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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virus 소설 1
2009.11.02 21:27 조회 : 290
Lv. 1Tocryll앤뮤 strWAview:23|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후우.."

조용한 도시에 한남성의 한숨소리가 울려퍼졌다.

소리는  하나 호텔 의 맨윗층 끝에 위치한 방에서 들려왔다.

아무렇게나 벗어둔 자켓에서 지갑이 삐져나와 있다.

『대 한 민 국 경찰 조현욱』

약간 열려있는 지갑에서 남성의 신분을 알수있었다.

"오늘은.."

그남성은 창문가로 천천히 걸어가 중얼거렸다.

"조용하군.."

그는 조용히 중얼거리며 창문에 비친 시계를 보았다.
시계의 시침은 2시를 가르켰다.

하늘에 해가떠있는걸로보아선 오후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도시는 너무나 조용했다. 이유가 무었일까.

오후 2시라면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닐 시간이다 ,그러나 아무도보이지않는다.

그는 창문을 열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혔다.

"후우.."

그의 입에서 하얀 연기가 퍼져나가다 이내 흩어져버렸다.

 그는 조용하게 길가를 바라보았다.

그때, 호텔의 마주편에 위치한 골목에서 빼빼 마른 사내가 뛰어나와 주변을 둘러본뒤, 10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있는 편의점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던건지 몇몇의 사람들이 힘겹게 달리고있는 사내에게로 달려갔다.

몇일째 아무것도 못먹은 듯해보이는 그사내는 더이상 뛰지못하고 빠른속도로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내에게로 달려가는 사람들의 숫자는 어느덧 불어나있었다.

더이상 앞으로가는걸 포기한 사내는 제자리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사내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고.

그는 살점이 뜯기는 고통을 체험하며, 울부짖었다.

 

그모습을 바라보고있던 현욱은 표정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정말.. 잔인하군.."

 

그러나, 자신도 저렇게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몸이 떨고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흔들어 잡생각을 떨쳐낸뒤 조그만 냉장고로 걸어가 시원한 음료수를 꺼낸뒤 침대위에 올려져있는 라디오의 전원을 켰다.

그와동시에 라디오에서 긴박한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재 신종플루에 감염되 사망한 시민들이 되살아나 주변의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내 감염자는 150만을 뛰어넘었으며,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추세입니다!! 시민여러분은 집의 문을 단단히 잠그시고, 혹시 신종플루에 감염된 가족이 있다면 격리조취를 취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 다음 대피행동을 듣고, 실천에 옮기시길...】

"개같은 자식들!!"

그는 주먹을 들어올려 라디오를 부수려했으나,  이내 화를 참고 침대에 앉아 손을 얼굴에 댄뒤, 조용히 눈을 감았다.
6시간전-

 

[신종플루 백신에서 이상한 물질이..]

[신종플루감염자 사망자 를 집계해본 결과 19만 여명이 ..]

[현재 정부에서는 ..]

 

"오빠 신종플루가 머야~?"

조용히 뉴스를 보고있던 남성에게 아름다운 숙녀가  다가와 질문하였다.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대답하였다.

"감기 같은거"

"걸리면 죽어?"

그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머뭇거리다,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난리야?"

"걸리면 많이아프거든"

"얼마나??"
"엄~~청많이 "

그녀는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삐리리릭, 삐리리릭,

갑작스럽게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자, 그는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받았다.

"조현욱입니다."

[지금 어디야!?]

전화를 받자 , 중년남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잠시 기다리세요"

그는 재빨리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았다.

"무슨일이시죠?"


[지금 , 장비챙기고 이쪽으로 빨리와줘야겟어!]

통화속의 남성의 목소리에는 다급함이 묻어있었다.

"어디시죠?"

[나주 중앙로 , 어서 빨리 오도록..]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제 길.."

그는 재빨리 집으로 뛰어들어가 장비를 갖춘후 , 집옆에 위치한 차고로 달려갔다.

차고의 셔터를 올리자 회색빛의 Bmw 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Bmw 는 기본모습과 다르게 많이 튜닝한듯했다.

자동차 튜닝은 불법이다 그러나 그는 이차를 깊은 밤이나, 엄청급할때를 제외하고는 타고다니지 않았다.

그는 차에 탑승한후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았다.

부르응!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와함께, 차고에서 Bmw 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약 20분을 달려 나주 중앙로에 도착한그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경찰차들이 지그재그로 서있었으며, 곧곧에 경찰들이 권총, Mp5 같은 총들을 들고 한곳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는 Bmw 에서 내려 자신을 호출한 남성을 찾았다.

"이쪽이야!!"

하지만, 찾을 필요가없게되었다 그남성이 먼저 불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부른 남성에게 다가가 물었다.

"지금 이상황은 뭡니까!?"

하지만, 남성은 아무대답없이 반대편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러자, 그는 짜증을 내며 다시물었다.

"이상황이 어떻게된거냐고요!!"

그러자, 남성이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지금 신종플루에 감염되 사망한 시민들이 원인모르게 되살아나 주변의 생물체를 닥치는대로 잡아먹고있다,

우린 그걸 막아야되"

그는 믿지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믿지 못하겠지, 나도 그랬으니, 하지만 저길봐, 저게 사람인가?  표정없이, 모든 내장, 뼈,같은것들이 튀어나와있는 저모습을.."

남성은 자신의 할말을 끝마치고 다시 조금씩 걸어오고있는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되돌릴 방법은 없습니까!?"

그가 물었다.

"저들은 죽었어!! 한심하게 저들을 동정할건가!  그딴 , 헛소리나 짓걸일 시간에 어서 돕기나해!!"

사내는 분노어린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타고왔던 Bmw 에 탑승하였다.

그러자, 중년남성이 그를 바라보며 소리를 질러댔다.

"이런 겁쟁이같으니!! 어서 돌아오지 못해!?"

그게 마지막이였다.

조용한 호텔방 의 침대에 한명의 사내가 앉아있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무언가 결심한듯 장비를 다시 챙기기 시작했다.

"후우.. 후우.. 한번가보는거야"

그는 발로 호텔방문을 차고 밖으로 뛰어 나왔다.

무척 긴장한 탓일까 ? 그의 숨소리는 거칠어져 있었다.

그는 조심조심 비상계단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2분정도 걸어가 비상구라는 간판이보이기 시작했다.

평소같았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을 테지만 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밖에는 정**를 시체들이 걸어다닌다,

그들은 생각하지 말하지도않는다 ,

오직 인간만 보면 물어뜯는 것밖에 모른다.

그는 잡생각을 떨쳐내기위해 머리를 흔든후 발걸음을 재촉했다.

긴장해서 그런지 한발자국씩 내려갈때마다 울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들렸다.

약 25분,  계단에서 내려온만큼 걸린시간이다.

그는 주변을 둘러본뒤 아무것도 없는것을 확인한후 카운터쪽으로 걸어갔다.

그가 찾는것은 비상용 손전등,

기본적으로, 호텔내에는 손전등이 한두개씩은 존재한다.

첫째로 왼쪽 서랍을 열어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존재하지않았다.

그아래를 열어보려했으나 ,자물쇠로 잠겨있었다.

그는 약간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오른쪽 첫번째 서랍을 열었다.

"헛!"

있다. 그것도, 건전지용 손전등이

오른쪽 서랍안에는 조그만 손전등과 건전지 20개가 들어있었다.

그는 손전등을 서둘러 챙긴뒤 주차장을 향해 달려갔다.

1분정도 걸려 주차장에 도착한그는 능숙하게 Bmw 의 차문을 열쇠로 연뒤 탑승하였다.

그다음 문을 잠그고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않자 그는 큰소리로 제 길!! 을 외쳤다.

그소리를 듣고온것인지 많은 좀비들이 Bmw 를 향해 다가오고있었다.

아니, 정확히말하자면 현욱을 향해 달려오는것이다.

그는 침착하게 시동을 걸었다.

부르응

시원한 엔진음이 주차장에 울려퍼졌다.

그는 엑셀을 있는 힘껏 밟았다.

그러자, Bmw 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며 시체 (좀비)들을 무참히 밟기시작하였다.

잠시후 현욱의 bmw는 바퀴부터, 루프까지, 전부다 빨간색으로 물들어있었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주중앙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호텔에서 빠져나온지 2시간이 조금 지나자 나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끼이이익,

폐허나 다름없는 나주에 한대의 Bmw x6 가 멈춰있었다.

현욱은 믿을수가없었다 자신앞의 상황을..

여기저기 부셔져있는 경찰차들과 핏자국들

몇몇사람들의 시체, 그중 .. 자신이 제일 존경하던 남성이 누워있었다.

그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남성에게 달려갔다.

"아저씨!!! 아저씨!! 정신좀 차려봐!! 아저씨!!!"

하지만, 죽은사람이 대답할리는없었다.

그는 얼굴에서 뜨거운 액체가 흐르는것도 모른체 죽은 남성의 상체를 흔들어댔다.

"제발..일어나봐요.."

그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

왜.. 도망간것일까..

그때 도망가지만 않았으면..

그는 조용히 그남성의 손을 잡았다.

'죄송해요....'

그순간, 남성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그는 놀라며 뒤로 물러나 권총을 꺼내 들었다.

남성은 희미한 울음소리를 내며 천천히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현욱은 당혹감에 휩사여 쉽사리 그를 쏠수가 없었다.

좀비가된 남성은 한발자국 한발자국 현욱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뚜벅 뚜벅,

폐허가된 도시내에 울려퍼지는 발소리,

현욱과 남성의 사이가 약간가까워지자

남성이 소리를 질러대며 현욱에게 달려들었다.

현욱은 급하게  자신의 차로 달려가 탑승하고 문을 잠그었다.

"하아.. 하아.."

그러나 자신을 쫒아온 남성은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려는듯 앞창에 달라붙어 앞창유리를 두드렸다.

하지만 이 Bmw x6 의 창문은 강화유리였다.

왠만한 충격이 있지않는한, 절대 깨지지않는다.

현욱은 조심히 기어를 넣고 앞창에서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남성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죄송해요.. 라고말이다.

그는 엑셀을 세게 밟아 속도를 높혔다.

그러자 ,  남성이 자동차뒤로 날라가버렸다.

그는 빠르게 광주를 향해 차를 몰았다.

그곳에는.. 희망이 생길지도 모르기때문에..

그의 생각은 이렇다.

아무리 광주가 중도시라 하더라도  군대하나는 있을것이다.

그럼, 그곳의 힘을 빌려 좀비들을 소탕하는것

그것만이 자신이 존경하는 아저씨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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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 ㅎㅎ, 재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Lv. 1Tocryll앤뮤 2009.11.02
  • 우왕잼미있다 우리 친구해염 ㅋㅋ 나뭥미 Lv. 1헤드상사 2009.11.02
  • 와 별5개 짜리내 2편기다함... Lv. 1치열한전투 2009.11.02
  • 5화 올리세욧[연 끓었지마뉴ㅠ] 재밌음 ㅊㅊ Lv. 1TocryllLriEs 2009.11.02
  • 너무길어 Lv. 1좀비살사대고수 2009.11.02
  • 키키킥,, Lv. 1Tocryll앤뮤 2009.11.02
  • ㅈㅅ 너무길어서 ㅜㅎ마ㅓ;으라ㅣㄴ;ㅇㄹ Lv. 1바른닉네임13912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