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축구를 처음 접하고 신기한 마음에 한번 해보자 하고 들어와서 지금까지 축구에 빠져사는

4강클의 맛있는 흰둥이라고 합니다  

방은 없고 시간은 남아서 제 축구 성장기 한번 올려보려고 하는데 초보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무개념, 캐잉여의 선두주자 1주차(6월 셋째주)

슛, 패스키를 배우고 막 축구를 시작한다. 팀에선 잉여로서 트래핑 자체가 안되며 공격진에서만 짱박혀

잉여짓을 한다.(게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잘하는 사람만나면 묻어갈뿐...)

수비는 안하고 공격진에 짱박혀 있으면서 대충 골 넣는 방법을 익혀간다. 이 당시 루프슛

(키퍼 키넘기는 슛)등 골 콘트롤을 익혔다.(자신이 스트라이커로서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단계다.)

개념에 눈뜨다 혹시 나 쩌는 미들?? 2주차(6월 넷째주)

32명방가서 공격진 짱박혀 잉여짓하다가 공을 못잡으면서 점점 밑으로 내려오게 된다.

수비의 필요성도 절감하고 잘하는 사람들 오면 알아서 수비로 내려가는 개념이 생긴다.

잘하는 공격수 한명 잡고 사이드에 자리잡고 있다가 어시를 늘려가면서 이제 나도 쩌는구하가고 착각하게

되지만 여전히 트래핑이 안되서 마크 한명 붙으면 질질 싼다. 미들에서 절망감을 느끼고 수비로 전환도

해도 보//지// 만 공격본능을 주체하지 못해 다시 캐 잉여단계로 퇴화한다.

좌절의 시작 3주차(6월 다섯째주, 7월 첫째주)

이제 한달차 뭔가 축구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는 중이다 트래핑 연발로 기복은 있지만 중앙에서

컷팅에도 눈을 뜨게 되면서 게임에서 투표당하는 일은 없어진다.(이 단계부터 클 가입 권유가 들어옴)

정예전(개념 플레이어만 모아놓고 하는 방)을 처음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마크가 강해서 미드필더이상

올라가면 역시 뭘 해볼 수가 없다. 수비에서도 잉여짓 남발..... 자신의 한계에 좌절하는 첫번째 단계다. 

패스를 익힌 잉여 4주차(7월 둘째주)

컨디션도 슬슬 올오고 트래핑 미스도 점점 줄어든다. 패스로 게임 흐름을 조정할 수 있게된다 점점

축구에 대한 개념에 어느정도 눈을 뜨게 되면서 원터치 패스등을 간간히 시도하게 된다. 공방에서

두게임에 한게임 정도는 1,2위를 왔다갔다 하게 된다.

기초를 다시 배우다 5주차(7월 셋째주)

트래핑이 아직도 안된다. 결국 잘하는 사람을 찾아가 그 시점을 훔친다. (필자의 경우 태그씨 시점을 훔침)

태그씨가 공이 높이 뜨면 마우스를 위로 돌리는걸 보면 내가 왜 트래핑을 못했는지를 이제야 깨닫게 된는데....

이런 쉬운걸 ㄷㄷ 하면서 안습..ㅠㅠ 더불어 위치에 대한 개념에 눈떠 포지셔닝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번의 좌절 6주차(7월 넷째주)

시점을 훔친건 좋은데 아직도 플레이가 익숙하질 않아 기복이 심한 상태다. 클랜 내부전에서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난다.

자신의 실력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연습방을 만들어서 드리블을 익히고 슈팅연습이라는걸 하게된다.

실력은 정체되고 축구실력보다는 인맥을 쌓게되다.;; 대부분의 축구유저에 대한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도약 나도 고순가? 7주차(7월 다섯째주)

정예방가서도 자신의 존재를 들어낼수 있게 된다. 패싱은 점점 물이오르며 원터치 패스도 계산해서 보낼수

있게된다. 공간을 보며 슈팅 스루에도 점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점점 잡생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헤딩을 내 맘대로 컨트롤해서 한명 제끼고 들어갈 수 있을까? 올 힘 스트라이커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별 해괴한 짓거리에도 도전하며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다.

요기까지가 제가 걸어왔던 길입니다 ^^;;

포지션은 윙인데 이것도 정한지 얼마 되지 않았네요 초보분들 하는 거 보면 참 안타까울때도 많고 자기의

단계를 측정하는데 뭐 이런 잡글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쓴건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뭐 이런걸 왜써? 자랑이야? 이러지 마시구 ..(솔까 자랑할 실력도 못됩니다. ㅠㅠ)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게임에서 보면 아는척이라도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만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4강 클랜 맛있는흰둥이가.... 

※ 재미있게 보셨으면 리플하나 날려주시는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