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온의 역사를 잇고 있는 원로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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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백과사전_Remembrance - 원로를 위한 카온은 없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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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을 읽지 않고 #18.5 글을 읽는다면 약간 혼란스럽고
너무 일목축약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니, 먼저 그 글을 읽고 다시 봐주길 바란다.
처음 이 백과사전을 접한 사람이 보기에는 비판만 하는 글이 될 수도 있겠다.
감안하고 읽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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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에서 이미 언급을 했지만
중요한 것은 계속 강조하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
원로들은 자리를 비우고
뉴비들은 발전을 거듭하여 원로가 된다.
이것은 기정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도 아니고 그저 사실이다.
성장한 뉴비들은 원로가 되어, 세대의 지식을 전파하고
이들 또한 자리를 비우고 그 다음 뉴비들이 발전하여 역사가 반복된다.
좋든 나쁘든 카온의 역사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편파적이든 전면적이든 그것을 바라보는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자유라 생각하든 책임이라 생각하든 원로들은 기록을 해나갈 것이며
권리이라 생각하든 의무라 생각하든 다른 유저들은 원로로 성장할 것이다.
그들은 원로가 되고 다시 카온 밖으로 떠나고
카온은 뉴비를 맞이하여 다시 카온 안으로 들여보낸다.
카온의 시스템이나 생각은 원로에게 맞추어져 있지 않고
유저들도 그러한 생각에 깨어있지 않기때문에 원로는 역사속에 사라진다.
돌고도는 역사의 굴레.
쉼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그곳에 원로를 위한 카온은 없다.
하지만 여기,
그들을 위한 백과사전은 존재한다.
나는 원로들의 기록을 백과사전에 남길 것이며
역사를 이어갈 유저들에게 그 자취를 보여줄 것이다.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이것은
그들, 과거의 이야기였고ㅡ그들의 추억이었다.
이것은 유저들을 위한 백과사전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위한 백과사전이기도 함을 말하고 싶었다.
ㅡCSO백과사전_원로를위한카온은없다_2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