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죠? 벌써 게으름 피우는 건가요?
뭐, 조금 정도라면 좋아요.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아. 펜이 떨어졌는데... 여기 근처 어딘가에...
...! 잠깐! 지금 어딜 보는 거에요?
정말... 어째서 당신은 훈련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에 그렇게 정열을 불태우는 거죠?
그 정열의 불을 끄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겠내요.
음... 에? 아, 그러니까... 당신, 키가 꽤 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신병 주제에 건방지군요.
앞으로는 늘 제 앞에선 정좌를 하도록 해요.
...
농담이었어요... 부탁이니까
정말로 정좌하지는
말아주세요...
보나마나... 취미라던가 즐기는 일 같은 게
아무것도 없겠죠?
응? 그렇게 오버하지 말아요.
만화도 아니고.
어머,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당신이 뭔가에 열중하는
모습은 도무지 상상이 안 되어서
무심코...
어라, 그거 뭐죠?
혹시 팔찌? 병사라면 군번 줄을 매고 있어야 하잖아!
훈련 중에 이런 건 착용 금지야! 압수!
...이거 꽤 괜찮잖아...
이거 사는데 월급을 다
써버리진 않았나요?
좋아,
이제 훈련을 시작하죠!
신병은 자나깨나 훈련을 해야죠!
최선을 다해 훈련을 마치고,
저처럼 짜증나는 상관을 추억으로 살려볼 수 있는
사람이 되라구요.
-------------------------------------------
이놈 말 많다.
내가 뭘 했다고 뭐라뭐라임. 나 팔찌 안차고 있었고, 얼굴만 보여줬잖여
p.s: 이 글은 닌텐도DS 메탈슬러그7의 교관의 말입니다.
2010.08.23
2010.08.22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