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한 강아지가 강추위 속에서 얼음조각을 타고 최소 120km 이상 바다를 표류한 끝에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선박 발티카호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해양과학자들을 태우고 조사를 벌이던 중 폴란드 해안에서 24km 떨어진 발트해 해상에서 수컷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기온은 영하 20도에 달했고, 바다 한가운데서 이 강아지는 살기위해 얼음조각 위에 매달려 발버둥치고 있었다. 이에 선원들은 작은 배를 바다에 띄웠고, 한 선원이 강아지의 목덜미 잡아 배 위로 건져 올랐다.
현장에 있었던 나탈리아 드가스라는 과학자는 "강아지를 구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며 "강아지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가 다시 기어올라오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