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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이야기17화
2012.01.13 18:02 조회 : 623
Lv. 1아기3 strWAview:33|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1.

 

 

 

어느 연인이 산을 올라가고 있었어.

그러다 여자친구가 발을 헛디여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말았어.

남자친구는 서둘러 달려와 왼손으로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낭떨어지의 끝을 잡았어.

 

일분, 이분, 삼분…시간이 흐를수 록 남자친구의 손에서는 힘이 빠져왔어.

 

˝ 미안… ˝

 

결국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잡고있던 왼손을 놓아버렸어.

그렇게 많은 연인들이 그곳에서 헤어졌어.

 

어느 날.

 

늘 그렇듯, 한 연인이 산을 올라왔어.

그 연인도 여자친구가 발을 헛디여 낭떨어지로 떨어지게 되었어.

다른 남자들과 다름없이 남자친구는 서둘러 달려와 왼손으로는 여자친구의

손을, 오른손으로는 낭떨어지의 끝을 잡았어.

 

일분, 이분, 삼분…역시나 남자친구의 손에서 힘이 빠져왔어.

 

˝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남자친구의 말에 여자친구가 말하였어.

 

˝ 괜찮아, 놓아도 되. 그리고…나도 사랑해. ˝

 

그리고 남자친구는 손을 놓아버렸어.

 

 

왼손말고.

 

 

 

오른손 말이야. 

 

 

 

2.

 

 

 

아내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세 남자를 사랑했었다고.

내 목숨보다 더 사랑했었다고.

 

첫번째는 옆집오빠

두번째는 대학선배

세번째는 지금의 남편 이라고.

 

아내는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 세명의 남자는 모두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3.

 

 

 

어느 연구팀의 자료에 의하면 사람이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10살 부터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 어느 마을에서 7살짜리 여자아이가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다들 부모님을 욕하고 끔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아이에겐 큰 병으로 누워계신 어머니가 계셨다.

 

그리고 어머니 옆에 있는 작은 쪽지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있었다.

 

 

 

˝ 수호천사가 되어 엄마 옆에서 매일 간호해줄꼐. ˝

 

 

 

4.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싱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시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대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깨어 방 구석에서 한 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슬픈이야기1~11화까지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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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이야기 약270명 이 댓글 달아주신 여려분 감사합니다.

 

                                         불편한진실

4화 완성은 해지만 삭제했음 다시만들께여(언제간;;;;;;;....)
불편한진실 약 15명 정도 댓글 달아주신 여려분 감사합니다.

#재밋없다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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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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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건좀어이없음 Lv. 1좀비엔쾌감 2012.10.20
  • ㅠㅠ 굿 ㅠㅠ ★★★★★★★★ Lv. 120089985 2012.01.21
  • Lv. 1문상하샀음 2012.01.14
  • 슬프다 ㅠㅠ.. Lv. 1공포의신포보스 2012.01.13
  • 굿 Lv. 1베레모를쓴링컨 2012.01.13
  • 어이가없어 Lv. 1박병구2 2012.01.13
  • 재밌네요 Lv. 1총알받이부대장 2012.01.13
  • 올ㅋ Lv. 1MaxCounterx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