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기본적인 요소 중 '1번'이 바로 수수료다. 실제 경매에 참여해 작품을 낙찰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계산할 때 '해머프라이스'보다 훨씬 더 내야 하는 것을 분명 기억해 두어야 한다. 외국의 경우 낙찰가의 12~20%, 우리나라의 경우 낙찰가의 10% 정도다. 게다가 수수료에는 그 수수료의 10%인 부가세가 또 붙는다. 그래서 경매에서 응찰할 때에는 실제 호가하는 액수보다 10% 이상 더 낼 것을 머릿속으로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4500만 원에 그림 한 점을 낙찰했으면 수수료로 10%인 450만 원을 붙이고, 450만 원의 10%인 45만원을 부가세로 또 붙여서 모두 4995만 원을 내야 한다. 작품을 팔 때에도 이보다는 적지만 역시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낙찰가격보다 적은 돈을 받는다.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