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건 뮤턴트 클래식.. 이하 자나전, 1:1, 클랜전 유저의 관점에서 작성하는 것
1. DNA의 삭제와 좀비 기본 피지컬로 적용
현 무기메타(근하, 초월)에 맞춰 좀비의 성능도 상향되는건 어쩔 수 없는 방향임.
하지만 기존의 클래식무기(자동샷건, 나타나이프)로만 즐기는 유저는 이번패치로 완전히 죽었다고 할 수 있음
진화패치, DNA패치 각종 패치 등등에도 꾸역꾸역 서로간에 룰을 만들어가며 생존해온 유저들도
이번 DNA 패치를 통한 '이동 중 피회복, 의지 활성화' 등에는 어떻게 대처할 방안이 1도 없다는 얘기임
점프력, 이동속도 가장 최악의 패치였지만 이건 아직까지 남아서 하는 유저들은 그래도
적응하면 되는 문제지만 이동 중 피회복은 결코아님. 즉, 1:1은 완전히 소멸함.
2. 좀비 뮤턴트의 존재이유
현재 패치는 그저 히어로만을 고려한 패치임. 뮤턴트는 밸런스가 무너진지 오래.
요즘 총들은 조준(에임)조차 필요없이 한대쏘면 그냥 다 죽는 그런 총들인데 뮤턴트가 과연 흥할수가 있을까?
무너진 밸런스가 캐시템의 수요를 만드는건 분명맞지만, 클래식적인 요소를 완전히 삭제하는건 잘못된 방향의 패치임.
과연 이겜은 아저씨들의 몇푼안되는 돈자랑하기위한 사교모임 게임인가?
실제로 현질, 과금력은 시나리오를 제외하고서는 클래식 유저들이 압도적으로 뛰어났다고 나는 생각함.
3. 계속해서 건드리는 좀비의 이동속도, 점프력
좀비에서 이속을 건드리는건 즉, FPS게임에서 마우스감도를 건드리는만큼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인데
이걸 1년주기로 계속해서 바꿔됌. 유저들은 혼란스럽고 계속 다시 적응하고 새로운 트릭을 연구해야됌.
카스온라인의 좀비모드가 흥할 수 있었던건 버니합을 막지않았기 때문임.
당연히 알겠지만 버니합은 오랜숙련과 연습을 필요로하고 Kz모드의 역사는 자그마치 20년에 가까이됨.
카스온라인이나 좀비모드따위보다 훨씬 오랫동안 지속되고 유저들이 즐겨오던 컨텐츠란 말임.
하지만 현재 패치를보면 이 버니합을 말로만 인정하고 적극 수용하진않음.
물론 배우기 어렵고 십년넘게 이짓만해온 유저들과 뉴비유저들의 실력격차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님.
뉴비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밖에없는건 당연하지만, 그렇게되면 이 십수년을 즐겨온 골수카창 헤비유저들을 버린단건 본말전도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