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게시판

아이디어게시판 [아이디어게시판]
새로운 좀비모드에서 버니합의 입지는?
2018.12.13 15:31 조회 : 871
Lv. 76누나 소녀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카스온라인은 벌써 10년이나 운영되어왔고, 원작까지하면 20년동안 운영중인 초 장수게임입니다.
이런 장수게임은 당연히 유저들이 고일 수 밖에없고, 신규유입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스온라인 좀비모드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골드소스엔진 특유의 조작감과 버니합 등의 무빙기술(kz모드)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카스온라인 오픈초기 좀비모드의 황금기를 누릴 때엔 버니합의 입지가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버니합이 없어도 사람들은 입소문을 타고 흘러들어와 한때 국내 FPS 온라인 탑랭크에 오르기도 했었죠.
카스온라인의 인지도는 그 때 생겨난거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그 때의 기준이지 이미 수많은 FPS 온라인 게임에서 좀비모드를 도입하기도 했고,
2008년도 즘에는 좀비라는 소재가 자극적이고 참신했지만

2018년 현재 좀비라는 소재는 질릴대로 질렸단 소립니다. 경쟁력이 없어요.


때문에 2011년도 이후부터 유저들은 줄어들기 시작했지요.
그래도 카스온라인 좀비모드에 대한 두터운 팬층, 매니아층 요즘말로 고인물 유저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타 게임 좀비모드와는 다르게요.

꾸준히 좀비모드를 깊이 즐겨온 사람으로서 좀비라는 소재가 질림에도 계속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던 이유는 
버니합, 이하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의 Kz모드와 연결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가장 독창적인 매력, 버니합을 
원작의 Kz모드 보다도 훨씬 접근성있게 쉽게, 재밌게, 스릴감 있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요.

단순히 명당에서 기관총을 들고 버티거나, 자동샷건과 데져트이글을 들고 걸어서 도망다니고 잡는 플레이에서
버니합과 점프 기술을 통해 가기 힘든 명당을 가거나 어려운 지름길을 타거나 건너기 힘든 거리를 뛰어 건너면서
버니합을 통해 총을 피하는 플레이를 하게되고, 그렇게 유저들이 즐기는 포인트가 변화되게 된것입니다.

이를 통해 1:1, 좀비클랜전, 자나전 기타 등등 이제는 사라지고 패치에 의해 사라져버린 컨텐츠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고인물 유저가 많아지면 신규유입이 적어지고 게임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져버린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스온라인의 오리지널 모드나 좀비모드 자체만으로는 이제 새로 생겨나는 FPS 게임들에 비벼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한말일지 모르겟지만 카스보다도 넥슨 카스온라인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로서 하는 말입니다.
되지도 않는 타 FPS 게임과의 경쟁을 신경쓰기 보다는, 고인물 유저들의 컨텐츠를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와선 늦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클래식 유저들마저 내치는 패치는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재밌는 모드, 캐쥬얼한 느낌 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기존 클래식 모드의 독립또한 같이 생각해봐주셨으면 합니다.

양쪽 다 안하긴 아까운 재밌는 모드니까요.





 요약

 1. 좀비모드 고인물 컨텐츠에도 조금 더 신경 써 주세요.
 2. 버니합의 적극적인 도입을 부탁드려요
 3. 괜히 오버워치 따라하지말고 있던 재미라도 돌려주세요.

추천 : 0
댓글을 남기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 : 1
  • 그 말은 프레임 제한을 해제하고 버니합의 속도 제한을 풀라는 소리? Lv. 65모바일에서 등록SuperSprinter 201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