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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대런섄 1-1 괴물서커스단(1) <대런오쇼그네시작품>
2010.09.03 15:21 조회 : 93

욕하지마셈 심심해서 올리는거임

 

나는 학교화장실변기에 앉아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바지는내리지 않았다. 국어시간이 끝나갈쯤 배가 아팟다.

돌턴선생님은 그런건 정말로 똑똑하고 탁월하게 아는분이었다.

꾀병을 부리는지 정말로 아파서 그러는지 훤히 아셧다.

내가 손을들고 배가아프다고 말하자 돌턴선생님은 나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화장실에 가라고하셧다.

"얼른 가서 확 쏟아 버리고 와라,대런"

나는 화장실에 가니까 배가 아프지않았지만, 여전히 속이 메스꺼워서 그냥 변기에 앉아있었다.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울리고 점심시간이 되서 애들이 우르르 나오는소리가 들렸다.

나는 얼른나가고 싶었지만, 내가 그새 나간걸 돌턴선생님이 보면 곤란할것같았다.

그럼 그애와는 평생대화를 하지않으실것이다.

나는 변기에 앉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렸다.

"대런!야,대럼! 뭐하고 자빠졌냐?"

나는 빙그레 웃었다. 스티브 레오파드였다.

스티브의 진짜 성은 레오나드지만, 누구나 그를 레오파드라고 불렀다.

스티브는 우리엄마가 '사나운 아이'라고 부르는 그런애였다.

가는데마다 소란을 피우고 싸움을 벌이고 가게에서는 물건을 훔쳤다.

유모차를 몰고가는 여자를 뾰족한막대기로 찌른적도 있다.

그는 가는곳마다 공포스럽고 혐오거리였다. 하지만,나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엄마는 내가 스티브를 닮아 사나워진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저 스티브가 사귈만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스티브는 성질이 불같고, 그성질이 터지면 무섭게 부아를내지만,그럴때에는 그저 멀찍이 떨어져

있다가 그가 부아를 가라앉힐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됬다.

그는 누구나 마음놓고 사귈수없는친구였다. 덩치가 더크고 나이가 더많아도 소용이없었다.

"야, 스티브. 여기야." 스티브가 뛰어오고 내가 문을열었다.

내가 바지를입은채로 변기에 앉아있는걸 보고 스티브가 벙긋웃었다. "토했냐?"

"아니."  

"이제부터 할거야?"

"그럴거같아."

그리고 나는 갑자기 윗몸을 숙이고 토하는 소리를 냈다. 으웨엑! 그러나 스티브는 그런것에 속을아이가 아니었다.

"억지로 토하지말고 내 신발이나 닦아봐."

내가 스티브의 신발에 침을 퉤퉤뱉고 화장지를 갖고 닦는 흉내를 내자 그가 깔깔 웃었다.

 

심심해서 올려봣어요 영자님 제발 이글삭제하지 마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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