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몇달전 계급체계를 바꿔서 카온유저들에게 혼란을 주었었죠.

저도 왜 이제와서 바꾸는지 이해를 못했죠!!!

할려면 일찍하던지...

중국카온에선 시작부터 계급이 빠르게 오르는 시스템으로 출발했다는건

알고 계실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계급체계를 바꾼이유는

신규유저의 더 많은 유입과 이탈을 막기위해서 였겠죠.

계급이 빠르게 오르니 재미도 더 있을것이고,

기존유저들은 약아져서 신규아이템이 나와도 물어보고 사거나

고민을 많이 하게되니까.

매출이 저조해지고 그런이유로 계급체계의 시스템변화를 단행했겠죠.

제 경험이지만 초보방 좀2나 좀3에서 기존유저들이

신규유저를 많이 농락했습니다.

겜이 끝날무렵엔 경험치를 먹지않고 나오면

6개월이상은 초보방에서 놀수있죠.

아니면 아이디를 삭제하고 7일을 기다렸다 다시만들면 되니

큰 걱정은 없죠.

이글을 읽는분중엔 한명이 아이디 3개까지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아이디 삭제 후 7일이면 다시 만들 수 있죠.

다시만든 아이디엔 기본 2만포인트가 있고, 튜토리얼까지 깨면

2만7천포인트가 되니 나타나이프와 끈생까지는 되죠.

제가 초보섭에서 이렇게 플레이를 했고, 그런사람들을 꽤나 봤으니까요.

신규유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나타나이프에 죽고, 지침에 당하고

클랜애들(초보섭좀비클랜도 존재했음)한테 치이니까 금방 질려서

떨어져 나간사람들이 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못하는 저도 초보 좀2방에서 한라운드에 나타로 3-4킬을 했을정도니 말다했죠.

(지금 이 아이디는 아님)

하지만 바뀐 지금엔 경험치 몇번만 먹어도 금방 초보에서 벗어나니

신경을 많이 써야 되고 해서 초보방에서 노는걸 포기하겠죠.

그러면 순수하게 초보들끼리만 놀게되니 자연스럽게 일반섭으로 유입되고

초보섭에서의 이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생기게 되는거죠.

하지만,

계급체계의 변경이 가져온 결과는 제 판단으론 썩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카스온라인에서 좀비1이 나왔을때의 번영은 오지 않을거 같네요.

좀비1에 이은 좀비2의 성공이 운영자들에게 많은 성과급과 칭찬을 주었을진 모르지만,

그것에 따른 부담이 더 커지면서 이후에 출시한 모드가 줄줄이 실패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카스에 근간인 오리지널 유저들에 대한 무관심도 한몫한거 같네요.

카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림같은 해드샷과 심장을 뛰게 하는 총격전이었는데,

지금의 카스온라인은 좀비나 다른것이 더 중요시 되는 마치 꼬리가 개를 흔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카스는 게임계에서도 역사가 깊은 대작인데 카스온라인이 외곡시킨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

들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