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전에 눈물을 먼저 흘려봅니다
33라운드 좀비히어로 이탈리아 방을 찾은 오늘의 비운의 주인공,
Kiver씨.
23라운드부터 게임을 시작하는데...
강화한 연사3 짜리 AS50으로 많이도 잡는 Kiver씨.
PC방 혜택으로 이벤트 보상까지 받는 알뜰함도 엿볼수가 있었다.
사기적인 부두좀비를 이용하여 명당을 터는 Kiver씨.
혼자서 중얼거리기를,
'야 오늘따라 게임 잘풀리는데? ㅎㅎ'
이 말을 하면 안되었었는데...
이때까지만하더라도 그는 까맣게 망각하고 있었다.
이것은 예전에도 존재했던
'게임이갑자기잘풀리면걸리는저주'의 전주곡이었다는 것을...
변함없이 좀비를 사살하던 Kiver씨.
희한하게도 좀비를 잘 잡는데..
네. 잘 풀리는 날에는 뭔가 있는 날이죠.
그런데, 갑자기 PC방 정량제 잔여시간이 0분 남았다는 알림이 울렸다.
'이거 데자뷰야. 어디선가 봤어.'
Kiver씨는 애써 무시하고 게임을 계속하는데..
'어차피 게임 다 끝났는데, 이거 마저 하고 나가자...'
제발...
큭....
어째 오늘은 운수가 좋더라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