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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大韓航空 858便 爆破事件, Korean Air Flight 858 Bombing)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KAL 858기가 1987년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된 사건이다. 사건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지령에 의한 공중폭발로 결론짓고 사건조사를 마쳤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이 사건 때문에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 있었지만, 2008년 10월 명단에서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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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일지 [편집]
- 1987년 11월 29일 오후 2시 1분 바그다드에서 출발하여, 승객 115명을 태운 KAL858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방콕과 최후 교신 뒤 실종되었다.
- 11월 30일 현지조사반을 급파한 관계당국은 인도양과 벵골만 상공에서 공중폭파 가능성 시사.
- 12월 1일 아랍에미리트 주재 한국대사관은 바그다드에서 탑승하여 아부다비에서 내린 요주의 인물 남성1명, 여성1명을 검거하였으나, 음독자살을 기도하였다고 발표.
- 12월 2일 청와대는 대북한 안보체제 강화와 선거방해 책동에 대한 엄단을 지시.
- 12월 7일 바레인에서의 수사를 종결하고, 정부는 북한의 88 서울 올림픽 대회 방해 책동으로 사건 분석.
- 12월 9일 현지조사단 철수 결정.
- 12월 11일 KAL858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였으나, 12월 15일 미국방성은 KAL858기 잔해가 아니라고 보고.
- 12월 16일 대통령 선거 실시. 안기부 주관으로 하치야 마유미 신상확인 조사 착수.
- 1988년 1월 15일 어느 한 여성은 TV기자 회견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김현희이며, 김정일의 사주로 88올림픽 방해와 대통령 선거 혼란 야기, 남한내 계급투쟁 촉발을 위해 KAL858기를 폭파하였다고 발표.
- 1989년 2월 3일 서울지검은 김현희에 대해 살인죄, 항공기폭파치사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
- 1990년 3월 27일 김현희에 대해 대법원의 사형선고.
- 4월 12일 김현희에 대한 사면 조치
- 1991년 6월 2일 김현희는 수기집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를 발간.
- 1992년 7월 1일 김현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