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짓
\ 꽃녀정수연
새벽 11시 20분. 소시멤버들은 모두 거실에 모였다. 제일 먼저 입을 연건 아무도없었다. 그저 최수영의 음식물 삼키는 소리만들릴뿐.
조용한 가운데 목구멍으로 꿀꺽 꿀꺽 넘어가는 그 소리는. 뭔가 평온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최수영의 트림하는 사운드와 스멜은.
죽이고싶었다. 모두 아무말 없이 앉아있다가 최수영의 트림소리에 순규가 제일 먼저 입을열었다.
"최수영 **"
그렇게 하여 최수영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이제 거실에는 8명이 남았다. 다시 적막한 기운이 흐르고.
어디선가 코를 마비시킬꺼같은 스멜이 풍겨왔다. 소시멤버들은 서로를 쳐다보고있다. 그때 다시 입을 연것은.
정수연이였다. 정수연이 입을 열자 모두 그 말에 경청하고.
"권유리 **, 냄새나"
으헝헝. 들켰네, 빠이. 그리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권유리. 이제 거실에는 7명이 앉아있다. 다시 평온해진듯하다.
하지만 권유리의 방구 냄새는 구수하게 거실에 아직까지 떠돌고있다. 그때 황미영이 입을열었다.
때때. 나 더이상은 못참겠어. 나 포기할래 라고. 그러자 김태연이 입을 열었다.
"황미영 **, 참을성이라곤 없어"
결국 황미영 마저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제 생존자는 고작 6명. 정말 최강 고수들이였다. 30분동안 서로 아무말없이 앉아있다.
하지만 결국은 탈락자가 나오길 마련. 이번에는 서주현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언니들 전 그만 갈께요. 피부재생시간이 지났어요!
"서주현 **, 케로로 보려고 가는거 알아"
임윤아가 말을 하자 서주현은 눈이 동그레지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젠 정말 딱 5명. 조금만 더 버티자. 조금만 더 버티면 이 게임은 끝난다.
그때 다리를 덜덜 떠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김효연. 김효연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춤을 추기시작한다.
"김효연 **, 니 방가서 춤춰"
앉아있는 4명은 김효연을 향해 말을했고, 김효연은 신나게 춤을 추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고 결국 시간은 어느새 1시를 넘었다. 서로를 지긋히 쳐다보며 아무말없이 앉아있다.
그때 바닥에 쓰러졌다가 다시 오뚜기 처럼 일어나 머리를 비비는 저 여자. 바로 이순규. 그러자 일제히 입을 여는 우리들.
"이순규 **, 잠오면 방에 가서 자"
그렇게 이순규는 입가에 침을 한번 닦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제 거실에는 임윤아. 정수연. 김태연 이 세명의 여인들이 남았다.
정말 최고의 여자들이다. 자존심이 센 정수연은 죽을힘을다해 참고있고. 임윤아는 멍하게 앉아있고. 김태연은..응?
자고있다. 눈을 뜬체로. 정말 대단한 스킬을 가졌군. 그때 방문을 열고 나오는 황미영과 서주현과 권유리.
"때때, 이제 그만하고 자자"
"언니 초딩이에요? 이런건 정말 부질없는 짓이라고요. 그만 들어가요"
"시카베이비, 들어가서 나와 함께 뜨거운 밤을..응? 안들어오면 시카베이비방에 오이 키워버릴꺼야"
그러자 김태연. 임윤아. 정수연. 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2010.10.13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