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501명, 실종 6명, 부상 937명이라는 인명피해는 8·15광복 이후 가장 큰 인적 재해로 기록되었으며 재산상의 손해도 매우 컸다.
지상 5층, 지하 4층, 그리고 옥상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삼풍백화점은 1989년 말에 완공하였으나 설계·시공·유지관리의 잘못에 기인된 참사였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긴급구조구난체계의 문제점이 노출되어 119중앙구조대가 서울·부산·광주에 설치되었으며, 부실건축물로 인하여 다시 한 번 국내외적인 부끄러움을 감수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