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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튜디오] 앞으로의 방향성
2020.03.19 20:31 조회 : 1278
Lv. 423언더스코어 듀얼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개발 희망 사항



스튜디오는 자유도에 기반한 모드이기 때문에 스튜디오 모드를 담당하시는 개발자님은 유저들이 어떻게 하면 더욱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지를 고민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물론 훌륭합니다만, 아직도 유저들에게 허락되지 않는 몇 가지가 존재합니다.

저는 스튜디오가 완전한 지도 편집기의 기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개 게임의 모드가 아니라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는 또 다른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아예 스탠드얼론으로 출시해달라는 건 아닙니다.

제가 제시할 것은 몇 가지의 기능입니다.


1. 공간 편집기

거대한 맵을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아시다시피 유저의 몇몇은 직장인이고, 학생입니다. 

그런 분들이 한 프로젝트에 시간을 오래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튜디오에 마인크래프트의 월드 에디트(World Edit) 와 같이

원하는 n X n 의 영역 안에 블록을 채워 넣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라이트닝 퓨리나 스팅어는 특수 기능을 이용해 허락된 장소를 이탈하여 맵 제작자의 의도를 무시해버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그걸 고려하면 벽이나 투명 블록을 높게 세우는 것이 필수적인데, 

맵을 거대하게 만들수록 그게 힘들어지죠. 퀄리티 좋은 맵을 만들더라도 후에 그 둘레에 투명방벽을 세울 생각을 하면

하늘이 노래지곤 합니다.

반대로 호수나 절벽의 연출을 위해 지형을 파내야 할 때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빌드 미니건의 연사력이 너무 높아 고

르게 땅을 파기도 힘듭니다. 조금만 손을 비틀어도 원하지 않은 곳이 파괴되기 일쑤지요.

따라서 저는 스케치업과 같은 공간 편집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좌표 측정기

이것은 위에서 건의한 공간 편집기의 부속 기능으로 추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루아 스크립트의 기능이 점점 늘어나면서 언젠가는 맵 속 좌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3. 간단한 스크립트 생성_기(성_기 가 필터에 걸리는군요)

루아 스크립트는 기존의 소스 엔진이나 기타 게임들의 모드를 제작할 때를 제외하고는 접하기 힘듭니다.

또, C 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보다 이번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기에 저는 스크래치 처럼 코드를 끌어다 놓아서 퍼즐처럼 스크립트를 완성할 수 있는 스크립트 생성_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국내 카스온라인 유저들의 루아 스크립트 수준은 타 카스온라인 서비스 국가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소수의 유저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해외 유튜버가 공유한 스크립트를 약간 손만 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다는 얘기겠지요. 저는 초보 맵 제작자들을 위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타일 제작기

카스온라인 개발자분들이 열심히 테마 패키지와 각종 블록들을 추가하고 계시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유저들은 더욱 다양한 블록들을 원하죠.

특히 색상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일부 색상 블록들만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픽셀 아트를 주로 그리는 유저들은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보려고 해도 좌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튜디오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꼭 추가되어야 할 기능이 바로 타일 제작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스토리 2의 의상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같이, 그림판과 같은 드로잉 툴을 사용해 원하는 타일을 그려서 업로드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2 x 32 / 64 x 64 / 128 x 128

사이즈까지 지원하게 해서, 유저들이 다양한 블록을 디자인하고, 다른 유저가 만든 텍스쳐를 포인트, 마일리지로 구매하게 해서

게임 내 재화를 소모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쪽 분야는 잘 알지 못하지만, 회색 바탕의 베이스 블록 위에 서버에서 텍스쳐만 불러와서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군요. 루아 스크립트 기능처럼 업로드 할 타일 텍스쳐의 최대 용량을 제한하는 식으로 최적화를 하고

여러 프리셋도 많이 만들어두고 말이죠.


5. 맵 내보내기 기능

스튜디오 맵들을 바탕화면에 파일로 내보낼 수 있게 해서 유저들끼리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단체 작업을 할 경우 

파일을 넘겨받아서 작업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가 밸브 공식 맵 편집기인 '해머 에디터(Hammer Editor)'의 하위호환 같은 것이 되는 거죠.

마인크래프트 맵을 공유하는 것 같이 맵을 공유하게 되면 유저 커뮤니티도 활성화 될 것입니다.

기존 스튜디오의 가져오기 기능도 좋지만 폐쇄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 안에서만 맵을 공유할 수 있는데다가

서버에 갱신되는 시간이 존재하므로 살짝 번거롭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맵들은 BSP, WAD 등의 확장자로 존재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이 건의안을 수용해서 기능이 추가될 경우 타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멥에 적용된 텍스쳐와 맵을 함께 압축해서 ZIP 파일로 내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6. 모서리 블록 추가

경사 블록으로 지붕을 구현할 수는 있지만 모서리 블록이 없어서 가장자리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최근에 추가된 킹덤 테마 블록에는 모서리 기와 블록이 있더군요.

그것과 비슷한 것을 하나씩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7. 좀비 사니리오/휴먼 시나리오 테마 블록 추가

저는 평소에 좀비시나리오와 휴먼시나리오의 레벨 디자인과 오브젝트들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스튜디오 맵에서도 그것들을 일부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병단 열차인 블레이즈 같이, 여러 가지 매력적인 오브젝트가 많은데 그것들을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을 맵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MIDI 파일 업로드 기능

마비노기의 작곡 시스템 처럼, NWC(NoteWorthy Composer)나 기타 MIDI 툴을 이용해 곡을 만들어 업로드 하고, 

자신이 업로드 한 곡을 창작 모드에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IDI 파일은 용량도 작고(30분 짜리 오케스트라가 몇 MB) 간편하니 

유저들도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선(버그) 사항



1. 스튜디오 좀비쉘터 모드에서 손도끼를 든 상태로 무기 제거 영역에 들어갔을 때 출력되는 이상한 여자 신음(?) 소리

스튜디오 좀비쉘터로 보스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전투 지역 밖에서 보스를 타격하는 것을 방지하고 해당 영역 안에 소환되어 있는 무기로만 전투할 수 있도록

무기 제거 블록을 주위에 설치해 놓았는데 손도끼를 든 상태에서 들어가니 맨손이 되면서 소름끼치는 신음소리가

들리더군요. 다른 스튜디오 플레이 모드에서 아주 가끔 들었던 터라 오류이겠거니 했는데

공격 버튼을 누르니까 손을 흔드는 모션과 함께 소리가 계속 납니다.

여성 클래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어떤 클래스에 포함된 사운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빨리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좀비쉘터에서만 들리는 게 아니고 창작모드에서도 가끔 들리고..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심장이 내려앉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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