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를 원조격인 1.5의 그전 베타시절부터 즐겨온 유저로써 수많은 핵유저를 만나오고 엄청난 고수들도 보았습니다.
첫판에 11:11싸움에서 테러 글록으로 10명을 죽인분...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물론 핵은 절대아니었구요.
1.5시절에 나름대로 카스좀한다고 멋모르고 사람들 실력을 평가절하하던 시절이 있었죠..기억도 잘 안나는 수년전..
정말 고수분이라고 인정하고 혹시 지능적인 핵은 아닐까하는분들...몇번 술자리를 가지고 직접 같이 겜을 해보았지
만 역시 실력은 실력이었습니다.
카스..하면할수록 보는눈이 높아져만갔고 수많은 상황에서 본인스스로도 놀랄만한 플레이를 한 경험도 쌓이고
다른엄청난 분들을 두눈으로 직접보면서 핵보다 더한 실력자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핵도 정말
100프로 싱크로율로 완벽하게 대놓고 쓰는사람이 아닌이상 핵이라 단정짓기가 쉽지 않다는것을요.
정말 게임을 하다가 카스가 나이고 내가 카스인..혼연일체에 경지에 이를때가 있습니다..저만 그런경험이
있는걸까요.. 그럴때는 그 어떤 사람도 상대가 되지않을....
정말 감인데....일반유저라면 평소 쏴대지도 않을곳에 뜸금없이 월샷을쏴서 캠프하고 있는 양민이 죽어나죠..
거길갑자기 왜쏴서 죽였지? 말도안돼.. 정말 상식적으로는 그분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건 설명이 안됩니다..
근데 거기있다는 감이 오고 실제 쏘면 죽습니다. 그리고 마우스가 클릭하는데로 정확하게 상대에 꽃히고 이건 거의
자동조준핵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플을 오래하다보면 조그만 틈사이로 순식간에 달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있는대로 죽여댑니다.. 이것도 사플에 감이 더해지면 엄청납니다..
저스스로도 카스를 누구보다 잘하고 전부 다 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보는눈에 있어서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핵보다 더한 실력자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나는 분명 뛰어가고 상대는 발자고 소리 안내고 걸어왔어도
그리고 걸어온 사람이 월핵일지라도(전 모르겠습니다..월핵에 조동조준에 완전무결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를 엄청난 샷발과 움직임과 감각으로 죽여댈수가 있다는것입니다.
옛날 스나딜레이가 지금처럼 길지않은 시절 공방 인디아에서의 80킬 4데스.. 오피스에서의 56킬 5데스..
그런 플레이를 하는사람을 본적이 있고 저조차도 정말 카스에 미쳐있을때 그런플레이의 경험이 생겼을때..
그때 그 느낌은 최고였죠..
결국 모든사람들이 그 한사람들 욕하면서 전부 방에서 나가버립니다..
본인은 황당하죠..
어쨌은 결론은 카스를 오래하지 않은 유저분들이 단순 성적이나 본인들이 이해하지못하는 플레이로 쉽게
핵유저라 단정짓기 쉽지 않을것이라는겁니다..
어쨌든 핵은 사라져야하고 핵유저는 계정을 막든 어떤 조치를 취해서라도 다시는 fps에서 발은 놓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임하다가 핵이라 오해받고 욕먹는 유저분들도 있다는것을 알아주셔야 할꺼 같네요..
2008.03.28
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