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디도 다른 아이디들과 함께 원수가 된다.
그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천천히 돌아서,
천천히 만끽하며 나아가자.
'나의' 첫번째 원수.
타인의 체취가 묻어있는 다른아이디가 아닌.
바로 '나', 'Kiver'의 아이디.
이번에는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