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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라시아, 제대로 알고 쏘자
2008.08.15 12:45 조회 : 134

안녕하세요, 메이커구찌 입니다.

저도 이제 그라시아는 재밋고 많이 해봐서, (예전 인디아)

그라시아팁을 적어봅니다.




1. 급한 마음을 갖는다.

"엥 이건 무슨소리지? 급한마음을 가지라고? 침착하게 정확하게 쏘라며?" 라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awp는 느긋하게 쏘는 총이 아닙니다. 급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여러가지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첫째,  awp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총입니다. 둘다 정확도가 100%라고 했을때 0.0001초라도 먼저 쏘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죠...제가 말하는 급한마음이란, 이 타이밍을 줄이는 것을 연습하라는 뜻이죠... 즉, 빠른 타겟팅, 예를들어 끌어치기나 예상되는 곳에 에임을 두기등... 머리를써서 더 빠르게 에이밍하면 좋겠죠... 공방에서 거의 학살을 원하신다면.. 줌을 한뒤 0.4초내에 쏘세요..물론 정확도는 정확해야 합니다.

둘째, 한곳에 느긋하게 앉아서 적을 기다리고 있지 않는다... 이것은 박스플레이 같이 후방이 안전한 경우를 제외합니다. 그라시아의 경우 "캠프하지마라!"라고 외치면 "그라시아에서 캠프가 어디있냐!?"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캠핑이 보통 맵보다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돌아다니다가 만나면 쏘세요..0.4초내로.. 그럼 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0.4초면 거의 순줌이니까요...

셋째, 몸을 잘 컨트럴 한다. 즉, 가다가 멈추고 다시 가고.. 이런 몸 콘트럴을 잘하는 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 몸컨트럴을 잘 하려면? 가던 방향이 어디인지 항상 인식하고, 적을 만나면 그 반대방향키를 눌러 빠르게 멈추면 됩니다. 여기서 반대방향이란, 대각선방향으로 갈때도 포함됩니다.. W,D를 누르면서 가시던 분은 A,S를 눌러 멈춰야 겠지요..그다음엔 에이밍하고 쏘고 칼로바꿔 도망가고...



2. 한 루트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이것은 루트를 자주 변경하라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단 한번 택해서 성공한 루트는 계속적으로 러쉬를 해줘야 합니다..똑같은 형태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길이니까요.. 그러나 어떤 계기로, 예를들어 갑자기 그 길에 적이 많이 온다..하면 다른 루트로 과감하게 러쉬해서 허를 찌르는 재치있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3. 양 사이드 루트는 박스뒤의 적이 모두 사라지거나 적이 갑자기 튀어나올 가능성이 없을때만 러쉬하는것은 아니다.

양 사이드 루트는 빼꼼샷이나 점프샷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사이트이죠... 센터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가다가 빼꼼 튀어나와 왼쪽키누르고 쏘고 벽으로 도망가고..정말 쉬운 샷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공방 학살을 원하신다면 그냥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단, 적이 2명이상이면 전진하지 말고요... 그건 자살행위니까요. 아무도 없는데 적이 나올것 같다..하면 앞으로 가세요, 가다가 적이 나오면 양옆키 대신 뒤로 가는 키 한번 누르고 멈춰서 쏘면 됩니다... 특별히 양옆으로 움직이면서 쏘는 빼꼼샷과 다를게 없는데 어려울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대부분이 이 루트에서 앞으로 전진하는것을 꺼려하시더군요.



4. 칼과 총을 아무이유없이 바꾸는 행위는 정말 주위에 아무도 없을때만 하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거 하면 손풀기정도로 좋으니까요... 그러나 지나치게 바꾸면서 다니다보면 허무하게 죽습니다... 이정도는 기본이지요..?


5. 탁 트인 곳 보다는 엄폐물이 있는곳에 있어야 한다.

돌아다니다가 적을 만날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엄폐물이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엄폐물이 없다->적에게 노출될시 적에게 죽을 확률은 그가 나를 에임할 확률과 같다... 라는 것입니다. 엄폐물은 적에게서 나를 가려줄수 있을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빼꼼샷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점프샷도 가능하구요.

두번째로는, 월샷을 할 수 있습니다. 잠깐 빼꼼 나와서 적의 위치를 파악 후 박스로 들어가 쏘는것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그리 자주 맞지는 않아요)

세번째로는, 이게 아주 중요한데요, 적을 한명씩 마주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즉, 3명의 적이 남고 나 혼자 남았을때 엄폐물 뒤에 숨어서 한명씩 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명을 한꺼번에 맞닥들이면 제 아무리 세계 제일의 초고수라 해도 한명밖에 못죽이고 죽습니다. 그 세명이 갑자기 일렬로 서서 머리가 한곳에 겹치지 않는이상은 말이죠-_=


6.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라.

이것은 재치있는 게임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느 지점에서 적을 만났다면 그 사이트로만 계속 쏘지 마시고.. 빙~ 돌아서 가서 죽이는것이 이것에 속하구요... 엄폐물(박스)로 적이 숨었다면 적의 속도와 이동방향을 고려해서 있을만한 지점에 총알을 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엄폐물에 숨었으며, 곧 나올것이라는게 확실할때.. 그럴때는 엄폐물 바로 옆에 에임을 두고 기다리는것도 좋습니다. 그라시아에서 작은박스와 큰박스 사이..머리만 보이는 지점이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이 움직임을 예측할때는 점프샷을 상대할때는 상대의 낙하지점을 예측후 쏘기...(물론 ping이 낮으신분들은 끌어치기로 공중분해 시켜도 되구요.) 빼꼼샷은 상대가 고수가 아닌이상은 엄폐물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에임놓기가 좋습니다. 나의 존재를 모르는 적이 걸어다닐땐 그 적이 걸어가는 앞길의 조금 앞에다가 에임을 두고 지나갈때 쏘는것이 정확도가 제일 좋습니다.


7. 무서울 만큼의 사기를 띠어라.

이것은 즉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정말로 잘하는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면 살기가 느껴집니다... 움직임의 빠르기, 총구의 이동속도를 봐도 무서울 정도로 살기가 넘치죠. 살기라고 느껴질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십시오..그럼 됩니다.


8.  외적인 요소를 무시하지 마라

즉, 자신의 컴퓨터성능, fps, 모니터, 마우스, 가속의 유무, 센시등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컴퓨터 성능과 fps는 끌어치기의 정교함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모니터는 끌어치기의 정교함과 순줌의 속도에 직결됩니다.
제 경우엔 LCD모니터라 순줌이 비교적 잘 안맞습니다... 끌어치기도 잘 안되구요..
그래서 예측샷 쏩니다;; 끌어치기는 작은 거리에만 쏘구요; 네... LCD는 예측샷이 좋습니다.. 그냥 모니터는 끌어치기 정말 잘 되죠..

마우스 이것은 게임 전체에 영향을 주지만 요즘은 삼성옵티컬, 케이텍, 라지텍등 좋은 마우스 많죠...

가속의 유무.. 이것은 가속을 쓰는 사람은 가속을 써야하고, 아닌사람은 꺼야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센시.. 저같은 고센시유저는 팔 전체를 쓰는것 보다는 손목을 돌려서 쓰는게 더 좋습니다. 정교한 컨트럴이 가능하고 쉽게 지치지 않거든요. 저센시 유저들은 팔 전체를 돌리시더라구요.. 어떤 방법이든 편한 방법이 좋습니다.


저는 초 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허접도 아닙니다...
그냥 공방에서 1등 정도 하고싶다..1등정도 하고싶은데 그 1등을 킬:데쓰의 비율이 3:1~5:1정도까지 되도록 잘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제가 드릴수 있는 조언을 있는대로 쓴 것일 뿐입니다.
특히 초보분들이 많이 보시고 도움 많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요즘 공방이 참 이상하죠...잘하는사람은 엄청잘하고~ 못하는사람은 엄청못하고...

 

- 나리카스의 heavencity 님 글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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