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신이라는 분께 경외심 이라든가 신성시하는 것이 내 맘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원래 無의 상태에서 우리는 고통도 즐거움도 없이 언제나 평온한 그 자체 였는데.
신이라는 분이 無->有로 창조하셔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 말 그대로 "창조" 하셨다.
없는 것을 있게 하셨다. 그런데 강제로 창조하시고는 자신의 창조물이니 인간들아. 나를 경배하고 믿지 않으면
너희들은 영원한 고통인 지옥의 뜨거운 맛을 볼거야. 라고 하신다.
과연 인간의 입장에서 어떠실지 생각 해보셨을까?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태어날 때 부터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닌 불완전한 창조물일 뿐이다.
10계명. 그것을 완벽하게 지켜낸 사람을 찾을수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기독교를 비판하는게 아니다. 난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말로 인간을 자신의 인형, 장난감 같은 종류. 자신이 경배받기 위한 어떤 목적을 위해서 창조한게
아니라면, 우리에게 완벽함과 절대적인 믿음을 바라지 않았으면 하는게 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