정으로 내버려서 그 기간 아니면 돈이 있더라도 무기를 못 구매함

결국 이미 그 무기 산 사람들이 학살하고 다니는거만 구경해야하고, 흥미가 떨어져서 접음

만약 원하는 무기 마음대로 구매 가능했다면 구매할 유저도 많았을 것임. 납득할만한 가격에 내놓는다면

또 그나마 2군 아이템이라도 구해볼 만한 게 경매인데 그 경매마저도 시원찮음

2군 이하급 아이템만 구매 가능하고(헌샷같이 예외도 있긴 하지만 헌샷 역시 파천이나 궁니르 같은 최상위 템은 아님)

그마저도 특정 기간에만 열림

경매 열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으나 경매 안하는 시즌에 복귀한 유저에게는 여전히 암울한 상황

그리고 경매에서 최신 아이템을 사지 못함. 1군 무기인 파천, 궁니르, 듀베건, 드노바, 헬하는 어림도 없고 이미 철 지난 매런조차 아직도 경매대상이 아님

당연히 경매에서 템 다 사와도 불리할수밖에 없음. 의욕을 떨어뜨림

만약 1군 무기를 어느정도 갖추고 있더라도

구매 기간이 아니면 다른 무기를 구매를 아예 못하기때문에

자신이 가진 1군 무기만 써야하고 게임이 금방 질리게 됨

모든 템 다 경매 가능하고 상시판매로 만들면 겜 망한다 하는데

그러면 애초에 템을 오밸로 만들면 안됬음

상시판매 하고 오밸이라면 하향을 하고 구매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던지 아니면 파해법을 빠르게 내주던지 했어야 함

2)프로모션 템을 제외하면 전부 쓰레기인 해독기 시스템, 그리고 에픽을 제외하면 천장이 없음

해독기 프로모션기간에 구성품을 보면

프로모션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의미없는 아이템이 대부분임

남은 무기중 90%가 쓸모없는 무기이며 10%는 3-4군 아이템임

즉 해독기를 질러서 프로모션 무기를 못 뽑으면 무조건 손해인 극심한 도박구조가 문제임

돈 남아도는 헤비 유저에게는 문제없겠으나

대부분의 유저 및 복귀가 구매를 망설이게 됨

저렇게 내놓으면 "뽑을때까지 산다" 라고 하는 유저보다 구매 안하는 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게 됨

만약 지금 무제한 해독기가 기간 상관없이 상시 판매로 개당 8800원에 팔리고

프로모션할 당시 확률보다는 살짝 낮지만

위에서부터 파천, 궁니르, 드레드노바, 헬하운드, 듀베건, 홀리소드, 매런 및 준수한 시즌패스 무기로 되어있었다면

이번에 프로모션하는 무기를 해독기로 못 뽑아도 다른 무기를 뽑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보다는 훨신 나을거임

프로모션 기간에 못 뽑은 사람도 뽑기를 시도해볼 수도 있고.

만약 위 무기들이 상시 경매까지 가능했다면 내가 이미 뽑은 아이템인데 2개 이상 있으면 팔고 필요한 다른 무기를 사는 등

천장이 없어도 알아서 천장이 만들어지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것임.

에픽 시즌에는 천장이 있으나 초월 무기들은 천장이 없음(덤으로 에픽 시즌은 1년에 단 2번만 열림)

이 말은 3%확률이여도 40개, 50개, 100개를 써도 안 나올수가 있다는 것임.

프로모션 무기를 뽑지 못하면 무조건 손해인 시스템인데

정작 뽑는것 조차도 확률임

이것 역시 정상적인 구매의욕을 줄이는 큰 문제

심지어 궁니르 때, 드레드노바 때 천장을 찍으면 주던 에픽 이외의 무기를 선택할수 있는 상자도 이번엔 파천화룡포로 고정됨.

게임 자체가 오래되고 이질적인 문제도 있지만

새로운 무기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 맛에라도 즐길 사람은 이 게임을 즐김

게임은 변했더라도 조건만 동일하면 복귀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음.

그런데 위처럼 조건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문제인 것

"상시판매로 바꾸면 지금까지 힘들게 뽑아온 유저는 뭐가 되냐" 라고 할수 있는데

유저 수 확보는 게임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아무리 자기가 잘나고 게임에서 우월해도 유저가 없으면 이미 그 게임은 게임이 아님

킹덤 콜라보 등으로 어느 정도 복귀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의 질문이 "XXX 어케얻음?" 이런 질문임

그러면 거기다 대고 "지금은 못 얻음" 이런 대답밖에 못해줌.

그렇게 원하는 걸 얻지 못하는 상태로 한계에 막힌 채로 게임을 계속할 유저는 없음.

지금 인원수가 계속 줄고 있는 카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게임이 다시 살아나려면

위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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