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아침 따스한 햇살이 창을 통과하여 한여성이 자는 침대를 비추고있었다
"우웅.."
긴머리에 인상적인 외모 (귀여우며, 아름답다) 를 소유한 여성이 짧게 잠꼬대를 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손을 내뻗으면 다을정도에 위치한 자명종시계가 요란스럽게 7시라는것을 알려준다.
그녀는 갸녀린팔을 내뻗은뒤 자명종의 위치를 찾기시작했다.
툭,
이윽고, 그녀의 손이 자명종의 머리를 때리자 언제그랬냐는듯이 자명종이 조용해졌다.
그녀는 조용히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긴머리
163정도 되보이는 키 , 작지만 나름 섹시한 몸매는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기지개를 피더니 욕실로 걸어가 샤워를 하였다.
약 15분정도 샤워를 간단하게 끝낸후 다시 방으로 들어가 옷장을 열었다.
옷장에는 각각의 옷들이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많은옷중 교복을 꺼냈다.
스윽-
흰교복에 하얀 명찰 - 검은색으로 그려져있는 이름 김세영
그녀의 나이는 14 꼬맹이라 불릴 나이지만 왠지모를 성숙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셔츠를 단정하게입고 치마를 입었다.
그러던 도중 무심코 책상에서 조용하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미니달력을 발견했다.
미니달력은 정말 깨끗했다.
그러나, 그중 7월달의 27일에 유난히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져있었다.
"오늘이구나.."
그녀는 의미심장한말을 중얼거리다가 이내 미소를 머금으며 부엌으로 걸어갔다.
집안은 조용했다.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시기에 아침일찍나가 밤 늦게 돌아오신다.
그렇기에 그녀는 아침도 혼자 차려먹어야했다.
저녁이야, 해먹기싫으면 시켜먹으면됬지만.
아침은 그렇지 못했다.
Ⅹ Ⅸ Ⅶ Ⅷ
딩-동-댕-동
수업을 마침과 동시에 학교 종소리가 울렸다.
오늘은 4교시만하기에 세영은 조용히 의자를 올리고 청소담당으로 걸어가려했다.
"세영아~!"
낯익은 목소리 세영의 가장친한친구 민희였다.
"오늘인거 알고있지?"
-끄덕 끄덕
세영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민희가 말을 이었다.
"또하나의 가상현실, 너무기대되지않아?"
"약간?"
"에이~ 약간이 뭐야? 엄청인데"
그녀는 김빠지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오늘 캡슐인가.. 온다는데?"
"정말? 빠르다 나는 내일이나 모래정도에 온다고했는데.."
민희는 울상을 지으며 하루하루가 너무 않간다는 그런종류의 불평을 늘어놓았다.
세영은 포근해보이는 표정을 짓으며 말했다.
"그래도 내일부터 방학이잖아"
세영의 말에 민희는 깜빡했다는듯이 머리를 약하게 때리고는 말했다.
"맞다! 깜빡했다 헤헤.. 좋아! 열심히 해봐야지!"
"그래, 빨리 청소 끝내고 집에가자"
민희는 알았다며 자신의 청소구역으로 걸어갔다.
잠시후 청소를 마친세영의 반은 선생님이 오자, 몇가지의 조언을 듣고 학교에서 해방이 되었다.
-딸칵!-
"다녀왔습니다."
아무도없는 집안에 울려퍼지는 세영의 목소리
그녀는 조용히 집안으로 걸어갔다.
'지금쯤이면.. 다 설치끝냈을까?'
그녀의 방으로 걸어가는 중에 갑작스럽게 떠오른 생각.
세영은 오늘 10시정도에 캡슐 설치 기술자가 온다길래 문을 잠그지않고 갔다.
-드르륵-
문을 열자 낯익은 그녀의 방풍경이 보였다.
그러나
"이게.. 그 캡슐이라는건가?"
그녀는 조용히 캡슐을 둘러봤다.
성인 남자 한명이 들어가면 꽉 차버릴정도의 좁은 침대크기의 캡슐
세영은 조용히 캡슐위에 놓인 책을 집어들었다.
책의 표지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캡슐작동법-
그녀는 대충 훑어본뒤 옷을 평상시 스키니진과, 티셔츠로 갈아입은뒤 캡슐의 오른쪽에 살짝 나와있는 버튼을 눌러보았다.
/푸쉬이이익/
공기가 빠져나가는 동시에 캡슐을 둘러싼 막이 올라갔다.
세영은 신기함에 약간 멍을 때리다가 캡슐에 조심스럽게 누웠다.
잠시후 알림음과 함께 문이 다시 닫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
=띠링 캡슐을 가동시킵니다. 주인을 인식시키기위해 홍채검사를 합니다. 눈을 떠주시길 바랍니다.
세영은 알림음의 말에 따라 눈을 떳다
그러자 어디선가 나타난 빨간 레이저가 그녀의 눈을 한번 스쳐 지나가더니 다시 알림음이 들려왔다.
=신체를 스캔합니다.
이번엔 파란색의 레이저가 그녀의 몸을 스쳐지나갔다.
=모든스캔을 마쳤습니다. 게임에 바로 접속하시겠습니까?=
"응"
그녀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원월드계정이 없습니다. 생성하시겠습니까?=
"응"
약 5분정도 소비해서 계정을 만들자 다시한번 포근한 알림음이 들려왔다.
=게임에 접속합니다. 눈이 부실수도있으니 눈을 감아주시길바랍니다.=
세영이 눈을 감자 환한 빛이 퍼져나왔다.
//쉬이익//
3초간 유지하던 빛이 사라지자, 그녀는 조심스럽게 눈을 떳다.
"....!?"
그녀에게 보이는곳은 캡슐안이 아닌 푸른 들판이였다.
"여기는.. 어디지?"
세영이 어리둥절하고있을때, 어디선가 어린소년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가워요 '여행자' 혹은 '유저' 님. 저는 여행자에게 기본상식을 알려주는 일을 맡은 페키에라고 해요 잘부탁드려요"
꽤 귀엽게 생긴 소년이 세영에게 인사했다.
세영은 미소를 머금으며 그소년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저, 여행자님 이름이 어떻게되세요?"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
이름..? 내 본명을 말하는건가?
세영은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아.. 게임내에서 사용하는이름 말하는거예요. 흔히들
'닉네임' 이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대충 지금은 닉네임을 정하는 단계이구나 하며 닉네임에 대해 생각 했다.
"내이름은.."
그녀의 입이 무겁게 열렸다.
"세프네 라고해"
소년 아니 페키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원월드 내에서 약간의 외모를 변경할수있어요 , 외모를 변경하시겠어요?"
그녀는 약간 솔깃했다.
자신이 어려보이는건 왠지 싫었다.
그렇기에 페키에 를 바라보며 약간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이거울을 보시면서 자신이 이정도, 이정도 만들어진다 라고 생각하시면되요."
그녀는 머리카락을 약간의 달빛(흰회색)으로 변경하였고
눈동자는 파란색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약간 부풀은 가슴을 약간 더 키우고
키를 약간 더 키웠다.
165정도를 말이다. (키는 많이 키워봤자 , 별로이기때문이다.)
"다 끝나셧나요?"
페키에가 귀엽게 웃으며 물어보았다.
"응."
세프네는 자신의 모습에 마음이들어 대답했다.
"그럼 이세상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지금의 시대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그의 설명
대충요약하자면
지금 세계는 중세 시대이다.
계급사회이고 대부분의 유저는 [평민]이라는 계급을 가지게된다.
그리고 게임내에서 직업을 가지기위해서는 각교관이나 특수한 경우로 직업을 가질수있다한다.
그리고 [포만도]이라는 개념이 있어 식사를 하지않으면
체력이나 , 마나에 영향을 **다.
계속해서 않먹을시 , 최악의 상황에는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고한다.
그리고 퀘스트 나 스토리 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접속시간은 최대 20시간이라고 한다.
20시간이 넘으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다고한다.
그리고 죽을시 패널티는 그렇게 크지않았다.
하루(24시간)동안 접속 불가.
그리고 약간의 경험치,소지금액 등이 떨어지게된다고한다.
원월드내의 도시, 마을, 은 몇백, 몇만 개가 존재한다고한다.
또한 ,성또한 몇십개가 존재한다
왕국은 총 10개의 왕국이 있다.
그러나 페키에는 왕국에는 잘모른다며 대충 말을 돌렸다.
대충 원월드에 대해 알게된 세프네는 페키에 에게 질문했다.
"이곳에서 어떻게나가?"
그러자 그는 주머니를 뒤지더니 조그만 구슬을 그녀의 손에 쥐어줬다.
"이구슬은 단한번, 원월드 대륙 으로 이동시켜줘요 단. 이동되는 지역은 남쪽 지역의 폰쿠 ,본스 , 론브린, 사이폰 , 지스 마을 중 랜덤으로 이동되니 그후에는 세프네님이 알아서 하셔야되요."
그녀는 고맙다는 말을 남긴뒤 구슬을 꽉 쥐었다.
그러자 구슬에서 초록색의 빛이 그녀를 감싸더니 이내 ,세프네와 함께 흔적도없이 사라졌다.
-휘이이이잉-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세프네는 감았던 눈을 조심스럽게 떳다.
"와.."
향긋하게 풍겨오는 자연 냄새 , 현실같은 촉감, 그리고 시각.
세프네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그만 마을 처럼보이는 이곳 그녀는 옆에 세워져있는 표지판을 바라보았다.
-바레칸백작의 영지 , 론브린마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론브린 마을
세프네는 이마을에 약간이나마 알아두기위해 마을로 들어갔다.
그녀가 걸어 들어가고있는데. 주변에서 하나둘, 투명색의 물결이 일렁이더니 사람들이 나타나었다.
"유저는 저렇게 소환되는구나.. 신기하다."
그녀는 감탄아닌 감탄을 내뱉으며 마을을 둘러보는일을 다시 재개했다.
중세풍이 나는 건초로 지붕을 덮은 npc 들의 집 , 그리고 곧곧에 보이는 물건파는가게들 ,
그리고 더욱 들어가자 분수대가 있는 광장을 발견했다.
세프네는 분수대에 뛰어가 손으로 만져보았다.
시원한 촉감, 정말 물같았다.
이곳세상이 현실인지, 로그아웃 의 세계가 현실인지 구분이 않갈정도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이곳, 왠지 모를 두근거림에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진정시키기에 바빳다.
"저..아가씨?"
세프네가 자신을 진정시키고있는데,갑작스럽게 뒤쪽에서 중년남성의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세프네는 화들짝 놀라며 뒤로 돌아보았다.
"보아하니 여행자같은데 내 부탁좀들어줄수있나?"
그는 약간 난처해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물어보았다.
세프네는 이렇게 퀘스트를 받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고맙네 지금 내아들이 너무아파서 말이야..약을 구해야하는데
오늘은 약국이 쉬어버려서..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할꺼같네.
그런데 약으로 만들 재료가없다네 저기 동쪽으로 걸어가면 마을 출입구가 보인다네
그곳 주변에 사나운토끼를 사냥하고 토끼의 간을 4개정도만 구해줄수있겠나?"
별로 어려운 퀘스트가 아닌걸 대충 눈치챈 그녀는 대답했다.
"네. 토끼의 간 4개만 구해오면 되는거죠?"
"그렇네, 꼭 구해주게나."
-띠링 퀘스트가 생성되었습니다.-
『루콩의 토끼의 간』
잡화상인 루콩의 아들이 병에 걸렸다.
약국이 문이 닫아 자신이 약을 만들기로 맘을 먹었다.
그러나, 가게를 닫을 수는없는 상황 .
마을 밖의 사나운 토끼를 사냥하고 토끼의 간을 가져다 주자.
-퀘스트 조건-
초보자만 진행가능
-실패 조건 -
유저의 사망
-보상-
【10코론 , 의문의 상자】
세프네는 중년의 남성이 듣지못할정도의 목소리로 상태창을 불러냈다.
─세프네─
호칭:없음
Lv 1 (직업 :초보자)
체력 50/50
마나 70/70
포만도 100/100
명성〔0〕
악성《0》
방어력 {10}
-스텟-
체력 : 5 마력 : 5
힘 : 4 민첩 : 7
지혜:5 지능 : 5
손재주 : 5 예술: 5
카리스마 : 7 매력 : 22
사용가능 (P)+ 5
-저항력-
불 (0) 물 (0)
땅 (0) 독 (0)
마법저항력 (0)
마법방어력 (3)
------------------------------------------
아직 스텟 보너스를 바라보던 그녀는 조용히 민첩에 3을 투자했다.
이로써 민첩이 10 이 되었다.
원월드에서 스텟은
체력은 Hp최대량 , 미약한 둔기 데미지를 올려준다.
마력은 마법데미지 를 상승시키고 마법 저항력을 미약하게 올려준다.
힘은 데미지, 아이템 소지량을 늘려준다.
지혜는 최대 Mp (마나)를 늘려준다.
지능은 최대 Mp를 늘려줌과 동시에 마법시전시간을 줄여주며, 이해력을 증가시켜준다.
손재주는 도구의 사용속도를 늘려주며, 단검류사용을 능숙하게 해준다.
물론 대장장이같은 제련,가공의 능력을 상승 시켜준다.
예술은 예술직업들의 능력을 약간씩 상승시켜준다한다.
카리스마는 군대를 지휘할때 통솔력같은것에 영향을 **다.
매력은 별필요는 없는 스텟이다. 그러나 유저에따라 매력수치는 다르다고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의 매력수치는 4~6 , 그에비해 21인 세프네 는 정말 귀엽고 아름다운 마치 여신을 보는듯했다.
세프네는 남은 2포인트는 아껴두기로 했다.
그리고는 가방(인벤토리)를 소환했다.
가방을 뒤지자 나오는것은
초보자용 단검 3개 초자용 롱소드
그리고 여벌의 옷과 단팥빵 3개 그리고마지막으로 50코론이 들어있었다.
그녀는 돈의 개념을 잠시 잊었다.
원월드에서는 쿠론 - 실버 - 골드 - 론 으로 나뉘어진다.
100쿠론은 1실버
1000실버는 1골드
10000골드는 1론으로 나뉘어지며
그후로는 론으로 정해진다.
그녀는 그렇게 많은 돈은아니였지만 내심 기분이좋았다.
공짜로 돈이생긴것이니까.
세프네는 가방에서 단검 2자루를 꺼낸뒤 자신의 복장을 둘러보았다.
"...?"
허렁이는 천옷
하체는 겨우 가려지는 정도였다
그리고 신발은 찢어지기 직전인샌들
세프네는 가방에서 가죽옷을 꺼낸뒤 천옷을 벗으려다
주위의 시선을 느끼고 다른곳으로 숨어서 옷을 갈아입은뒤,
동쪽의 출입구로 걸어갔다.
두손에는 단검 두자루를 굳게 쥔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