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사실 샷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필자는 샷을 잘쏘지 못한다. 원리는 알고있으나 그것을 실용적으로 100% 활용하는 '운동적 감각' 이 너무나도 무디다. 더구다나 오랜시간의 공백기는 더욱 더 필자의 에임을 난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블로그를 다시시작하며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즐기기 시작하며 재활하는 가운데에 샷에 대해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공백기가 올지도 모르며 그 경우 최악의 상태라면 재활 불가능까지 올수도 있어 이번기회에 작성을 통해 나 자신과 여러분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작성한다.


1. 라이플의 활용능력

ak와 m4 를 비교하면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총이 무엇인가? 100명중 50명은 ak가 m4보다 반동이 심해서 사용하기 어렵다. 라고 할지도 모르고 나머지 50명은 m4가 ak보다 데미지가 약하다. 라고 할지도 모른다.

다 맞는 말이다. 그렇기에 ak는 ak만의 활용법이 따로있고, m4는 m4만의 활용법이 따로 있다. 그리고 먼저 말한다면 그러한 활용능력은 이 글을 읽는다고 전혀 달라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이 중요' 하기 때문이다. 그말은 무조건 연습이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프로처럼 잘하겠다고 자신이 할 중요한것을 망각하고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난사는 쏘면 쏠수록 반동이 비례되면서 심해진다. 그런데 난사도 처음에는 몇발은 '거의 고정적'으로 맞는다. 바로 그것이 최대 집탄율이고 그것을 활용하는것이 점사샷이다.

첫번째, ak는 반동이 상대적으로 심하다. 그러나 그 점을 감안하여 초탄의 명중률은 그 어느총보다 높다. (그래서 '초탄해드' 가 나오는 것이다.) 반동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게임상 아무벽이나 무턱대고 난사하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총알은 3번째까지는 어느정도 범위안에 들어가지만 그이후 반동의 폭이 심하다. 그말은 4~5번째 총알부터는 적이 거의 맞지않게된다.

그래서 이 총은 2점사나 3점사가 용이하다. 이유로는, 4번째 총알부터 쏘면 쏠수록 갑자기 집탄율이 떨어지면서 에임이 줄어드는 쿨타임이 길어지기에 2~3점사가 가장 최적화이며 최대 집탄율이다. 그런데 2~3점사를 한번쏜다고 죽는건 아니다. 개개인의 차에따라 해드라인에 맞췄다면 한방에 찍하고 죽겠지만은 대다수가 몸 or 가슴에 쏘기에 개피는 만들어도 죽지는 않는다.

2~3점사와 그이상의 점사(4점사..5점사..) 혹은 난사를 한다면 마우스를 대각선으로 슬쩍 내려주면서 쏘는것이 중요하다. 반동이 심하면 자동으로 총구가 올라가기에 인위적으로 마우스를 내려 어느정도 고정시켜주는 것이다. 해드샷으로 죽이지 못한다면 차라리 기막힌 명중률로 죽이는방법을 선택해라

두번째, m4 는 반동이 덜하다. 데미지도 약하지 않다. 고로 이총은 ak와 달리 점사에 까다롭지 않기에 사용난이도가 그나마 양호하지만 어렵긴 어렵다. 이 총을 2점사 하는것도 썩 나쁘지 않지만 이왕김이면 3점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m4는 3~4번째 총알까지는 어느정도 집탄율이 높다. 그리고 비록 초탄의 명중률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그 후에 집탄율의 상승을 생각해서 소음기를 착용하는것이 좋다 (소음기가 데미지 상향 하향한다 하는데 데미지는 영향이 없다. 그러나 집탄율은 올라간다.)

점사에 대한 또 다른 팁은 점사를 한다해서 총구가 고정된다는 것은 착각하는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대적으로 덜 올라가는 한도내에서 끊어쏘는것이지 결국 총구는 조금씩 올라간다. 그렇기에 점사를 할때는 살짝살짝 마우스를 내려주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

또한 점사샷은 2점사 - 2점사 이런식도 가능하지만 3점사 - 2점사 이런식으로도 할수있다. 물론 에임관리가 잘된다면 후자가 더 효율적이며, 서있는것보다 앉아서 점사를하면 게임특징상 에임이 더 줄어들어 잘맞는것을 느낄수있다. (그러나 앉으면 잘맞춰도 이동하지못하는 단점과 몸과 가슴을 가리게 되어 머리가 잘터진다는 단점이 있어 덕샷은 가급적 하지않는게 좋다.)


2. 무빙샷이란?

무빙샷은 좁은지역이 아닌 넓은지역에서 소수 혹은 다수의 적과 맞이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면서 자기는 신나게 맞추는 방법이다.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만약에 A키를 누르면서 적을 피하는데 에임이 커진다. 이럴때 순간적으로 D키를 누르면 이상하게 에임이 작아진다. 그 타이밍에 점사를 날린다"

이런 원리이다. 그저 자신이 향하는 방향의 반대쪽키를 누르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그 짧은 시간에 최대로 높아지는 집탄율로 적을 가격하고 다시 이동하고 멈추고 쏘고를 반복하는게 무빙샷이다.

이것은 좌우만 되는게 아니라 전진도가능하다. 앞으로 쭈욱 러쉬를 가고있으면 에임이 쭈욱 커진다. 그상황에서 적과대면하면? 분명 적은 자기 포지션에서 거의 이동이 잦기에 에임이 당신보다 고정적이다. 그러면 지는게임이다.
이 상황에선, 전진(W키)와 반대쪽인 S키를 누르면 서있을때 모아지는 속도보다 빨리 에임이 곧바로 모아진다. 이것을 전진무빙샷이라고 한다.

두가지 샷에대해 언급했다. 이것에 대한 의문이나 지적에 대해서는 블로그내 덧글을 남겨주길 바라며 이것이 무조건 '정석' 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