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Drunken Hero 입니다 (__)(--)

요 몇일동안 스타이어 스카웃만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샷과 awp에 자신이

있어서 스카웃의 장점을 파악해서 응용을 잘 해내면 예상보다 막강한 위력을 낼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었고, 지금까지 스카웃의 이런 저런 팁이 있었지만 보다 실전

적이고 활용도 높은 정보로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기본편

1. 스카웃의 특징.

  A. 이동 속도가 놀랍다.
      -의외로 많은 분이 모르고 계실겁니다. 스카웃을 들었을 떄의 이동 속도가
      칼들고 있을때와 차이가 없습니다.(거의 없는건지 아예 없는건지는 모르겠
      네요 - -;)[실제로 칼보다 더 빠릅니다.]. 전략상 엄청나게 큰 장점이 됩니다. AWM과 전혀 다른 느낌이죠.

  B. 다리에 맞으면 3방, 몸에 맞으면 2방, 머리에 맞으면 1방 (팔은 잘 모르겠네요)
      -각각 데지미 4X,6X,2XX입니다. 머리 관통후 후열에 있는 사람이 맞으면
      25% 데미지가 감소합니다.(3~4명까지 머리 연속 관통시 모두 사망하지요.)

  C. 무빙샷이 가능하다.
      -무빙샷의 정확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높습니다. 저격총이 이 정도 맞으면,
      중거리에선 라이플 계열과 맞짱을 떠도 될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단, 여기에 해당하는 무빙샷은 순수한 사이드스텝에서 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빙샷을 할때 전좌,전우 동시에 누르시는데 그렇게 하시면 무지하게 안 맞
      습니다. 적과 중거리에서 서로 노출되어 있을때, 당황하지 말고 몸통을 노리
      시고 두발만 맞추십시오. 가끔 세발이 되기도 합니다만, 전부 다 맞추실수
      있으실겁니다.

  D. 장전, 탄창가는 속도가 무지 빠르다.
      -가히 엽기 라고 할수 있을만큼 장전속도가 빠릅니다. 탄창도 무지하게 빨리
      갈아끼웁니다. 철컥 빼고- 철컥 끼고 끝입니다 -_-;; 스카웃 수련하다가 AWM
      들면 속터지겠더군요 -0-

  E. 조용합니다.
      -AWM쏘면 쾅 하고 천지개벽할 소리가 나지요. 괜히 멀리 있는 사람들도 다
       놀라고 경계심이 생기죠. 그러나 스카웃은 조용합니다. 스카웃은 멀리서는
       쏘는 소리도 안들립니다. 좀.. 허무하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스카웃에겐 장점
       이 됩니다.

  F. 전략적 특징이 다릅니다.
      -저격이란 관점에선, 아무리 스카웃이 안티AWM이라지만 도저히 AWM을 당
      하기 힙듭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격이란 원거리에서, 아즈텍 다리나 더스트좌
      터널같은 곳에서 싸우는형식(아시죠?)을 말하는겁니다. 그러나, 그래서 안좋
      다는게 아닙니다. 특징이 다른만큼 다른 전략적 가치를 지닙니다.

2.사용의 조건.

  A. 저격에 익숙하신분, 라이플 타게팅이 안정적인분만 수련을 하십시오. 솔직히
      처음부터 익힐만한 총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 상대 어느정도 제압하고 헤드샷도 좀 낼줄알아요! 하시는 분에게도
      수련하실것을 권유하지 않고 싶네요. 타게팅이 상대 무빙을 확실히 쫓아가고
      헤드샷이 나는 히트박스를 이해하신 분에게 권합니다.
      
  B. 지형적인 타이밍을 모두 익혀야 합니다.
     -스카웃 들고 그냥 러쉬가거나 어느 지점에서 계속 버티거나 하는건 무모한
     죽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어떻하는냐? 응용편에 쓰겠습니다. -_-;;

  C. 피스톨을 잘 써야 합니다.
     -그냥 잘쓰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정말 잘써야 합니다. 헤드샷 많이 내는게
     당연해야합니다. AWM을 쓸때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스카
     웃은 AWM보다 전방에 서야할 때가 많을것입니다. 역시 응용편에;;

 

 

#응용편.

여담이지만 정리해서 응용편으로 쓰기 왠지 힘들군요;

1.스카웃을 운용할 전략

              *스카웃은 진정한 백업맨 혹은 수비적인 포인트맨을 위한 총*
     -스카웃을 저격총이랍시고 보통 AWM들고 버티는 위치로 들고가시면..대체로
      "스카웃 진짜 꼬졌네" 라는 생각밖에 안드실겁니다. 스카웃을 사시면 전진하세
      요. 전진해서 지형적으로 타이밍이 되는곳에서 정확하게 헤드샷을 노리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더스트2에서 CT의 좌측 러쉬때 테러가 통로를 통해 나오
      지요. 아마 테러가 조금 더 빨리 나올텐데, 꼭 그렇진 않거든요. 거기에 대고
      나오는 첫 상대의 머리를 노리는 그런 타이밍. 아즈텍 중앙문에서 테러가 그냥
      나올때 CT가 문에다 예측사격하는 타이밍, 그런 맵의 지형적 타이밍을 이용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안맞거나 하면 바로 뒤로 물러서는것이죠. 트레인 맵도
      CT가 좌측으로 러쉬 갈 경우 테러가 계단에서 내려오지요. 거기서도 살짝 보고
      머리만 톡 쏘고 빠지는 그런 기술과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상대 머리가 될 높이
      를 감으로 익히고 계셔야 줌 미리 하고 나가서 머리만 쏠수 있겠지요?
      이런 타이밍을 노리는 플레이가 유리한 이유는 기본편에서 얘기했듯이,
      이동이 빨라 몸을 조금이라도 빨리 내놓고 빨리 숨을수 있기도 하고, 재장전이
      원체 빨라서 숨어서 재장전후 다시 몸을 내밀기 까지 시간이 짧은데다가, 예측
      사격시에도 제2탄이 빨리 나가기 때문에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백업맨을 위한총. 이게 무슨말인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스카웃은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고로 권총이 아닌 스카웃을 들고 있
      는 상태에서도 아군의 빠른 러쉬나 탄력있는 러쉬에 쳐지지 않고 따라가기 쉽
      습니다. 아즈텍 다리 밑을 예로 들겠습니다. 라이플 든 우리편 두명이 앞에서
      고 ㄱ 코너에서 접전이 시작될때 여럿이서 한꺼번에 나가면 테러의 AWM에
      혼란도 줄수 있고 우리편이 상대를 죽일 확율이 높아지겠지요. 그런데 AWM
      들고는 그런 타이밍 맞추어 따라나가기 힘들고 한박자 늦기 마련이고 해봐야
      가장 첫번째로 보인적(분명히 체력이 별로 없겠지요? 각도상 제일 먼저 총맞
      으니깐)을 죽입니다. 그리고 일단 몸을 빼고 조심스럽게 다시 운용을 하겠지
      요. 그러나 스카웃을 들면, 러쉬타이밍 놓칠일 없습니다. 우리편 라이플 두명
      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죠. 우리편이 각도를 줄이고 쏴나갈때 거리 맞춰
      따라가 주다가 적이 보이면 빠르게 사격해줍니다.(AWM은 멈춰야하지요)
      그러면 60정도의 데미지를 제법 정확하게 그리고 AWM보다 빠르게 줍니다.
      0.5초~1초 차이라지만, 우리편의 목숨을 좌우합니다. 한명이라도 빨리 죽이
      면 당연히 우리가 유리해지자나요 -0-;;

    - 언제든간에, 헤드를 노리고 단지 무리하지는 마라.
      스카웃을 들고 있을때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머리를 노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 저격총으로 헤드샷을 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머리 노릴
      타이밍 놓쳤는데 무리하게 맞춘다고 왔다갔다 조준선 움직이지 말고, 타이
      밍을 잃었을땐 몸통을 노리고 후속타를 노려야 합니다. 상황판단법은 직접
      수련하셔서 익히시길 -_-; 설명이 안됩니다. 헤드샷내는게 쉽지는 않지만
      헤드샷을 놀랍도록 많이 하게 됩니다. 계속 수련하시면 말이죠;

    -무빙샷은 좌우로만. 정면 교전시 몸통을.
     앞서 얘기했지만 몸을 살짝 내밀고 빠지는 무빙샷을 하던, 서로 노출된 상태
     에서 하던간에 좌우로만 하십시오. 정면 교전시 몸통을 노리라는 말은 헤드샷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를 말합니다. 상대가 나올법한 통로에 불쑥 몸을 내밀고
     예상했던데로 미리 땡겨논 줌의 크로스 헤어가 상대방 머리에 가깝게 있다.
     이러면 숙련된 스카웃 사용자라면 머리를 팍! 상대는 새총에 죽었다는 일종
     의 수치감에 짜증을 내게 됩니다 -_-;; 그러나 머리에 가깝게 있지 않다. 이러
     면 바로 몸통을 향해 쏘셔야 합니다. 절대로! 시간을 지체하면 안됩니다.
     머리를 노리는 플레이를 하시고, 안되면 바로 몸통에 쏘고 빠져야 합니다.
     추가:사격은 항상 "엄청" 빠르게 하셔야 합니다.AWM과 달라요 -0-

     -무리한 위치로 가지 마라.
     상대의 머리를 맞출 타이밍이 있는 지형이나 시간차가 아니라면 무리하면 안됩
     니다. 권총에 자신 있다고 해도 적이 두방향에서 나올수 있다던지, 상대가 엄청
     유리한 타이밍이 잡히는 곳이라던지. 그런곳에서 무리하면 안됩니다. 우리편을
     확실하게 백업해줍시다 :) 권총은 디글이 좋습니다. 관통이 되므로 도움도 되고
     한발을 맞췄을때 파워가 높은게 팀에 도움이 되니깐요.

     -고정된 위치에서 버티지 마라.
     아즈텍에서 문 견제 할때 AWM들이 멀리서 디펜스 하지요? 그런건 따라하지 말
     고 AWM들에게 맡기고 러쉬조와 중거리를 유지하면서 우리편을 지속적으로 도
     와주도록(백업이죠) 하세요. 타이밍적으로 만들어내는 헤드샷 아니면 힘들어요.
     마냥 다가 오는 상대한테 스카웃으로 한대 쏜다고 죽지도 않는데다가 그냥 헤드
     맞추기는 상대가 움직임이 노련하다면 힘듭니다.

     -뒷치기시 조용히 한명씩 머리를!
     앞서 얘기 했지만 스카웃은 조용합니다. 맵 돌아와서 상대 뒤통수가 보이면 후열
     부터 머리를 -0-; 쏘고 바로 숨고 그러면 어디서 쏘는지 모르는 경우 많아요.
     경험해 보시면 알겁니다. 눈치 채고도 우왕 좌왕; 흐 AWM도 좋지만(한대니깐)
     뒷치기 하러 달려갈때 당연히 스카웃이 거의 따블로 빠릅니다. 전략적인 응용이
     다르지요; 권총들고 뛰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거리에서는 AWM빼들고
     천천히 확인하면서 가자나요. 스카웃은 그냥 들고 뛰다가 적보이면 좌우 스텝
     무빙샷을 -_-;; 혹은 바로 엄폐물로...연속으로 꺽이는 좁은 통로가 아니면 그냥
     스카웃 째로 들고 뛰어다니시면 됩니다. 가끔 라이플맨(워크냐..)들을 역전하기
     도 하여 먼저 뛰어가기도 하니깐 주의하시구요. AWM으로 뒷치기 하면 시끄러
     러워서 눈치 많이 깝니다;; 스카웃 뒷치기는 나름대로 확실한 개성을 가집니다.
     칼 같은 사격을 하는자가 뒤로 와서 조용히 한명씩 머리를 툭툭 소리도 안나고..
     섬뜩하죠 -_-;;

     -관통샷을 믿어라!
      스카웃은 재장전이 빠릅니다. 상대가 상자 뒤로 숨었다거나 하면 주저하지 말고
      관통샷을 하세요.상대가 다시 나올때 쯤에 그렇게 불리한 타이밍이 되지는 않습
      니다. 이런면에선 AWM보다 낫지요. 한대 쏘면 재장전하느라 숨고그러니깐;

     -코너에서 의외로 헤드샷이 잘납니다.
      코너 도는거, AWM보다 유리합니다. AWM느린데 게다가 줌도 엄청나고 -_-
      굳이 권총 안들어도 줌1단계로 코너 통과하다 상대 보이는 순간 머리 펑! 이거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 보편적인 겁니다. 하다보시면 아실겁니다. 스카웃은 코너
      링이 느리지도 않고(속도 자체가 빠르니깐 당근) 움직여도 제법 정확해서 헤드
      샷이 나게 되는것이지요(물론 기본적으로 머리 높이를 조준해야지요).
      대체로 이런 코너 돌때 스카웃의 헤드샷 확율이 놀랍다는거.. 그래서 일종의
      자신감이 생겨서 코너에서도 스카웃 드는 경우가 많게 되요.(좁은 통로의 경우)

 

 

이와 같이 스카웃은 매우 특수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절대로 괜히 있는

총이 아니지요. 뭔가 모자른거 같은데 쓰다보니깐 머리 속이 뒤죽 박죽 되어서 -_-;;

게다가요, 사람들이 스카웃을 하도 외면하니깐 데미지를 제외하고 총에 너무 많다..

싶을정도로 장점을 많이 넣어뒀더군요. 마치 데미지 60짜리 라이플 1점사 같은 -0-;

게다가 줌도되고 속도도 빠르고 장전도 빠르고 총알도 많고 관통샷해도 머리 맞으면

골로가고(AK,M4는 잘 안되요). 단점이라고는 상대가 그냥으로는 한대에 안죽는거..

요거 하나; 스카웃은 스카웃 나름의 특징이 있으니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면, 팀에

수퍼맨이 있어서 킬수 1등을 달리지 않으면 1등도 생각보다 많이 하게 되실겁니다.

물론 많을때는 절반정도 디글로 잡는 -_-;;

무언가 고칠것이나 조언같은것 부탁드립니다.

좀 건방지게 썼지만서도 정말 열심히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

스카웃 쓰면 정말 재밌거든요...

 

 

출처 - www.narics.net (저작자 : hi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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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 아즈텍 같은데 상대 awp가 많지 않을때 헤드 노리면서 쓰면 꽤 쓸만하죠. 근데 스카웃을 awp같이 쓰면 조-ㅈ됨. Lv. 1 양민데글 2008.07.14
  • 느낌이아니라 실제로 스카웃이 칼보다 4%가속이 더 붙습니다 Lv. 1 FaeN 2008.07.14
  • 칼들고 달리다가 스카웃으로 바꿔보세요. 스카웃이 더 빠르다는 느낌이듭니다.... Lv. 1 Xmas루딘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