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동기 여학생이랑 유학생 때 미국, 독일 애들한테 각각 문자해 봄... 'ㅅ'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여성 분들 군대에 아주 부정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_-../
정확히 2시 24분에 각각 시작해서 문자를 보냈는데..
1. 군인이 뭐 하는 사람이라 생각해??
독일 : 그냥.. 나라 지켜 주는 사람?? (평범...)
미국 : 질서 잡는 사람 (미국은 군인이 경찰 노릇하나 보군 -_-.. //)
한국 : 사람 되려고 하는 인간 (아직도 그딴 생각 뿐이냐)
2. 군대 2년 4개월이 굉장히 힘듬 ㅋ
독일 : 2년 4개월? 우리 나라는 9개월 정도 하던데... (좋네, 부럽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야)
미국 : 응... (관심 없음... 차라리 이게 다행이겠지.. ;)
한국 : 진짜? 3년이 아니라? 뭐 그렇게 짧아졌어? (뭐가 불만이야, 지가 가면 한 달만에 질질 짜면서 나올 인간이 말이 많아)
3. 이거 오래된 거라 알지 모르지만 (군대비누) 이야기 시작
독일 : 실제로 그래? 아니지? (아니지 -_-..)
미국 : 들어 봤어 (주변에 울 나라 군인이 많은 여자라..)
한국 : 군대에서도 그딴 거나 배워 할 짓 없게? (니가 내 옆에 있었으면 군번줄로 후려 갈길 뻔했다, 문자가 니 살린 줄 알아라 ㅡㅡ)
4. 군인 이미지는 어떤 것 같아??
독일 : 멋있지, 기강 잡혀있고 단정하고.. (네 남친이 독일 훈련소 눈밭에서 뒹굴뒹굴거렸던 건 생각 못 하니..?)
미국 : 미안, 나 도서관이라, 나중에 문자할게 lol (lol = ㅋ, 정말 관심 없다)
한국 : 키 작은 애들이 군복 입으면 더 짧아 보여서 별로야 (키는 성형이 안 되서 그렇지 얼굴도 성형 안 되면 니 얼굴에 화장은 검은칠이랑 다름없어 ㅡㅡ..)
우리나라 여성들이 다 이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일부는 이렇게 찌질한 생각을 갖고 있네요..
아 진짜... 영화 보러 가려는데 계속 이 내용이 생각나서 마지막 글을 적어 놓고 감... 이런 건 같이 공유해야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