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을 하면서 초보분들이 샷을 하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운 1인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더 샷을 잘 쏠 수 있게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기초중의 기초 헤드라인
초보분들을 보면 조준점이 땅을 보고 다니거나 엉성한 위치에 놓고 다닙니다. 그렇게
할 경우 적과 조우할때 에임하기가 더 힘듭니다. 눈의 초점은 크로스헤어에 맞춘 상태
로 적의 머리 높이 정도로 크로스헤어를 맞추고 다닙시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적의 턱높이 정도에 크로스헤어를 맞추고 다니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적과 마주쳤을때 세로선은 머리에 맞춰져 있으므로 좌 우 로만 마우스로 에임을 해주
면 더 쉽게 적의 헤드를 날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죽이는데 걸리는 시간도
더욱 단축됩니다.
2. 상탄 조절을 하자
헤드라인을 익히셨다면 다음으로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적을 쏠 때 가능하면 헤드를
쏠려고 노력하시고 총알을 쏠때 머리를 맞추더라도 상탄 조절을 안하게 되면 총알이
위로 튀게 됩니다. 가까운 근접거리에선 죽일 수 있을지 모르나~ 거리가 좀 더 멀어지
면 미세하게 총알이 위로 튀어서 적이 죽지 않습니다. 여기서 상탄조절이란 총을 쏘면
총알이 7자나 T자 형태로 위로 올라가면서 튀게 되므로 마우스를 아래로 조금씩 끌어
내려 주어 집탄율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적을 한명만 죽일때는 머리를 쏘고 살짝만
마우스를 끌어내려주면 되지만 여러명을 죽일때는 한명 잡고 그 다음 한명을 잡을땐
적의 중심부 높이까지 마우스를 끌어내려 준 체로 그 다음 적을 사살할때는 크로스헤
어의 1시방향으로 적에게 조준을 해서 맞춰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경험이
쌓이면 상탄 조절 난사로 여러명의 적을 사살 할 수 있습니다.
3. 벽과의 간격
여러분은 크로스헤어를 벽에서 어느 정도 띄워 놓으십니까? 적이 휙 달려나올때와
당신을 노리고 한 스텝 나올때와 줌을 키고 느린속도로 벽에 몸을 반쯤 가리고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적이 나오는 벽과의 간격은 여러가지입니다. 더욱 복잡하게
점프를 하면서 나올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적이 나오는 벽과의 간격이 짧을
때와 최대한 길때의 중간 정도에 크로스헤어를 놓고 대기샷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좌우로 에임을 하는 간격과 자신의 반사신경으로 적을 맞출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자기가 포지를 잡고 대기샷을 하는데 적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에는 벽과
에임의 간격을 좁혀주고 적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릴때는 벽과 에임의 간격을 넓혀주
어 자신의 반사신경으로 적을 죽일 수 있습니다.
4. 익숙해져야하는 상하 센시
여러분은 좌우로는 에임이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 하로 움직이는데
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반사신경은 좌 우 보다 상 하가 조금 더 느립니
다. 아래쪽에서 위에있는 적을 쏠때와 위에서 아래에 있는 적을 쏘는 것을 조금 더 연
습하세요. 그럼 당신은 고수에 더욱 가까워 집니다.
5. 딱히 정답이 없는 장거리 전
자신이 라이플 총을 들고 있고 적과 의 거리가 상당히 멀 때 거기다가 적이 왔다 갔다
움직인다면? 이것은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닌이상 보통의 유저들은
삽을 풉니다. 하지만 최대한 삽을 적게 푸고 적을 조금이라도 쉽게 죽이고 싶다면 무
빙샷을 해야 합니다. 무빙샷이란 움직이던 반대방향 키를 누르고 살짝 멈춘채로 샷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빙샷은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약간의 끼가 타고나야 합니다.
아니면 그 상황을 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2에서 대부분의 테러가 롱을 뚫고 A사이
트 지역으로 갈때 센터에 있는 적의 씨티와 교전을 하지않고 피해서 가는게 그 이치입
니다.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 awp를 뽑아서 장거리에서 유리하게 적을 사살 할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무빙샷 교전은 강한 자신감이 있다면 해야겠지만 가능하면 다른 방
법을 찾으십시오~ 장거리에서 적과 싸울때는 점사를 하세요. 탕탕탕 무빙 탕탕탕 무
빙 이런 식으로 쏘시면 됩니다.
6. 빠른 백업 팀플뱅은 자제를
우리편이 열심히 러쉬를 가고 있는데 초보분들은 거기에다 섬광을 던지시더군요.
그럼 그 러쉬를 가던분은 눈이 멀고 죽을 수 있겠죠? 섬광을 깔때는 레이더를 보고
아군이 있는곳에는 아군이 피해를 입지않게 섬광을 잘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보면 엉뚱한 곳에서 캠프를 하고 계시거나 슬로우로 걸으면서 사플을
하면서 혼자 매치를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강퇴를 당하시더군요. 레이더
에 찍히는 점은 아군을 나타냅니다. 레이더 중심부가 자기 위치고 ㅗ 는 자신보다 아
군이 아래에 있다는 뜻이고, ㅜ 는 아군이 자신보다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레이더를
보시고 아군이 많이 가는 쪽으로 가주시거나 아니면 뒤에서 뒤치기를 막아주시는 것
도 좋습니다. 그리고 발자국 소리를 잘듣고 그 방향에 레이더의 점이 없다면 그것은
적의 발소리 입니다. 이것을 응용하여 상황판단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
더에 아군의 점이 살아지거나 need backup 이란 라디오 메세지가 들리거나 보이스로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면 그 지역으로 가서 같이 싸워줍시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이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