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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헌 인질극
2011.01.30 00:13 조회 : 89
Lv. 1 MC아이유 strWAview:48|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1988년 10월 8일, 지강헌을 포함한 영등포교도소 미결수 12명이 집단 탈주해 9일간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자살하거나 경찰에 의해 사살된 사건.
언제 1988년 10월 8~16일
어디서 서울
누가 탈옥수 지강헌 등 12명
무엇 인질극
어떻게 탈주 후 9일간 인질극 소동을 벌이다 사살되거나 검거
교도소로부터 탈출
본문

1988년 10월 8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교도소에서 충청남도 공주교도소로 이감되던 중 지강헌()을 비롯한 미결수 12명이 집단 탈주한 뒤, 9일 동안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다 자신들끼리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인 끝에 서로 상대방을 쏘아 자살하거나 경찰에게 사살 또는 검거된 사건을 말한다.

이들은 탈주 후 도피행각을 벌이며 탈주할 때 탈취한 권총을 들고 서울 한복판에서 가정집에 들어가 일가족을 인질로 잡고 목에 칼을 들이대거나 머리에 권총을 겨누는 등 광란의 인질극을 계속하였다. 특히 주범 지강헌은 인질극을 벌이는 와중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겨 그 무렵 한국 사회의 세태를 꼬집기도 하였는데, 이로 인해 한때 이 말이 널리 유행하기도 하였다.

10월 15일, 탈주범들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마지막으로 경찰과 대치하다가 2명은 자살하고, 지강헌은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또 10월 14일 서울 신촌에서 일행과 헤어진 뒤 행적이 밝혀지지 않은 채 수배를 받아오던 김길호는 사건 발생 1년 9개월 만인 1990년 7월 1일, 일당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탈주했을 때 일행과 헤어진 뒤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구로구 대림동중랑구 면목동 등 서울 변두리 공장을 전전하며 공장 안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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