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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너무 안와서 주절주절 해볼래요
2010.07.10 06:07 조회 : 136
Lv. 1 소녀좀비빤츄 strWAview:18|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철길에 서서                               - 정호승-

 

철길에 앉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철길에 앉아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멀리 기차 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기차는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철길에 앉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철길에 앉아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멀리 기차 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기차는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코스모스가 안타까운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래도 앉아 있었다,

기차가 눈 안에 들어왔다,
지평선을 뚫고 성난 멧돼지처럼 씩씩거리며
기차는 곧 나를 덮칠 것 같았다

나는 일어나지 않았다
낮 달이 놀란 얼굴을 하고
해바라기가 고개를 흔들며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앉아 있었다
이대로 죽어도 좋다 싶었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코스모스가 안타까운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래도 앉아 있었다,

기차가 눈 안에 들어왔다,
지평선을 뚫고 성난 멧돼지처럼 씩씩거리며
기차는 곧 나를 덮칠 것 같았다

나는 일어나지 않았다
낮 달이 놀란 얼굴을 하고
해바라기가 고개를 흔들며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앉아 있었다
이대로 죽어도 좋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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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시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나이먹고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서.. 먹고 입고... 싸고... 책도 읽습니다.

헌대 요즘은... 카스에 빠졌습니다.

마음에 위로가 된다고나 할까요.. 좀비 싸죽이면 왠지 시원합니다.

하지만 나아가야 할 길이 있는데.. 너무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번 신규 캐릭터랑 총이 나오면.. 다 살 생각입니다... 월급받은지 얼마 안됬거든요..

.. 공부도 많이 해야하는데 .. 걱정이에요..

앞으로 시간도 조절하면서.. 게임해야겠어요..

어제 밤늦도록 게임해서.. 잠도 안와서.. 주절주절 ㅠ.ㅠ

ㅡ..ㅡ 오늘은 어제보다 공부량도 늘리려구요..

여러분도 오늘은 어제보다 활기찬 하루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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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 좀비죽이면 진짜 시원스럽긴함 ㅋㅋ 일반좀비들 도망치려하면 파이널로 다 헤드보냄 Lv. 1조각s 2010.07.10
  • 님도 항상 좌절하지말고 홧팅!^^ Lv. 1절친vs좀비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