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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좀비소설 2
2009.11.10 22:01 조회 : 80

"어이.. 시간 다 됬어"

나보다 12살이나 더많은 아저씨, ' 신 기 " 아저씨다.

"....어쩌라구요 .. 기 아저씨.."   - "..뭐 -0-?"

참고로 신 기 아저씨는 기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기분 안좋을 때 이 아저씨 놀려 먹으면 재밌다 ... +_+

".......너네 어머니....괜찮을꺼야.." - "..!"

우리 어머니....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혼자서 군인기지에 갔다. 나도 같이 가고싶었지만..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동료분들께 부탁했기때문에...나는 갈 수 없었다. 지금 나는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몹시 마음이 무겁다..

"....시체자식들..약점이 뭐라고요?"

슬쩍 나는 딴청을 부렸다.

"....싸우게? 13살의 나이로?.."

기 아저씨는 내가 초등학생 6학년이라고 굉장히 얕잡아본다.. -_-

"....어머니를 지키기위해서라면...아얏!!"

기 아저씨가 내 머리에 알밤을 먹여주었다..

".....에휴~ 총이라도 들어봐라 좀.."

..솔직히 나는 지금 권총도 두 손으로 들어야 겨우겨우 들 수 있었다..실제로는 몰랐는데..이게 굉장히 무겁다..

" 큰일났어! 그들이 몰려온다!! "

" ! "

일행 중에 한분이 우리에게 큰 목소리로 외쳤다.

"어이...김지훈..13살의 나이로 싸울 수 있나 테스트해볼까?"

"...으으.."

시체들에게 싸울 용기가 갑자기 사그라들고....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3명은 소총 3자루로 큰 입구를 막고! 2명은 저격총을 얻어서 환풍구 등에 들어가는 자식들을 쏘아라!"

우리 일행은 10이었다. 아저씨들 5명 , 신기 아저씨 , 나 , 부모님 , 형..

"...김지훈..힘내자..!"

내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다,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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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시간에 공부나 해라..초딩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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