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출이란 생각까지 했다
『학생이란 죄로
학교라는 교도소에서
교실이란감옥에 갇쳐
출석부라는 죄인명단에 오르고
교복이란 죄수복을 입고
공부란 죄를 받고
졸업이란 석방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