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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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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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20세기 초, 중앙 유럽에서 발생한 학살 그리고 의지 없이 움직이는 시체에 대한 기록.
헤오르겐 사건 보고서
- 아직 근대화가 진행되지 않은 이 조용한 마을에 한 비밀 종교 집단이 탄생했다.
지하에 비밀스러운 집회장소를 갖고 마녀를 숭배했던 이 집단은 은밀히 활동해 왔지만,
곧 그 존재가 드러나 마을 사람들에게 이단으로 낙인 찍혔다. - 때마침 근대화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여 위기가 찾아온 마을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행하게 된다.
교단의 지하 집회장소를 강제 점거하고 고문기술자들을 보내
수십 명의 마녀와 그 숭배자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고문하고 살해했다. - 고문과 학살이 자행된 지 수개월, 지하 고문실 구석에 쌓여 있던 마녀의 시체에서
돌연변이 세균이 발생하였다.
이 세균의 알 수 없는 힘으로 시체의 썩은 근육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시체의 사고 능력은 동물 수준이었으나,
신체적 능력은 인간의 것을 초월하여 두려움이 없고 매우 난폭했다. - 마녀의 썩은 육신은 근처의 고문기술자들부터 공격하였다.
그러자 쓰러진 고문기술자들의 시체 중 일부에게 생물학적 돌연변이가 전이되어
똑같은 현상을 일으켰다. 지상으로 올라온 시체들은 주민들을 공격했고,
순식간에 마을은 걸어 다니는 시체들로 뒤덮인 죽음의 마을이 되었다. - 유럽의 연합 정부는 헤오르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걸어 다니는 시체를 좀비로 명명하고 감염의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을을 완전히 격리했다.
격리 구역으로 대규모 군대를 투입하고 좀비를 말살하여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또한 이곳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일급비밀이 되었고,
연루된 모든 군대와 용병들은 강력한 비밀 서약을 맺고 해산되었다.
그렇게 최초의 좀비에 대한 기록과 헤오르겐이라는 마을 자체는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