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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기는 한방에 데미지 1000씩 박히게 해야지 ㅋㅋ -> 이번 무기는 무적 기능을 달아줘야지 ㅋㅋ -> 그래! 다음 무기는 좀비들을 저리 휭휭 날리면서 데미지를 10000씩 즈려박게 해야지 ㅋㅋ
막장도 적당히 해야 재밌는거지 2절 3절 뇌절까지 꼬라박으면 남아있던놈들도 나가요.
흑리게썬 설치고 다닐때도 무기 개쌔다 못해먹겠다. 이런 소리 나돌았는데도 유저수는 적당하게 있었던 이유가 그래도 붙으면 좀비가 이긴다. 라는 최소한의 기본 개념룰은 지켜져서 그랬던거고.
좀비모드같은 서바이벌 협동이나 술래잡기식의 게임이 재밌을라면 보통 술래쪽이 유리해야 재밌는데 방어자쪽이 불리해야 궁지에 몰려있다는 쫄림+혼자선 못살아남으니까 주변 동료와 협동해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지고 그런 기본적인 틀안에서 놀아야 서로 끝까지 버티다가 죽거나 아니면 통수치고 도망가는 등의 다양한 플레이 양상이 생기는거고 플레이어도 생존이라는 기본 베이스를 깔면서도 그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에 즐거움을 느끼는거.
이를테면 옛날에 더스트 맵에서 명당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스폰되었을때 최대한 좀비와 안마주치고 명당까지 쫄리는 마음으로 이동할때랑 박스 명당에서 농성하다 위험하다싶으면 바로 테시 명당까지 좀비랑 추격적 벌이면서 죽어라 뛴다거나 등
근데 요즘은 그런식의 플레이는 거의 없음. 무기 자체가 이미 그냥 더럽게 쌔져서 인간 1명이 홀로 좀비 세넷은 우습게 피떡으로 만드는데 뭣하러 그러겠음.
한창 리퍼 설칠때도 삐끗하거나 뒷치를 노리는등 무기의 딜이 아무리 강해도 1대1 상황에서는 인간은 좀비 상대로 장담을 못했는데 지금은 에임 안대고 마우스만 누르고 있으면 무한탄창에 알아서 전방위를 다 커버해주는 무기가 당연하다는듯이 너도 나도 다 들고있고 무적이니 뭐니 해괴한 기능까지 달려있어서 인간 1명이 좀비 2~30마리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 해괴한 경우가 생김.
상황이 이런판이니 좀비측은 진짜 빡고수가 아닌이상 좀비 사냥을 하다가 재수없어서 잡히는 등의 인간이 진짜 대놓고 실수하거나 봐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은 정석적으로 이기는게 굉장히 어려워짐.
막말로 명당에서 숙주로 선택받고 바로 주변에 3~4 감염내야지 ㅋㅋ 하면 바로 양옆으로 듀베건 돌리고 홀소들고 헬하 날리면 좀비 입장에서는 희대의 찬스여야 할 상황임에도 손도 못대고 1초컷 나는 경우가 허다함.
얼음땡에서 과금이 있더라도 룩딸이나 이동속도 좀 늘려주는 정도에서 그쳤어야 했는데 도망치는 놈들한테 3초쿨 신라천정이랑 점멸에 무적까지 달아주니까 기본 게임 규칙 자체를 그냥 무시하고 있는 상황임.
무한탄창에 자동에임에 무적에 요즘은 아예 플레이어가 마우스에서 손떼도 자동공격까지 나왔는데 나중가면 백신이랍시고 감염된 인간을 좀비로 되돌려주거나 숙주좀비 강제퇴장이라도 넣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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