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8년 5월22일
..오늘은 왠지모르게 무서움을 느낀다.
티비를 . 아니 컴퓨터 까지.. 모든걸 본
나.. 또한 우리가족.. 벌벌떨기시작한다.
오늘은 도시가 컴컴하다.
그냥 지나가기도 힘든거리였다.
손전등이 없는한 앞도 제대로 못볼 그정도였다.
손전등을 3개 가져온 나는. 가족과 함께 도시를
뒤졌다. 하지만.. 있는건
집 .. 학교 .. 공공장소 뿐
이 지역에는 벌써 인간이없다.
이 한가족..
이한가족뿐 이지역에는
이한가족뿐 생존한다.
뉴스 - 2008년 5월20일 - 오늘은 **시 **지역에 인간이
종말할것입니다.
아니.. 생존하지만 변할것입니다.
우린 잠시 생각에 빠졌다.
우리밖에 없는 이 지역에는
어떻게 살아갈지 ..
다른 지역까지 무사히 도착할수있을지..
..다른집보다는 이 한가족은 차가없다.
차가없어서 손전등 1개를 버팀목삼아
걸을뿐이었다 .
=꾸으으으으윽..=
..뭔소리지?
잘못들은건가?
분명 사람소리는 아니었고
엄청나게 큰 소리였다.
사람이 지른 소리보다 2배..아니 3배 아니 그보다 많이
정확히 들렸다. 꾸으으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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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23일
다른지역으로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지역에도
아무 인기척을 느낄수없었다.
그리고 가족은 이걸 본후 정말.. 모래라도 숨고싶었다.
아니 .. 하수구라도..
인간의 시체와 .. 사막같은 모래였다.
이 대도시가 모래로 바뀌었다는건..
어찌 됀일인지 아무도 모른다..
인간 시체가 널려있었다.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죽일만큼..
생생하게 .....
======쿠오오오 .. 흐악!!=
아..아빠 .. ??
어..엄마 .. ??
이상했다.
갑자기..엄마와아빠가
이상하게 변해가는것이다.
부모님을 본순간 시체는 어디간듯 모두
사라졌고,
부모님을 다시보니..
피부가 빨갛고.. 날카로운...
그리고 징그러운 몸..
좀비의 짓이었다.
동생과 나는 허겁지겁 앞만보고 달렸다.
흐..흐으..하..하아..
/ 오빠..나 무서워.. 우리엄마랑아빠는 어떻게..
괜찮아.. 다 괜찮을거야..
우리 둘은 마음을 가다듬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동생은 말을 잘 듣지않았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 손 다리를 벌벌 떨며
내손을 잡고 온다..
- 5/23
2008 5/24
하아..하아..좀 쉬었다갈까?..
/..................
아무 표정을 짓지않은 얼굴로 나만
유심히 보고있는것이다.
부모님을 잃어서인지 정신이
멍 해진것을 느낄수있었다.
몇시간만에 서울에 올라올수있었다.
다행히 우리를 도와줄 사람 ..아니
희망은 있었다. 우리는 돈을내고
집으로 들어갔다.
......도..동생아!!
/.....크..크르..꾸..으..으
이상하다. 내동생이.....점점........................
점점.............
갈수록 이상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