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쟁점부터 짚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글 내용의 목적은 심각성의 극을 넘어버린 좀비모드를 대상으로 두고 하는 내용입니다. 참고하고읽어주세요.)
(오리지널/팀데스매치 유저분들에겐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니 좀비유저들의 고충이 궁금했다면 정독해주세요.)
사실 카스온라인 운영진 및 개발진 분들께서 생각이 있었다면 진작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고있으셨겠지만,
카스온라인유저 동접률 및 활동하던 유저들이 예전보다 많이 저조해졌고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이 부분마저 캐치 못하고 있었다면 더 말씀드릴 것도 없을거같구요
.
사실 유저들이 몇 년전까지만해도 많았고, PC방에서 하던 사람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카스온라인이라는 게임 자체가 새로 유입된 유저들 비율과 기존부터 해오던 유저들의 비율을 비교하면
기존부터 해오던 유저들의 수가 더 많다는 건 제가 아닌 다른 유저분들 또한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 게임 자체가 신규유저들보다는 기존유저가 많은 층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맨날 같은 일상의반복이였을겁니다.
어떠한 방을 들어가도 하루에 3~4번꼴로 동일한 유저를 만났던 유저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이 게임자체가 근하신년,S(스컬)B(발록) 등 특수한 무기가 없으면 게임 진행자체가 안됩니다.
특히 이 부분은 신규유저들한텐 치명적으로 와닿았을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론만 말하자면
뜬금없이 발표된 공지가 기존유저들에게 반감을가지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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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지는 이와 같습니다.
http://csonline.nexon.com/Contents/news/notice/view.aspx?n4pageno=17¬icearticlesn=114531
위 링크 참조(체인지샷 오류를 막는다는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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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샷[일종의 오류] 을 막는 공지 이후 유저 3/1 정도가 접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애초에 체인지샷을 옹호하는 의견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체인지샷을막은이후의 상황을 설명하는겁니다.
애초에 체인지샷이라는 오류가 존재해선 안됐습니다.
이 부분이 왜 가장 큰 타격이라 생각하냐 묻는다면
애초에 이 체인지샷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플레이가 유저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 플레이가 막히기 전까지 4년이라는 공백이 있습니다. 이 공백 4년동안 유저들은 SKULL-9 , 청룡도 등
체인지샷 플레이가 가능한 근접무기를 얻음으로써 4년동안 이 플레이에 적응해왔고, 경쟁또한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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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운영개발디렉터분들은 여기서설명한 경쟁에대해 모르실텐데,
말씀드린 경쟁또한해왔다는것은. 유저들간의 경쟁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쉽게말해 유저들간에 우열을가리는것을 말씀드린겁니다. 누가 누구보다 플레이가좋고 잘하는것을 따지는셈이죠.
유튜브에도 영상이많기에 보시면아시겠지만,
체인지샷으로 플레이하면서 A가B보다 잘한다.서로같은동등한무기세트조건으로말이죠
그렇게 타 게임처럼 A가 B보다 잘하면 A가 유명해지는거죠 그렇게 A의네임벨류도올라가고.
경쟁에대한설명은 여기까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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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단 이 패치를 막은게 뭐가 문제냐 원래 오류였으니 막는게 당연한 거였다. 라고 생각 하는분들이 계실텐데,
전 이 부분을 지적하는 의도가 애초부터 없었고, 저 또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여 그러려니 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을 지적할수도 없는 이유가 개발진분이 이에따른 보상까지 하였기에 할말이 없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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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은 애초에 체인지샷이라는 플레이가 발견되었을시 초반에 막지않고, 4년동안 유지해왔는지가 의문이란겁니다.
그리고 적응할만한사람들은 다 해왔고, 완전히 무르익을때쯤 4년만에 막아버린지가 문제란겁니다.
디렉터분 또한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 하셨지만.
애초에 체인지샷. 일종의 오류를 납두는게 오히려 나았을수도있었습니다.
이후 초월무기가 출시되면서 흐름이 바뀌었으나 유저수가 반토막났죠. 이 부분에대해선 이미알고있을겁니다.
이유는 자연스럽게 적응해버린 플레이를 못하게됐고, 초월무기를 얻으려면 이에 따른 과금또한 해야하고,
과금의 액수는 크던 작던 자신에 운에 맡기라는 속설들도 믿게되는 현실에 누가 이 게임을 즐기려할까요.
차라리 체인지샷이 유지되고있었다면
일반 AK-47등 M4A1 무기로도 SKULL-9나 청룡도만 있으면 플레이가 더 쉬웠고 익숙했기에 재미라도있었을겁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듯이 적응했던 플레이였기에. 경쟁이 가능했기에. 무엇보다 이 플레이가 더 편리했기에.
다만 이 부분에 대해 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텐데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체인지샷이라는 플레이가 발견되기 전 까지만해도 나타 나이프&해머 등 근접무기가 많이 사용됬었고,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는 심정으로 생각해라 라는 의견이라면. 성립자체가 안됩니다. 이유는 좀비DNA 시스템.
혹은 다른 반대의견으로
구지 체인지샷이 막혀서 겜을 못할건 아니지않냐,
초월무기를 사용하는사람도있고,
확인사살이라는 스킬도있고,
더 공평해진건데 뭔 소리냐 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반대의견엔 맞는말이 있기도 없기도 합니다.
_체인지샷이막혀서 겜을 못하는건 아니지요.다만 익숙해져버린플레이를 어떻게 책임질것인가 자체가 문제고,
_초월무기를 사용해서 확인사살스킬까지써주면 DNA건 뭐건 별일도아니다. 이 부분자체가 과금쪽으로 연결됩니다.
_공평성을 위한 운영보다는
체인지샷플레이를 익혀서즐기려고 SKULL-9/청룡도 를 구매하고 얻은 신규유저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미 늦었기에 막진 말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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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샷이 막히기 전까지만해도 좀비DNA는 존재했으나 사용무기의 데미지가 강하다면 DNA는 무의미였죠.
오히려 DNA가 있음으로써 체인지샷에 의해 죽을 확률이 절반이었고 그만큼 더 치열했고 이때까진 호평이였습니다.
하지만 체인지샷이 막히고 초월무기 등 매그넘드릴 이라는 운영진분들께서 그리 강조하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문제의 무기가 출시되고 카스온라인에는 동등하다는 개념이 없어졌죠.
이후 일반 무기에만 가능했던 무기강화시스템이 초월무기 등 매그넘드릴 및 룬블레이드에도 가능해지면서
최악의 끝을 달리고 있지요 현 시점은.
물론 경매장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무기를 팔고 사고 하면 커버가 되지만,
이 부분 자체에서 또다시 형평성따윈없어진지오래다 라는뜻을 한번 더 나무에 못을 박듯이 강조하는 반응이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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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카스온라인의 패치내용을 눈여겨보면 주 에 1~2회 꼴로 무기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밸런스 형성이 더더욱 안맞는 그런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있습니다.
분명 이런 부분에 대해선 신규유저들을 위한 패치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만큼 과금이 중요해지고 돈많은사람이 정점에 오르는 그런 게임으로 낙인되었지요.
주변인들한테 물어보면 5명중 3~4명은 " 현질해서 사기총만있으면 잘한다는소리 듣는게임이잖아"
라는 소리 들은분들도 계실겁니다.
예전 MG3들고 명당에 모여서 개척하는 그런게임은 잊혀지고 과금주의게임이 되버린거죠.
예전 나타나이프들고 좀비만잡아도 잘한다는 소리듣는시대는 잊혀지고 망치와 만화에서나 보던검이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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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는 이미 되돌릴수없을정도로 물은 엎질러졌습니다.
GM분들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해보는 이벤트도 몇번했었는데 GM분들도 느꼈을것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유저들과 함께플레이하는 이벤트를 해본다면 뭐가 문제인지 몸으로 실감하실거라생각합니다.
신규유저들의 입장에서 뭐가 가장 큰 차이점이고 기존유저들 에겐 뭐가 필요한지를.
방안은 운영진,개발진,디렉터 분들이 둘러앉아 머리맞대고 구상해서 어떻게하면 더 좋은쪽으로 이끌어갈까 한다면
과금이 필요하지않고, 밸런스를 어느정도 유지하며 기존유저&신규유저가 다시 한 번 어울릴수있는 패치가 시급합니다.
무기가 많고 맵이 많아지고 이런걸 추구하지 않습니다.
솔직한심정으로 말씀드리자면 운영진디렉터개발진 분들은 이미 느끼셨을겁니다.
카스온라인 동접률 및 접속률이 예전보다 저조해지고 혹평이 많아졌다는것을
현실을 분명 직시하셨을것이고 어쩔수없이 현실을 부정하고 계시는 것을 유저들은 알고있습니다.
카스온라인 자체에 큰 발전이 필요하다면 우선시 바뀌어야 할 것이 밸런스라고 강조하고싶습니다.
전반적인 시스템 변화를 바라지 않습니다. 패밀리전 마냥 필요없는 부분들은 더더욱 쓸모없는 시스템이고,
예전 대표적 리부트 패치 마냥 혁신적인 패치가 이뤄졌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최근 매칭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바로 1:1문의로 현재와 같이 긴 장문의 내용을 문의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을 보내주셨기에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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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도 저와같은 심정으로 매칭시스템은 절대 아니다 라는 의견의 유저분들이 게시판마다 의견을 표하셨고,
25일 임시점검을 통해 매칭시스템은 패밀리전시스템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커스텀 게임모드를 다시 예전과 같이 동일하게 돌려주신다고 공지까지 올라온 것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유저들의 소통이 이뤄졌다는 것이라 생각하여 감사드립니다.
유저들과의 소통을 함으로써 형평성,공평성,누구나 즐길수있는 예전과 같은 의견이 반영되어
앞으로의 대규모 패치가 있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다만 매칭시스템같은 적응안되는 시스템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갑자기 확 바꿔달라는 뜻은 아니고,
초심잡고 리부트패치때처럼 기존에 있던 것을 좀 더 의미있게 조금만 바꿔달라는 취지입니다.
무기같은것은 이미 충분히 밸런스가 망가졌고,유저들끼리 금지걸면서 플레이하는식으로 조율하면되는부분이지만,
가장 기초적인 UI시스템 등 이용 및 플레이하지않는 맵 삭제 등 밸런스 조정 하나부터 차근차근 해나갔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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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좀비유저의 입장만 썼는지하는 이유또한 운영진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카스온라인 자체에 좀비모드 / 오리지널-팀-데스매치모드 유저 비율이 좀비유저쪽으로 많이기울었기에.
다시 한 번 거듭 강조드리지만 위 글 내용은 좀비모드의 실태를 목적으로 두고 작성한 글입니다.
오리지널/팀데스매치유저분들에겐 한 번 더 강조드리는 바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