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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를 익혀봅시다 ] - DarkenAlex
2009.07.15 09:32 조회 : 17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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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스트라이크에는 여러가지 전술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지형과 지물은 말할 것도 없고, 사운드 플레이나 레이더 역시 사용함에 따라 사살과 생존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중 지형, 지물, 사운드 플레이는 나중에 다루기로하고, 이번엔 레이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레이더 ]


레이더에는 아군의 위치, 숫자, 높이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디폴트 세팅으로 레이더를 보면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보기 힘들죠. 게다가 플래쉬뱅을 맞으면 레이더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니 옵션에서 레이더의 색상을 단색으로 바꿔줍시다.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기 때문에라도 단색을 추천합니다.)



이제 레이더를 살펴봅시다. 레이더의 구조를 살펴보면 총 3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밝은 부분 :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 즉, 시야를 나타냅니다. (지형, 지물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2. 어두운 부분 : 자신이 보고 있지 않은 부분. 즉, 측면과 후면을 나타냅니다.
3. 십자(十) : 십자의 가운데는 자신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후좌우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레이더를 보다보면 흰색 점, ㅗ, ㅜ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이 것은 아래에서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만약 팀이 테러(TR)라면 흰색 점 말고도 빨간색 점이 있는데, 그
빨간색 점이 C4 또는, C4를 가지고 있는 아군입니다.



[ 같은 높이에 있을 경우 ]


- 같은 높이에 아군이 있을 경우, 또는 높이가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엔 아군이 흰색 점으로 표시됩니다.  아래 스크린샷 처럼, 같은 높이에 있는 아군이 흰색 점으로만 표시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아군이 자신보다 위 또는 아래에 있을 때 ]


 

아군이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면 ㅗ 모양으로 표시됩니다. ─ 는 아군이 서있는 바닥면이고 │의 길이는 높이를나타냅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현재 스크린샷의 제 위치는 비홀 2층입니다. 그리고 저 보다 아래에있는 아군은 ㅗ 로 표시되는군요. 참 쉽죠?

 


반대로 자신보다 높은 곳에 있는 아군은 ㅜ 모양으로 표시됩니다. 마찬가지로  ─ 는 아군이 서있는 바닥면이고 │의 길이는 높이를 나타냅니다.

 

참고로 스크린샷을 보면 노란색 점이 보이는데, 이것은 팀이 라디오를 사용하거나, 보이스를 사용할 경우에 나타나는 점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Need Back up'이나 'Enemy Spotted'같은 라디오를 들었을 때 찾아갈 수 있죠.


그런데 레이더를 통해서 아군의 위치를 추측할 수 없다면 이 모든 것은 무용지물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레이더를 안보고 플레이 하시는데,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고수가 되려면 레이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지금부터 레이더를 통해 아군의 위치를 추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레이더로 아군의 위치 추측하기 ]


 레이더는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상당히 넓은 범위를 표시합니다. 좁은 맵의 경우 레이더 전체에 한 맵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아군의 위치를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더스트2의 오버뷰에 위 스크린샷의 레이더를 확대하여 겹쳐 놓은 것입니다.

 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현재 스크린샷 속의 제가 센터의 박스 옆에서 비홀 1층 박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죠.

 위 스크린샷에서 제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레이더의 '정면'을 맞추어 확대하니 레이더의 범위가 보이시죠?
이를 통해 레이더가 얼마나 넓은 범위를 표시하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자연스럽게 아군의 위치로 눈에 보입니다.

이렇듯 맵의 크기와 주요 지형 지물을 외우고 계시면 레이더에 보이는 점을 가지고도 아군의 위치를 충분히 알 수 있게됩니다.

 

 




[ 레이더 응용 ]


 지금까지 말했듯이, 레이더에는 아군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레이더 달랑 하나만으로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레이더는 어디까지나 '보조'의 역할이지 상대의 머리를 쏴주는 무기가 아니니까 말이죠. (게임하다 레이더 부메랑 날릴 수 있습니까? :)

그러면 이 레이더를 어떻게 써야 효과를 극대화하고, 레이더 잘 본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 까요?

 정답은 바로 '사운드 플레이와 조화'와 '적절한 상황판단'입니다. 사운드 플레이는 카스의 기초이고, 기본이자 필수인 매우 중요한 스킬이며, 사운드를 통해서 적과 아군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다는건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겠죠? 

 

이러한 사운드 플레이가 기초적이라면, 사운드 플레이에 레이더를 접목 시킨 것은 중,고급 스킬이 되는 겁니다. 이제 상황에 따른 레이더의 응용을 말해드리겠습니다.

 

* 스크린샷이 없는건 제가 친구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 모두 자고있을 시간이죠.. 지금 쯤이면.. ㅎㅎ

1. 발소리가 '두두두'나는데 레이더에는 흰색 점이 없다면, 즉 '자신의 주변에 아군이 없다'라고 표시되면 그 사운드는 100% 적이 내는 발소리입니다. 상황에 따라 조용히 따라가서 뒤를 치거나 빠르게 뛰쳐나가서 사살하시면 됩니다. (자기 발소리를 듣고 착각했다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

2. 아군이 사살됬는데, 레이더에 가까이 표시되던 흰색 점이 사라졌습니다. 즉, 주변에 있던 아군이 사살된 거죠. 추측을 통해 아군이 사살된 위치로 가서 포지션을 잡고 기다리거나 빠르게 뒤따라가서 역시나 적의 뒤를 치면 되겠습니다.

3. 플래시뱅을 맞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땐 뒤로 돌아서 레이더에 아군이 표시되는 위치로 달려가면 생존확률이 극대화됩니다.


[ 마무리 ]


지금까지 레이더의 사용법과 응용 방법을 다루었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기본 기능에는 유저들이 신경쓰지 못하고 간과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찾아내서 자신만의 스킬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자신은 고수의 반열에 한발짝 다가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며, 다른 유저보다 빠르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됩니다. 모두 열심히 연습하셔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원본은 http://lobi.tistory.com/379 입니다. 저작자는 물론 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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