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안녕하세요. 좀빠 im콜록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건강하신지요.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오네요. 모두들 콜록콜록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이 글을 쓸수 있는 자유 게시판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그간 게임에 푹 빠질정도로 카스온라인은 한지가 1년이 다 되가네요.

시나리오에 빠져서 매일밤을 지세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가네요.

카스 온라인을 하면서 알게된 많은 사람들. 정말 고맙고 재밌었고 함께 웃고 화도내고 정말 말 그래로 '즐겜'하였네요. 카온을 통해서 알게된 정말 좋은 형님들과 아우님들 재밌었습니다.

좀비척살단에서 성품 좋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 게임에 대해 많은 걸 배웠고 클랜이라는 조직에 대해 경험도 해보고 좋았습니다. 지금은 비록 좀비클랜 나이프 브레이크에 몸을 담고있지만 큰바라기형님 사구형님과 같은 좋으신 형님들 덕에 재밌게 게임하게 되서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모드를 할때에는 유저간 경쟁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지만 좀비 모드로 넘어와 이 작은 게임안에서 수많은 경쟁과 클랜간의 이해관계, 배타주의적 성향들때문에 즐기자고 시작한 게임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주는 현실에 지쳐가고있습니다.

몇몇분들은 저의 나이나 제가 무엇을하는지 잘 알고계십니다. 저보다 나이 어린 분들과 '즐겜'하는건 정말 재밌지만 얼굴 붉히며 비방하고 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은 스트레스 자체입니다. 개개인간의 문제에 클랜간의 문제까지 쌓이면 정말 이 게임을 왜하나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이 어린분들은 나이 많다고 뭐라하고 나이 많은 분들은 어리다고 뭐라하고...

저는 게임을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저는 스포츠중에 농구를 좋아합니다. 코트에 나가서 3:3 겜을 하게되면 중등학생, 고등학생들과 많이 합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도중에 욕이나 비방같은거 전혀없습니다. 왜일까요? 일단 마음자세가 자기만족과 즐기려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중요한것으로 나이 어린분들은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나이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이게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하기에 스포츠를 즐기는 동안 크게 얼굴을 붉히거나 서로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게임을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가상의 세계이지만 현실에서 지키는것들 현실에서  통용되는 것들, 게임안에서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은 바람이지만 가상의 게임에서 지킬것은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이 어린 분들께 몇자 적습니다. 게임안에서 경쟁하는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면 이 가상의 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경쟁이 존재합니다. 게임잘하는거 인정하고 소질에 대해서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게임이 전부일수 없는것 아실겁니다. 부디 게임에 너무 몰두하고 게임이 인생의 전부인것 처럼 생각하지말아주세요. 불과 몇년후면 이것보다 더 가혹하고 혹독한 현실에 봉착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우선순위를 정합시다. 설마 게임이 1순위이겠습니까? 아니죠? 저도 여실히 느낍니다.

인생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일까요? 대답은 자기 스스로 해봅시다.

ps. 부캐로 형들 괴롭히는 아우님들아 까불지마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