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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게시판 [스크린샷]
어느 순간
2013.08.10 19:32 조회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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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드디어 운명의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항상 활동하던 스크린샷게시판에서.. 이미지게시판으로 바뀐 어느 날.

 

 

 

 

 

 

 

그저 앞만 보고 꾸준히 글만 써내려가던, 네임드와는 거리가 먼 유저.

 

 

 

 

이 아이디로는, 그러니까, 애정이 듬뿍담긴 [Kiver]는,

2012년부터 줄곧 스크린샷을 올려왔다.

 

 

 

이왕이면 카온에만 해당되는,

이왕이면 그저 스크린샷이 아닌, 영혼이 담긴 재밌는 글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본캐의 게시물까지 합치면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게시판.

 

 

 

어느덧 100페이지가 넘어섰다.

 

 

 

 

 

 

한 페이지당 12개의 게시물로 감안해보면,

 

지금까지 올린 게시물만 1,200개.

 

스크린샷은 10,000장 이상 찍었다.

 

 

 

 

 

최고의 스크린샷으로,

잠깐 스게에 들러서 눈팅하는 유저를 즐겁게 해주기위해서,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말투와 억양을 써가며.

어쩌다가 우연히 찍힌 운명적인 스크린샷을 올리며.

추억도 즐기고 뉴비와 함께하며.

때로는 감성도 팔고 패기도 부리며.

 

 

 

 

 

 

어느 새.

 

 

 

어느 새.

 

 

 

벌써.

 

 

 

 

 

 

100페이지를 넘겼다.

 

 

 

자랑이라고하면,

별로 인기도 없으면서 줄기차게 써내려온 점이랄까.

 

 

자랑이라고하면,

최초로 게시판에서 100페이지를 넘겼달까.

 

 

 

 

 

카온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바뀌어온 플레이방식.

바뀌어온 마음가짐.

바뀌어온 유저들.

바뀌어온 홈페이지.

 

 

하지만 바뀌지 않은 노력.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시간이 흘러, 유저가 바뀜에 따라서,

점차 잊혀져 감에도 계속 떠올리게끔,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마음을 다지고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자.

 

 

 

 

 

 

이제는,

200페이지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ㅡ

그저 앞만 보고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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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 River Flows in you Lv. 1찢기기 2013.08.11
  • 노력을 쓸데없는 곳에 하는 듯 Lv. 1한명숙청 2013.08.10
  • 글 쓸시간에 별 내나 Lv. 1망고맛시럽 2013.08.10
  • ..........................ㄷㄷ Lv. 1Sheos골더 2013.08.10
  • 무슨소리인지이해가안가는.. Lv. 1좀비가잇는그곳 2013.08.10
  • 저도 어느세 68렙의경험치80%가되었음 Lv. 1fnsak156 2013.08.10
  • 아 브금... 정말 슬프다;; Lv. 1zin토카pq 2013.08.10
  • 1:1채팅을 거는 순간 친삭을 당해버렸다. Lv. 1Zoombie3 2013.08.10
  • 뭔가 진지빠는 글을 잘올리신당; Lv. 1화이트나잇 2013.08.10
  •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Lv. 1슈터1004 2013.08.10
  • 아니;; 키버형 내말 왜 무시하냐고... Lv. 1블러드귤까먹쟈 20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