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카스하면서 알아야할 기본 상식에대해 써볼려고 합니다.

복습이 곧 예습이고 학습이죠. 카스 온라인을 접한지 얼마 안된분들을 위해 조금더 한사람 입장으로

얘기해드립니다. '원래알았다' '누가몰라' 등의 리플은 사양합니다.

 

상식이하 말도안되는 태클을 거실분은 먼저 인간이 되는 전략/팁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해당사이트에는 정보가 없습니다.  -나리카스

 

[1장] 장비

 

카스 하는데 있어서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카스를 시작한지 1~2년 3년정도가 되었을때 까지만해도

 

장비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이런생각을 했었죠 "실력없는 목수가 연장탓 한다" 그렇습니다. 장비가

 

실력의 전체를 대변하는일은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사운드 플레이를 잘하려면 좋은 해드셋이 있어야하고

 

끌어치기와 정확한 조준을 잘하려면 좋은 마우스가 있어야 하듯이 장비의 선택은 중요합니다.

 

[2장] 장비의 선택

 

장비를 선택할때 대부분 네이버나 나리카스에서 정보를 찾아보십니다. 어떤 마우스가 좋나요?

 

어떤 해드셋이 좋나요? 어떤 패드가 좋나요? 또는 잘하는 플레이어에게 물어봅니다. 센시가 몇인가요?

 

무슨마우스 쓰신가요? 모두 잘못된 질문입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데는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자신에게

 

맞기 때문입니다. 무슨마우스와 무슨패드의 조합이 좋다라는건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비슷한

 

가격대면 성능도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으며 디자인과 자신이 다루기 편한 마우스 자신 얼굴형에 맞는

 

해드셋을 선택하셔서 차차 장비와 호흡을 맞춰가시면 되는겁니다. 저가품~고가품의 차이는 상당합니다만

 

저가품은 저가품대로 고가품은 고가품대로 성능이 비슷합니다.

 

[3장] 센시

 

간단하게 센시를 짚고 넘어갑시다. 위에서 말했듯이 간혹 이렇게 물어보는 플에이어가 많습니다.

 

"센시 몇으로 두고 쓰시나요?" "빠른게 좋나요 느린게 좋나요?" 둘 다 물어보나 마나한 질문입니다.

 

마우스마다 지원하는 fps 율이 다르고 제어판에서 설정된 값이 다르기때문에 마우스 센시는 마우스마다

 

다릅니다. 어떤마우스는 3으로 해도 빠른마우스가 있고 어떤마우스는 3으로 맞춰놓으면 굉장히 느립니다.

 

또, 빠른센시와 느린센시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때문에 자신에게 맞게 쓰는게 답 입니다.

 

[4장] 레이더플레이 사운드플레이

 

카운터 스트라이크란 게임은 눈으로만 하는게임이 아닙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움직이는

 

게임입니다. C4 가 떨어지면 어느지점에 떨어졌는지 우리편이 어디서 죽었는지 어디서 적이 다가오는지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기본 레이더 보는 방법 이렇습니다.

 

■ = 자신과 같은 고도에 있는 아군   ㅗ = 자신보다 낮은 고도에 있는 아군   ㅜ = 자신보다 높은 고도에 있는 아군

 

다음 사운드 플레이, 공방에서야 24명이든 32명이든 사실상 되는데로 싸우기 때문에 나하나쯤이야

 

노운드로 해도되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해도 괜찮습니다만 5:5 매치(클랜전)에서는 절대 안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을껍니다. 5:5 게임에서는 각자의 역할이 있는겁니다. 나 하나쯤이야? 그생각으로 팀이 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5장] VOICE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다른게임과 다르게 게임내 음성을 지원합니다. 이건 팀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지 싸움이나 랩을 하라고 만든게 아닙니다. 정보를 전달할때는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ex ) A 플레쉬 하나 , c4 B 갔어요 , A 백업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매치할때는 되도록 웃는소리나 죽었을때 탄성,잡담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6장] 점사

 

간혹 처음 카스를 접하게 되시는분들은 이런 고찰에 빠집니다. 2점사가 좋을까? 3점사가 좋을까?

 

관련 동영상이나 전략을 보면 아까 위에서 말햇듯이 다~~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어떤게 좋은지

 

내용이 수두룩 합니다. 그러나 유명 프로게이머의 동영상을 보시면 2점사만 하나요? 3점사만 하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게 쏠 뿐입니다. 점사 연습하기전에 상탄조절 부터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7장] 상탄조절,무빙샷,덕샷

 

기본적으로 상탄조절은 마우스를 끌어 내리는 것이고

무빙샷은  ←←→탕 , →→←탕 과 같이 이동방향에 반대방향키를 누르며 쏘는 겁니다.

잘못된 예와 올바른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상탄조절 - 보시는 것처럼 집탄율의 차이가 큽니다.

무빙샷 - 그저 움직이며 쏘는것이 무빙샷이 아닙니다. 조준-멈춤-샷 이 3박자가 맞아야합니다.

덕샷(앉아서) - 덕샷은 사실 갑자기 앉으면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고 집탄율도 상승해 때로는 좋지만

일단 앉게되면 해드라인박스가 커지기때문에 자신이 해드샷을 맞을 확률도 증가한다는 것만 아시면됩니다.

 

[8장] 센스플레이

 

모든 게임에 있어서 센스플레이는 기본이고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예를 말해드리겠습니다.

 

문을 사이에 두고 교전시 카스를 접한지 얼마 안된 플레이어는 문뒤에 숨거나 문 사이로 샷을 합니다.

 

그러나 능숙한 플레이어는 월샷 지점을 찾아 월샷을 합니다. 월샷은 지형물을 뚫고 쏘는걸 말합니다.

 

또한 월샷이 되는 총알과 안되는 총알을 구분할 줄 아는것도 기본 센스 입니다.

 

다음으로 더스트2 계단가는 길목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버니하핑을 연습한답시고

 

점프를 한다거나 센터쪽에서 바라보고있는 awp는 신경도 안쓴체 걸어가는 플에이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뒤에서 오는 아군은 길이 막히고 자신혼자서 계단쪽에서 내려오는 플레이어와 교전을하다가

 

뒤에있던 아군마저 줄줄이 죽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놓고 맨앞에 있던 플레이어는 얘기합니다.

 

"와 저분 잘하시네" 이건 당신이 만든 실수이고 당신으로 인한 패배입니다. 감탄할 문제가 아니고

 

"저때문에 길이막혀 죽었네요 죄송합니다 우리팀" 하고 사과를 해야할 문제입니다.

 

또 다른경우, 러쉬중 맨 앞에 있던 플레이어가 급하게 뒤로 빠지면 무리하게 "들어가 들어가" 하면서

 

몰아 붙인다고 해결될 것이 아닙니다. 빠지는데는 이유가 있는것이고 급하게 빠지면 귀를 귀울이고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고 빨리 파악해야합니다. 파악이 끝났으면 아군이 빨리 나올수 있도록 엄호 사격을

 

해줘야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너죽고 나살자 식으로 혼자 도망가는건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또 혼자서 위치를 잡고 적을 상대할시에 HE 가 두세개 날라오는데도 가만히 서있는분이 계십니다.

 

플레쉬가 3개가날라왔으면 몰라도 HE 가 세개가 날라왔다는건 적어도 적이 3명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가만히 서가지고 자신이 프로게이머 인마냥 잡겠다고 후퇴를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래야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초보분들이 헛되게 죽는모습을 자주 봐서 이점 짚고 넘어갑니다.

 

[9장] 맵

 

맵을 아는것 역시 기본중 기본입니다. 간혹 공방 돌아다니다보면 혼자 살아남아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고 에임은 땅을 조준하고.. 일명 걸어다니는 보너스가 되지 맙시다. 기다리는 팀원의 짜증을 유발하고

 

"저 이맵몰라요" 이런 말은 하지맙시다. 먼저 봇모드로 지리를 외운뒤 러쉬지역 결정을 하고 또한

 

정면승부만 할것이 아니라 때로는 돌아서 뒷치기도 해보고 여러가지 맵의 특성을 이용할 방법을 연구합시다.

 

[10장] 도망

 

도망도 기술입니다. 중요한건 도망갈때는 한곳만 바라보고 뛰자는 겁니다.

 

분명 도망가야 하는 상황인데도 뒤를 돌아보고 옆을보고 주변을 살피고 하다보면 무빙의 속도가 느려져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망칠때는 앞만 보고 최대한 가벼운 무기를 들고 뛰어야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다르게 색다르게 리듬을타는 비트위에 나그네처럼 얄밉게 뜁시다.

 

여기서 짤막한 팁으로 벽을 3/4 정도 바라보고 (붙어서) 뛰면 속도가 조금 증가합니다.

 

[11장] 헤드라인

 

가장 쉽게 적을 보낼수 있는 방법은 헤드샷입니다. 그렇다면 맵별로 헤드라인을 찾아야할까요?

 

카스는 헤드라인이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럼 가장가까운 헤드라인은 어디일까요

 

바로 아군의 '뒤통수' 입니다. 러쉬를 시작하기전 항상 아군의 '뒤통수'를 조준 하세요. 적어도 같은 고도에

 

있는 적만큼은 머리조준하기가 쉬울껍니다.

 

[12장] 에임

 

에임이란 조준점 크로스헤어를 말합니다. (십자가 모양)

 

크기는 다양합니다. 작게 보통 크게 등등.. 이것도 답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에임을 찾아야합니다.

 

[13장] 장전

 

장전도 센스플레이중 하나입니다만.. 예를들어 1:1 교전시 총알이 부족해 엄폐물뒤에 숨었다고 가정합시다.

 

여기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면 장전을 해도 상관없지만 적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또 다른적이

 

나타날 확률이 있다면 권총으로 바꿔서 싸우거나 남은 총알 2~5발 일지라도 그냥 싸우는게 더이득입니다.

 

장전하다 죽으면 지나가던 귀신도 웃습니다.

 

[14장] 총 선택

 

총 선택도 큰 몫을 차지 합니다. 나는 스나이퍼의 고수가 될까 라이플에 고수가 될까 생각하지마시고

 

모두 능숙하게 다룰 연습을 해야합니다. 팀원이 계속 승리해서 돈이 많아졌다고 모두 저격총을 사게되면

 

나는 라이플을 사는 현명한 플레이어가 됩시다.

 

[15장] 욕심

 

제 팁의 마지막입니다. 사실 이말이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욕심입니다.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고저 1킬 올려보겠다고 팀을 막고

 

팀에게 플레쉬를 던지고, 팀을 희생시키고 나는 도망가고 이러지 맙시다. 카스는 팀웍 게임입니다.

 

총욕심에 팀을 죽여 총을 뺏어먹거나 (뒤에서 막아서) 적군이 바로 앞에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총으로 바꿀려고 들고있던 총을 던져서 죽거나 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맙시다. 우둔한 플레이어가

 

되지맙시다. 항상 신중히 게임하고 러쉬도중 자신이 조금 뒤쳐졌다면 한템포 쉬는 마음으로 아군의 뒤를

 

봐줍시다. 뒷치기를 예고해서 당신이 팀의 영웅이 될수도있습니다. 선두에 서서 다 잡아낸다고

 

그사람이 잘하고 최고가 되는게 아닙니다. 게임을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파악하고 운영하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당신이 그팀의 에이스 입니다. 킬수가 가장 높은사람이 에이스가 아닙니다.

 

킬데스 하니 짚고 넘어갈것이 또 있습니다. 몇명이 살아있는지 궁금한게 아니라면 TAP 키를 건들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킬데스를 보면 초조해 지기 마련이고 전적에 신경을 쓰다보면 게임이 말리기만합니다.

 

전적은 전적일뿐 당신과 상관이 없습니다. 팀을 어떻게 이끄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간혹보면 킬데스 유지와 승률을 위해 어뷰징을 한다거나 게임도중 나갔다왔다 하는 유저가 많은데

 

참. 보기 깝깝합니다. 킬데스 높다고 누가 밥먹여주는것도 아니고 이스트로나 루나틱하이에서 당신을 스카웃

 

하는것도 아닙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봤자 그런것에 연연하고 신경쓴다면 당신은 준프로에 불과합니다.

 

제발 이기는팀에 몰려가지말고 때로는 지는팀에서 게임을 이길려고 노력도 해보고 방에서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게임을 이끌어가는가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당구는 돈 잃으면서 배우는거고 카스는 죽으면서 배우는겁니다. 당신이 팀플레이만 잘 맞춰준다면

 

0킬 100데스를 해도 뭐라할 사람 없으니 킬데스에 신경쓰지마시길 바랍니다.

 

 

실력/개념/매너 이 3박자가 잘 맞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지저분하게

 

길어졌네요;;; 말로는 쉬운 이론들만 쭉 썻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시고 실전에서 생각하시면

 

되는 간단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