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뭐...
안녕하세요.
이번에 택티컬 나이프를 발퀄이나마 만들어 보았는데요.
왜 있잖아요
이따구로 생겨먹은 그거.
칼주제에 딜 안되고 권총자리 잡아먹는
그 쓸모없는 거 맞아요.
뭐 어쨌든 만들기엔 딱 좋게 생겨먹었길래
만들어 보려고 마음먹었죠.
근데 재료가 없음.
초장부터 삐걱이네요. 이런 개...
어찌됐든 1차 모양은 따냈습니다.
보이시죠
저 더러운 거.
모형 주제에 시간 좀 많이 거슬러 올라왔나봐요.
저렇게 지저분한거 보면 어째야 할까요?
어쩌긴 뭘 어째
세척해야지 뭐.
간단히 중심축 잡을 필기구도 같이 소환합시다.
중심축과 간단한 길이비율을 그려줍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인데
날 부분을 전부 깎아줍시다.
사진상으론 많이 생략됐지만
저 후 사포처리하고 도화지를 조금 사왔습니다.
도화지로 손잡이를 보강해주고 모양잡아 붙여줍니다.
그럼 남은건?
채색이죠.
아크릴이 주거씀다 ㅡㅡ;;
아주그냥 다들 날 단체로 엿멕일려고 작정한듯.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생물이죠.
집안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포스터칼라가 남아있더군요.
주워서 씁시다.
근데
포스터칼라도 같이 주거씀다 ㅡㅡ
하나 만드는데 3연속으로 엿을 먹다니
하하 이거 참 하하
어찌됐든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보이십니까 저 발퀄
때아닌 밤중에 안구테러 해서 죄송합니다 ㅂㄷㅂㄷ
다음엔 재료 제대로 구비하고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