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몇가지 생각나는거 적어볼게요.. 도움이 되시길
저희클랜에 제가 올렸던 내용을 약간 수정해서 올립니다.
1. 같이 싸워라.
일반적으로 권총전은 테러가 유리합니다. (몇몇 특별한 맵 빼고) 왜 유리한가를 따져보면 테러는 적어도
2~3명이상의 사람이 한곳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씨티는 많아도 2명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테러가 많이 따는거죠.
이것처럼 매치의 기본은 같이 싸우는 겁니다. 우리편 싸우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거는 필패의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같이 싸워야 할까요?
1)말을 많이 해야합니다.
상대방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싸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위치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혼자 싸우다
죽으면 같은편 입장에서는 정말 큰 압박감으로 다가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드를 맞고 죽는다고
할지라도 같은편한데 정보는 주고 죽어야 합니다.
2) 같이 다녀야 합니다.
여기서 같이 다녀야 한다는 말이 무조건 다 몰려 다녀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한곳을 뚫으려고 할때
같이 가야된다고 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더2 테러를 기준으로 보면
ㄱ. 가장먼저 흩어져서 전진을 막습니다.
ㄴ. 여러군데를 흔들어보며 씨티의 포지션을 예측합니다.
ㄷ. 그리고 같이 모여서 뚫습니다.
여기서 ㄷ의 과정을 할때 같이 모여서 가야합니다. '난 뒤를 보고 있을래' 이런 생각은 필패로 이어집니다.
2. 효율적인 말
일단 먼저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싸우면서도 말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정보 하나라도
다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효율적인 정보 전달입니다.
여기서 '효율적'이라는 말의 정의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하면서도 간단히 요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센터에 둘있어' 라는 말과
'계단 라인 하나, cr 하나' 라는 말의 정보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또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테러가B로 러쉬를 들어와 장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B백업' 이라는 말과
'B오른쪽 셋 확인' 라는 말.. 뭐가 다른지 알겠죠??
B오른쪽 셋이라고 하는순간 시포존이나 B탑쪽에 3명이 있고 2명은 왼쪽이나 홀에 있다는 것을
우리편에게 줄 수 있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이 정말 달라지겠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들겠습니다
'센터 시포다운'이라는 말과
'센터 홀입구 시포다운' 이라는 말..
이거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3. 생각하는 플레이.
카스는 심리싸움입니다. '보이면 쏜다' 가 아니라 상대방의 플레이를 예측 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플레이도 변화무쌍해야합니다.
제가 하는 몇가지의 팁을 알려줄게요
1) 상대편의 돈을 생각해라.
이것은 오더의 기본자질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알면 좋은 겁니다. 상대방의 돈을 예측한다는 말은
상대방의 총, 아이템을 예측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테러가 내리 3판을 따고
4번째 판에 씨티에게 졌습니다. 그런데 4째 판에 씨티는 4명이 전사를 하고 한명이 살아 남았습니다.
한편 테러는 씨티에게 많은 피해를 당하여 5째판 시작시에 2900~ 3000정도의 돈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세이브를 해야할까요?
조금만 생각하면 이때는 테러가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씨티의 5째 판 시작하는 사람의 돈의 상황은 3300~3600에 불과합니다.
씨티가 m4를 사고 어느정도의 아이템을 사기위해 필요한 돈은 적어도 4400이상입니다. 따라서
씨티는 이때 파마스를 살수 밖에 없으며 아이템도 상당히 부실합니다. 물론 한명이 살았으니
m4를 다른팀원에게 주고 자신도 m4를 사면 2개가 나오긴 합니다만 일단 적어도3개는 파마스라는 거죠
이때는 단순히 모여서 뚫으면 됩니다. 씨티는 아이템이 없으므로 시간을 끌 수가 없습니다. 그냥
테러가 같이 모여서 뚫으면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뚫립니다. 만약 이때 세이브를하면
씨티는 여유가 생기게 되겠죠?
이것은 한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상대방이 awp가 나올 수 있는지 여부, 언제 세이브를
할지에 대한 짐작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2) 패턴을 읽고 활용해라.
카스가 사람이 하는 이상, 패턴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패턴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 제가 클전을 해보니 계단 패스트를 속수무책으로 당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부스팅, 아니면 오히려 뒤에서 한타임 쉬었다가 폭탄, 플래시로 파고 들어가기
아님 A롱 전진 2 한명은 뒤에서 센터의 백업이 올때까지 플래시로 지연시키기.. 등등
정말 대처법이 많습니다. 이런 패턴을 읽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달라집니다.
반대로. 자신의 패턴을 상대방에 알 수 있도록 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패턴은 변화무쌍해야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어디서 나올지 예측 못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불안하게 되면 그것이 샷으로 나오게 됩니다.
불안이라고 얘기가 나온김에 좀 다른쪽이지만 심리적 작용에 대해서 더 말해보겠습니다.
4. 불안을 이용하라.
불안하다는 것은 말리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이 불안을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1)상대방을 불안시키는것
제가 상대방을 불안시키기 위해 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ㄱ. 상대방에 혼자 남았을때 총쏘면서 돌아다니기
상대방이 정말 큰 압박을 받습니다. 이때는 잡고 못잡고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꾸 불안해지도록 해야합니다.
팀원 몇명이 계속 소리를 내면 불안이 더 커지겠죠?
ㄴ. 빠른 무빙
상대방의 눈에 자주 비치면서도 잘 피해야 합니다. '재는 아무리 쏴도 안죽어'라는 식의 느낌이 들면
거의 이기겠죠?
ㄷ. 불예측성
상대방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합니다. 계속 뒤에서만 보다가 갑자기 러쉬를 간다는지. 이런식으로 변화를 주어 상대방을 불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2)우리편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기
'피가 1밖에 없어' 라는 식은 우리편을 불안하게 하는 동시에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설사 피가 1밖에 없더라도 우리편에게는 피가 100인것 처럼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플레이를 해야하고요.
또한 자신의 위치를 우리편에게 알려주어서 어디쯤 있는지 불안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3)자신의 불안 해소.
기다려서 잡는다 X
먼저 나가서 잡는다 O
이 두가지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기다린다는 말은 소극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소리가 들렸을때
오면 잡겠다라고 하면 보통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소리가 들렸을대 상대방이 나오기전 먼저 나가
싸우겠다고 하는 경우가 더 이기기 쉽니다. 이것은 상대방이 놀라기때문에. 즉 상대방은 예측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높은거죠.
그렇다고 막 들이대라고 하는 것은 아님니다. 얍삽하게 하세요.
5. 자신이 오더가 되어라.
오더가 죽더라도 자신감있게 자신이 오더가되어야합니다. 오더가 없다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죽고,
시포 늦게 찾아서 설치 못하다 죽고.. 이런식은 곤란합니다. 오더가 없더라도 자신의 방향을 확고히 하세요.
이렇게 하는 것이 죽을때 죽더라도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난 오더만 따를거야. 라는 마인드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율적인 의지, 사고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팁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하고 이해해주시고 초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8.07.09
2008.07.09
2008.07.09
2008.07.09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