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원이 해당 계산 방식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납니다.
'91마일리지가 올라가서 운영자가 사갔다' 라는 식으로요.
하지만, 91마일리지가 왜 올라갔냐는 생각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입찰가에 91마일리지는 사실, 수수료를 뺀 가격이 올라간겁니다.
밑에 있는 수수료는 9마일리지가 올라갔단 얘깁니다.
수수료랑 입찰가를 합하면 100마일리입니다.
그리고, 경매품 목록에 나온 가격은 모두 수수료 10%가 더해진 상태로 나옵니다.
거기에 100마일리지를 추가했으니, 당연히 판매자 입장에서는 입찰가가 100마일리지가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 강조 하듯이, 판매자 입장에서의 입찰가는 수수료를 뺀 가격인 91마일리지가 올라갑니다.
많은 인원은 수수료랑 입찰가를 합할 생각도 안합니다.
이런 논란이 일어난건 운영진의 잘못된 시스템 설계에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나 다른 게임은 자신이 올린 가격에 수수료를 뺀 가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선 자신이 올린 가격대로 받고, 수수료는 물건 산 사람이 부담합니다.
이게 애초에 말이 안됩니다.
기존 게임 처럼 판매자가 올린 가격에 수수료를 뺀 가격으로 받는다면,
판매자가 올린 가격과 경매품 목록에 나온 가격이 일치합니다.
당연히 100마일리지를 입찰하면 판매자가 보는 가격도 100마일리지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했더라면 운영자가 매입했다는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자신이 올린 판매가에 수수료를 뺀 최종 수령액란을 적으면 판매자가 알아보기 쉬울겁니다.
이상하게 싼 값에 올렸는데 팔린건 자신의 매물이 노출된 정도와 그 물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몫입니다.
이상하게 싼 값에 올렸는데도 유찰되거나 입찰이 1번밖에 안된건, 매물이 노출되지 않았거나,
노출 되더라도, 그 물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만약 인기가 많은 초월이나 매드같은 물건이라면, 관심 문제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노출이 안된게 문젭니다.
(관심이 있는데 마일리지가 모자르면 이것도 관심이 없는걸로 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