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온은 대세가 되는 메타무기를 못뽑으면 바로 도태되는 시스템이에요.
천장없는 환경에서 폭사하는 유저가 바로 꼬접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죠.
18년까지 그런식으로 많은 유저들이 접어왔습니다.
그런데 천장이 추가되기 시작한 19년 2월에 직접 동접자 세어보니 600명은 되던데, 지금도 세어보면 비슷해요.
19년 초부터 지금까지 실행한 운영중에서 그나마 잘한게 숨꼭밖엔 더있나요? 그 숨꼭도 신규유저 들였다기에는 좀 부족하고, 나머진 다 혹평이었죠. 거기에 사기무기 뽑아도 맨날 똑같은 맵에서 봇좀비 학살 컨텐츠밖에 없다는 자조.까지 나올 정도로 유저풀도 극도로 부족하고, 흑우들도 매너리즘에 지쳐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유저들이 안접은건 천장의 존재 때문이에요.
이 게임은 19년부터 지금까지 그나마 있던 유저 대량으로 잃을뻔한 상황이 4번이나 있었어요. 궁니르 출시, 드레드노바 출시, 헬하운드 출시, 파천화룡포 출시예요.
이 상황에서 흑우들 이탈을 막았던건 천장입니다. 게임에 잔류하고 싶었던 인원들은 천장 찍어서라도 뽑았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 천장을 없애면 19년도 이전처럼 폭사유저들의 이탈이 시작됩니다.
4시즌까지 초월무기 천장은 120000원짜리 초월 해독기 세트 3번 지르는게 가장 빨랐으니 이걸로 기준삼고.
0.45%를 300번 질렀을때, 무기를 1번 이상 뽑을 확률은 약 74%가 넘습니다.
나머지 26%는 36만원을 질러도 못뽑습니다. 이론상 이 유저들은 당연히 메타에서 도태됐으니 이탈할거구요.
매번 초월무기 출시때마다 전체 유저의 26%씩 이탈하면 무슨수로 버티실려구요? 지금도 유저풀이 극도로 부족한데?
이러면 폭사를 하지 않은 유저들도 봇좀비 학살에 염증 느끼는데 방의 갯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면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라이트닝 퓨리 한번은 천장 없앴으니 평소보다 수익이 더 나오겠죠. 이후부터는 수익이 줄어든다고요.
돈이 부족하다면 초월무기 천장을 5~60만원, 에픽무기 천장을 100만원쯤으로 올리고 에픽조각 이벤트는 삭제해야 합니다. 흑우들이 남아있을만한 미끼는 남겨줘야죠.
지금 천장을 없앴다간 거위 배때지 갈라죽이는 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