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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2012.12.31 13:01 조회 :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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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16~19까지는 다른 내용으로 집필할 예정이었으나,

 

잠시 그 게시물은 나중에 집필하도록 하도록 하겠다.

 

이번 CSO백과사전 #16번째 글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그들을 위한 글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글을 쓰면서 나도 많이 후회하고 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카온의 뉴비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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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백과사전_Remembrance - 뉴비를 위한 카온은 없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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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온에 입문하는 유저들을 대변하기 위해

 

나의 생각을 여기에 잠시 적어 내려가겠다.

 

 

 

 

 

 

매우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이타적인 사람이 보기에는 비판만 하는 글이 될 수도 있겠다.

 

감안하고 읽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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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백과사전 - #16]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실 뉴비들은 기존의 유저들과는 달리 지식이 부족하다.

 

 

 

 

 

신참 유저들은 어느 게임에서나 있기 마련이고

 

우리들도 그들과 똑같은 시간들을 보내왔었거늘,

 

어째서 우리들은 그들을 외면하고, 박대하는 것일까.

 

 

 

 

 

다른 RPG게임과 FPS게임들은

원로나 뉴비나 큰 차이가 없다.

 

 

 

 

새로 들어온 후배들이

지식을 가지고 있던 선배들에게

지식을 전파받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들 스스로 어깨너머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이다.

 

 

 

 

 

 

 

 

 

하지만 카온은 사실 많이 다르다.

 

한정판매 캐시무기들이 다른 FPS게임과는 달리 상당한 비중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무기를 제때에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은 흔히 말하는 징징이로 전락하고 만다.

 

 

 

 

 

[캐시] 가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

 

 

 

 

 

게다가 카온의 특성상, 기술이나 전략들을 상세히 전파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노력이나 시간으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다행히도

 

몇몇 '지식전달자'들은

뉴비들에게, 또는 해당 모드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비판하는 일을 중단하는 것 정도일까.

 

 

스컬징징이, 발록징징이, 재판매를 요청하는 유저들.

 

때를 놓친 유저들.

 

 

 

 

 

이들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유저들은 ㅡ필자라고 다르지 않았다

 

 

 

속내를 파헤쳐보면

 

진실은

그저 그들에게 자신들의 특혜를 배분해주고 싶지않아서일지도 모른다.

 

물론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으나, ㅡ밸런스조정이라던가, 여러가지 구차한 변명들

 

그 겉치레를 몇차례 걷어내고 보면..

 

매우 명확하게 드러나는

 

 

 

 

 

 

 

[이기심]

 

 

 

 

 

 

 

 

 

나는 그때 때맞춰 샀는데, 이제와서 또 재판매라니?

라는 마음.

없지 않을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하지만 그 마음을, 아무것도 모르며 플레이하는 뉴비에게 쏟아내기는

 

너무하지 않은가.

 

 

그저 이기심으로 채워진 원로 유저라면

절대로 뉴비들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다르지 않은가?

나만 다르다고 믿고 싶어하는건가?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의문을 하나 던졌다.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당신은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지금 당신이 바라보는 뉴비의 모습은 어떠한가?

 

 

 

 

 

 

 

 

 

 

 

 

 

 

 

앞으로 Counter Strike Online 을 책임질 사람은

 

원로가 아니다.

 

 

 

 

 

 

 

 

 

 

 

 

 

이 말은,

 

'원로는 이제 그만 손을 떼고 끝내자' 라는 말이 아니다.

 

'뉴비들에게 귀찮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그들에게 봉사하자' 라는 말도 아니다.

 

 

 

 

 

 

 

 

 

 

 

 

 

 

'우리가 앞으로 카온을 책임져 줄 뉴비들을 위해 도움을 주자'

 

 

 

 

 

 

 

 

 

 

 

 

지금까지 과거의 세대를 바꿔온 우리들과 앞으로 현재의 세대를 바꾸어줄 후배들.

 

 

 

 

 

 

 

 

 

 

 

 

 

이들은 우리의 방식을 뛰어넘을 것이며,

우리보다 더 독특하게, 또는 더 훌륭하게, 또는 더 악착같이.

우리가 못다 이룬 것을 이들의 세대에서는 충분히 이루어 줄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새로 들어온 유저들은 더 많고 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원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고

 

뉴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들어온다.

 

 

 

 

 

 

 

 

 

 

 

옛날의 원로들이

 

그 시절의 뉴비들 ㅡ 현재의 원로라고 불리는 유저들에게

 

세대의 지식을 전파했듯이,

 

 

 

 

 

 

 

 

 

 

 

 

 

이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현재의 지식을 지닌 유저라면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그들을 위해 지식을 조금씩이라도 나누어주었으면 한다.

 

 

 

 

 

ㅡ [뉴비를위한카온은없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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