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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신규 모드 [좀비 시나리오] 프리뷰
2009.12.02 17:29 조회 : 606359

 

 

시나리오 모드 : 좀비 프리뷰

 

 

게임을 시작하면 얼핏 보기에 단순하게 느껴지는 사거리의 한 복판에 서 있게 된다.

 

무기와 장비를 맞추는데 제공되는 시간이 끝나고 나면, 사거리의 끝에서 좀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쓰러지는 좀비들의 모습이 예전 좀비모드의 끈질겼던 좀비의 모습과 비교되면서 다소 의아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3분으로 이루어진 한 라운드가 끝날 무렵에는, 눈치가 빠른 플레이어들은 확실히 무언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눈치 채게 될 것이다.

 

 

 

 

 

초심자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쉽게 짜인 2~3 라운드를 더 지나면, 이번 모드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매우 다양해진 종류의 좀비들이 쉴새 없이 쏟아지고,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확연히 빠른 스피드로 주위의 아군들을 에워싸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수백 발로 충분했던 탄약이 1분도 안되어서 바닥날 것이다.

 

급박한 마음으로 총알을 재 구입하면, 갑자기 녹색으로 변형된 좀비들이 좀비 수류탄을 던져대며 당신을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초반과는 다르게 점점 더 강해진 체력을 가지고 아군들을 포위해가는 좀비들에게,

 

탄막을 퍼부어 위기 상황을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뒤돌아서는 순간,

 

화면을 가득 채운 좀비들이 당신을 위협할 것이다.

 

단순해 보였던 좀비들의 연막, 은신, 폭주, 회복 스킬들이 일제히 발동되면서

 

다른 온라인FPS에서 보기 힘들었던 좀비들만의 팀플레이와 물량을 보여줄 때쯤이면,

 

당신은 무기 구입 창에서 보았던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 버튼을 기억해 낸다.

 

 

 

 

 

남아있던 돈을 모조리 업그레이드에 투자해 불과 몇 초 사이에 수십 마리의 좀비들의 시체를 만들어 내면,

 

사거리의 네 방향에서 몰려드는 더욱 많은 좀비들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가 시작될 때 있었던 무기 구입 시간에 기관총을 포기하고

 

더 높은 공격력과 관통력을 가진 연사 저격총, 그리고 높은 공격력 업그레이드로 무장한 아군이

 

서너 마리의 좀비들을 한 발의 총알로 원거리에서 처리해 줄 것이다.

 

다른 동료는 새로 추가된 유탄발사기와 기존의 수류탄으로 한 번에 열 마리 이상의 좀비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산탄총으로 무장한 다른 플레이어가 수십 마리의 좀비들 사이를 휘저으면서 가장 많은 킬카운트를 올리고 있을 때,

 

여전히 중거리에서 효과적인 기관총을 들고 있는 당신은, 반사적으로 앞으로 뛰쳐나가 가장 앞에 서 있는 사람이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다.

 

 

 

 

 

 

라운드가 계속 진행되면서, 처음에는 서서히 올라가던 킬카운트가 어느새 세 자리를 넘어 네 자리까지 올라가 있을 것이다.

 

실수로 지난 라운드에 사망했지만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쌓아놓은 덕에

 

혼자 살아남은 당신의 플레이를 보며 가슴을 졸이다 다시 부활한 다른 사람들은,

 

아슬아슬하게 남은 돈으로 구입한 기관단총과 대구경 권총을 들고 더 많은 좀비들을 죽여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다시 예전의 화력을 회복하기 위해.

 

그리고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던 맵 곳곳에 숨어있는 전략적 포인트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느끼는 순간,

 

처음 있었던 여유로웠던 라운드가 이 때를 위한 준비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어떤 순서로 업그레이드를 해 자신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극대화해야 할지 알아채기 시작한 그 순간에,

 

압도적인 크기와 끔찍한 공격력, 방어력을 가진 보스급 좀비들이 사방에서 동시에 나타나 맵 중앙을 장악하기 위해 전진해 올 것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올 해 겨울의 주력 컨텐츠로 시나리오 모드를 선보인다.

 

시나리오 모드에서 처음 볼 수 있는 모습은, 그 동안 유저들이 꾸준히 요청해 온 내용 중 하나인 봇 좀비 모드의 느낌이다.

 

수천 마리의 좀비들이 각양 각색의 능력과 특징을 가지고 쏟아져 들어오는 가운데,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각기 서로 다른 종류의 무기를 사용해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가 도전하는 방식.

 

하지만 이번 컨텐츠의 이름이 봇 좀비 모드가 아니라 시나리오 모드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 동안의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해왔던 기반 작업을 통해,

 

향후 개발할 컨텐츠에서 좀비 모드의 느낌을 탈피해 새롭고 다양한 형식의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그 동안 좀비 모드를 통해 유입된 많은 신규유저들이,

 

좀비 모드에서 느꼈던 심플하면서도 차별화된 감각을 유지하며 새롭고 도전적인 모드에 적응하기 쉽게 유도하기 위해

 

봇 좀비 모드의 형태를 몇 차례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동안의 좀비 이미지에서 벗어나,

 

패키지 FPS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미션 수행이나 시나리오 진행을 협동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FPS에서 보기 힘들었던 연출이나 컷씬 등도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다.

 

더 길게 보자면, 이번 시나리오 모드는 온라인 FPS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좀비모드의 저력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본질적 재미로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실 이런 개발 방향은 좀비 모드 초기에 신규 플레이어들이 보여줬던 엄청난 맵 학습 능력에서 착안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맵은 다른 온라인FPS들의 맵에 비해 다소 넓고 복잡한 편이었지만,

 

이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통해 FPS를 처음 즐겼던 유저들도 좀비 모드를 통해 대부분의 맵의 주요 포인트들을 훤히 꿰고 있다.

 

다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특유의 게임 플레이 중 무기를 구입해 교체하는 시스템은

 

아직 좀비 모드를 주로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의 신규 모드를 통해, 좀비 모드를 즐기던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 중 무기 구입/교체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비단 무기 구입/교체 시스템 뿐 아니라, 다른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요소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시나리오 모드는 좀비 모드와도 다르고, 오리지널 모드와도 다른 특유의 재미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좀비 모드를 통해 국내 온라인 FPS시장에 큰 변화를 주도했다.

 

좀비 모드의 성공에 자극 받은 다른 게임들이 기존에 없었던 각기 다른 형태의 게임방식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는 봇 좀비 모드와 유사한 PVE모드들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시나리오 모드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내용은

 

다른 게임들의 PVE모드에 비해 퀄리티 면에서 한발 더 앞선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좀비 모드의 쉬운 적응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온라인FPS들의 PVE모드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속도감과 임팩트 있는 물량과 무게의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고,

 

그 동안 쌓여왔던 다양한 좀비들의 조합으로 라운드 별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개성이 살아있는 플레이 패턴을 보여줄 것이다.

 

부두 좀비의 치료를 받으면서 서서히 벽처럼 다가오는 헤비 좀비들의 산이라거나,

 

사이코 좀비가 앞서 친 연막을 뚫고 고속으로 집단 돌격해오는 라이트 좀비들의 무리들 등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이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시나리오 모드는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나 패키지FPS에서 볼 수 있었던 점령 및 파괴 미션이나 합동 잠입 침투 미션, 암살 미션 등을

 

기존 온라인 FPS에서 볼 수 있었던 PVE모드들 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형태로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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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나리오 모드 틀을 제공해서 꽤 추천 받았었는데 나온지도 몰랐네 Lv. 17본크래셔 2018.12.30
  • 10800원짜ㅏ리 소드오프가 얼마나 부담됐던지.. 그래도 구매했을 당시엔 정말 세상다가진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Lv. 64NewWhite 2018.10.17
  • 생각보다 쉽지않네요 Lv. 51BackYard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