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트=계단에 이어 두번째 포지션에 대해 설명한다. 만일, 계단을 읽고 이번 포스트를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센터라는 부분은 더스트2 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소로 스크린샷을 2개나 올리게 되었다.
첫번째 사진은 대 테러리스트의 본진에서 바라보는 사진이며, 두번째 사진은 테러리스트의 본진에서 바라보는 사진이다.
이 사진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중 문' 을 중심으로 하여 그 틈의 자그마한 공간으로 서로의 정보를 파악하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이 바로 더스트2의 매력이라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각 진영별로 센터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물론 이글을 작성하면서 부족하거나 틀린부분이 분명히 존재할것이니 그 점에 대해서도 지적을 부탁한다.
1. 대 테러리스트
대 테러리스트에게는 '방어' 의 목적과 '적의 동태파악의 브리핑'의 목적으로 센터를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1명이 센터를 보는것이 정석이며 이 센터의 유저는 계단으로 가는지, 롱으로 빠지는지, 비로 갈것인지 아니면 센터러쉬를 하는지를 파악하기위해 '어느정도 매치경력이 많은' 실력자가 분담해**다. 또한 적이 공격을 갔다면 재빨리 그 지역으로 백업을 가야하기에 어려모로 힘든 포지션임이 확실하다. 그리고 AWP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리고 빠른 정보전달을 하기위해 '신중하게 판단' 해야하는것은 물론이요, 보이스를 사용해서 신속한 전달을 해**다.
기본적으로 센터에서는 AWP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계단쪽을 바라보도록 해**다. 괜히 정문으로 바라보다가 적에게 요격을 당한다면 분명 아군은 정보적인 차원에서 패배하기 때문에 왠만한 실력자들이 아니고선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는 전제조건 하에) 100% 패배하는 상황에 오게된다. 센터가 죽었다면, 분명 B사이트로 몰아갈 확률이 높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디서 오는지 남은 아군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또한 자신이 AWP 를 소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이 없으면 맞붙을 생각을 하지말아**다.
반대로 자신이 AWP 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을경우 '시티에 센터오퍼가 있다' 라는 테러의 반응과 함께 테러는 함부로 B사이트로 갈 생각을 하지못할것이다. 왜냐하면 들어가자말자 B문에서 바로 요격당할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AWP 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 대다수 A사이트로 올 가능성도 있고, B사이트 페스트러쉬는 거의 오지않는다.
적이 계단으로 온다는것은 스모그와 플래쉬뱅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라이플이든 AWP이든 맞아서 좋을것은 하나도없다. 또한 계단으로 간다는것을 굳이 보고있는 상황에서 알려줄 필요도 없다. 이때는 계단라인을 쬐고있어서 숫자를 줄여주는것도 좋고 롱에서 온다고 하면 롱을 같이 쬐는것이 좋다.
그러기에 테러리스트는 스모그와 플래쉬뱅을 통해 이중문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완전히 차단시킨후 계단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센터비 혹은 홀비로 갈것인지를 선택한다.
만일, 센터를 통해 홀1층으로 비사이트로 가는것이라면 플레쉬뱅이 2차적으로 한번 더 있을것이다. 1차적 플래쉬뱅이 이중문에 투척된것 이라면 2차적 플래쉬뱅은 센터와 베이스에 던져질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죽었다는 신호는 분명 센터로 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아군도 빠른 대처를 할것이다. 계단에서는 말했듯이 센터나 홀을 통해 갈것이며 비와 에이에서는 나중에 말하도록 하겠다.
적이 비로 가는경우도 무시할수없다. 바라보고 있다 해도 그 지점을 안보이게 뛰어넘으면 비로 가는지 에이로 가는지 전혀 알수없다. 그때는 여러 판단을 하게된다. 첫번째로는 5명이 시간을 지체하지않고 페스트 비로 가는경우와, 두번째로는 일부는 에이에 남고 나머지는 비로가는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로 나누어진다.
그때는 어떻게 판단하는가는 센터를 본 경험이 공섭이 전부인 나에게는 알 도리가 없다. 다만 적이 비로 간다면 분명 수류탄을 투척할 것이고, 그것을 반응으로 하여 백업을 가면된다. 그리고 자신은 문에서 천천히 시간을 끌어주기만 하면 된다.
추가로 말하고자 한다면, 절대 죽지마라는 점이다. 아군의 라운드 승패는 바로 센터에 달려있기에 센터가 약해지면 에이가 되든 비가 되든 모두다 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 테러리스트
테러리스트에게 센터란 '페이크' 의 수단, '기선제압' 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센터에 있는 적군으로 인해 자신들이 어디로 갈것인가 알려주고 있기때문에 저 적군을 어떻게 해서라도 속여야 할것이다. 왠만하면 센터에 AWP 를 들고있지 않다면 자신들이 먼저 처리하는것이 유리하다. 가장 번거로운것이 바로 AWP. 이 AWP는 어딜가든 바로 백업이 되는 무기라서 참 처리하기 곤란하다. 그러니 이곳저곳 혼돈하다가 센터에 있다가 맞아 죽는수가 있다. 그러니까 아군과 재빨리 의사소통을 해**다. '어디로 갈까'
만일, 의견이 통합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은 질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이미 팀웍이 무너졌는데 뭘하든 되지 않을것이 분명하니까. 그러기에 확실히 지도를 잘 할만한 사람을 '오더' 로 지정하는것을 먼저 해야할것이다. 이 '오더' 는 센터에서 슬슬 바라보며 수류탄을 투척해서 일부는 계단, 일부는 에이...이런식으로 확실히 말해야 할것이다.
그렇다면 테러리스트가 선택할 수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지금까지의 한 테러리스트 이야기는 그저 잡담에 불과하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자.
첫번째 방법으로는, 페스트 비를 선택하는것이다. 오더는 게임이 시작하자말자 비로간다고 말해**다. 그리고 홀에서도 전혀 멈추지않고 바로 들어가**다. 이때 플레쉬뱅이나 스모그가 방해하더라도 안으로 쭈욱 들어가**다. 그렇지 않으면 센터에서도 백업이 와서 시간을 끌태고 비에서도 버틸것이 분명하니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이때는 아군 모두다 이길수있다는 확실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패배하고있다가 이 전략을 사용한다고 하면 패배할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 어느정도 기선제압을 한 상태에서 선택하는것이 좋은 전략이며, 만일 클리어를 했을경우 홀과 개구멍, 비문을 중심으로 남은 인원끼리 포지션을 취하도록 해**다. 그때그때 인원이 다를수도 있지만 대채적으로 1명정도는 사망하더라도 3~4명정도는 살아남아야 이 전략이 성공했다 할수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에이를 공략하는 방법. 2명이 이중문에 플래쉬뱅과 스모그를 투척하여 시야를 혼란스럽게 하여 계단으로 간다는것을 유도한후, 계단으로 플래쉬뱅을 던져 최대한 시간을 끌고난후 나머지는 에이롱으로 가는 것이다.
이때 상대적으로 계단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더 빠르기에 롱에서는 시간을 지채해선 안된다. 나중에 롱에서 말하겠지만 보이스로 확실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계단으로 들어가서 가장 중요한것은 계단에 있는 적을 처리하면서도 탑에있는 적을 처리하는것도 좋지만 플래쉬뱅을 던져서 온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계단을 묶어두어 포지션을 취하게 한후 센터로 빠지는 방법도 있다.
센터로 빠지는것은 에이로 백업을 가는 대 테러리스트의 두명 (비와 센터)을 먼저 처리한 이후 에이롱에서 오는 아군과 합류하여 자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이 전략은 계단에서 롱으로 간다는 정보를 최대한 못하도록 하는것이다.
새번째 방법으로는, 센터비 가 있다. 이것은 두번째 방법을 응용한것으로 어느정도 도박수가 따른다. 센터에 플래쉬뱅을 투척 시킨이후 곧바로 센터로 내려가 센터의 적을 처리한 이후 베이스 방향으로 스모그를 투척하여 시야를 흐리게 한다. 시야를 흐리게 해야 어느정도 백업의 속도를 늦출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체하지말고 홀과 문을 통해 비를 점령해**다. 대채적으로 3명정도는 홀로 들어가고 나머지 2명이 센터에서 처리를 해**다. 그렇기에 센터로 가는 2명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물론 이 세가지 방법이 진리는 아니다. 상황에 맞춰 모두다 계단으로 가는 방법도있고, 그냥 플래쉬뱅과 스모그만 투척한 이후 다 빠져나가 에이롱으로 가는방법도 존재한다. 그렇게 여러가지 상황이 있기에 테러리스트는 이 시점에서는 교활해 져**다.
괜히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면 오히려 자신들이 당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머리를 굴려서 어떻게 하면 적의 심리를 이용할것인가 생각해**다.
대채적으로 매치에서 실력자들과 하면 경험상 한번 뚫린곳은 왠만하면 잘 뚫리지 않는다. 그러기에 이 심리적 이유도 파악하여 승리를 거두면 좋을것이다.
지금까지 부족한 지식으로 센터에 대해 써보게 되었다.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덧글로 충고를 부탁하여 추가할 내용이나 잘못된 내용을 비판해주길 바란다. 필자는 경험을 쌓아가며 이 글의 내용을 추가 혹은 수정해 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