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라기보단 조언에 가까운 글입니다. ㅎ
많은 분들이 팀데스 즐기고 계시죠.
그런데 중요한건 팀데스를 즐기는데 있어서 필요한 팀웍과 승리를 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겁니다.
저는 팀데스에서 중요한것은 '많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 죽으면서 많이 죽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승리의 기준이 얼마나 많은 스코어를 획득했는가 이기 때문이죠.
상대편에게 득점의 기회를 최소화 하는 전략은
특히 어썰트, 더스트, 인페르노, 이탈리아등을 비롯해
교전지가 뻔한 맵들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유리한 지역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교전시 승리할 확률이 높겠죠?
그런데 '많이 죽이겠다' 혹은 '나는 내가 죽던말던 일단 죽이고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이 유리한 지역으로 가는것은 '지고싶다'라고 말하는 것이랑 같은거죠.
때론 뛰어난 실력으로 이 모든것을 엎는 분들도 있습니다.
죽지 않을 자신이 있으며 각종 대기 포인트들에 대한 대처방안이 확실히 잡힌 분들이라면
얼마든지 나가서 교전지를 밀어올리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런 소수의 뛰어난 실력자보다 다수의 상대적으로 평범한 실력자들중
어썰트 팀데스에 이제 어느정도 적응해가시는 분들같은경우엔
이 정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짤 수 있을겁니다.
CT와 TR간의 교전이 주로 이루어지는 구간은 위에서 표시한 3개의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정문, 옥상(혹은 환풍구), 뒷문 이렇게 3개로 부릅니다.
교전지에서의 전투 유형
1-1. 정문 외부
CT
1. 맞은편 고가도로에서 스나이퍼로 저격대기
2. 고가 바로 아래 포인트의 담장위에서 대기
3. 정문 옆에 쌓인 트레일러 위나 입구위쪽 옥상에서 대기
TR
1. 닥돌격 – CT에서 언급한 부분들을 모두 견제하면서 돌격(360도 노출)
1-2 정문 내부
CT
1. TR의 스타팅 포인트가 있으므로 내부로 진입할 경우 360도 노출
TR
1. 별거 없다. 건물 내부 전체가 스타팅 포인트이므로 들어오는 족족 죽여주면 된다.
나가거나 들어가서 평균 죽이는 사람수는?
실력마다, 그리고 해당 방의 인원수에 따른 미묘한 벨런스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20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방에서는 이러한 교전지에서 소모전형태로 전투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무리해서 계속해서 진입을 시도하는 경우 우리팀에 1데스를 추가하고선 0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생존해서 다시 들어올 확률? 제로에 가깝다.
결론은? 죽기싫으면 안나가고 안들어가면 된다. 나가면? 죽는다. 들어가면? 죽는다.
2-1 옥상(환풍구) 외부
CT
1. 입구 옆에서 대기한다.
2. 지붕에서 약간 낮아지는 끝부분에서 은폐한채 대기한다.
3. 맞은편 옥상애서 대기한다.
TR
1. 길고긴 환풍구를 따라 슬금슬금 걸어가다 입구앞에서 대기하는 CT와 교전(360도 노출)
2. 입구앞 대기하는 CT를 뚫었더라도 맞은편 옥상에서 대기하는 CT와 다시 교전 (360도 노출)
3. 위 모든 대기CT를 다 죽이면 옥상점령가능
- 이때 신속하게 다른 팀원들이 계속해서 옥상으로 보충이 되어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다.
2-2 옥상(환풍구) 내부
CT
1. 들어가면 아래에서 월샷쏘는 TR에게 절반 가기 전에 죽을확률 높음
2. 설혹 뚫어서 옆쪽 통로를 통해 빠져나왔다 하더라도 돌아갈 길은 없다. 몇명을 죽이든 결국 예비 1데스
3. 그나마 덜죽고 많이 죽일수 있는 플레이는 외부에서 뛰어 들어와서 AWP 한방 쏘고 잽싸게 도망나가는거다.
TR
1. 환풍구 사다리 앞에서 월샷
2. 옆쪽 통로 아래에서 대기
3. 환풍구 내부에 앉아서 대기
마찬가지로 들어가면 걍 1데스 예정이나 마찬가지다.
몇명이나 죽일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인원수와 실력자들의 유무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수 있지만
대체로 몇명 못죽이거나 아예 못죽이고 환기통 월샷으로 1데스 늘려주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한다.
생존해서 빠져나갈 확률? 그냥 제로다.
결론은? 죽기싫으면 안나가고 안들어가면 된다. 나가면? 죽는다. 들어가면? 죽는다.
3-1 뒷문 외부
CT
1. 옥상에서 걸쳐앉아서 아래의 긴 골목을 그대로 커버하면서 대기하면 된다.
2. 건너편 옥상에 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3. 정면 앞에서 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TR
1. 문열고 조금이라도 튀어나온 순간 대기장소에 있던 CT에게 벌집이 된다.
2. 대기인원이 없거나 뚫었을경우 옥상으로 올라간다. 정면 돌파하면 데스1추가
3-2 뒷문 내부
CT
1. 어짜피 내부에 들어가면어디든 TR은 있다. 그냥 전신 노출
2. 몇번 죽고선 울분에차서 득득이나 람보들고 벽에다 긁어대는데 시간낭비다.
그시간에 다른데가서 그만큼 쏘면 더 많이 죽인다.
TR
1. 문이 열리는쪽 통로 뒤에서 문쪽 보며 대기
2. 그 반대편에서 문쪽 보며 대기
3. 2층서 문쪽 보며 대기
걸론은? 죽기싫으면 안나가고 안들어가면 된다. 나가면? 죽는다. 들어가면? 죽는다.
위 사항들을 모두 읽어본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다 안들어가고 다 안나가면 누가싸워?
저도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렇게 적어줘도 들어가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유리한 고지에서 킬하며 우리의 스코어를 올려야 하는거죠.
그게 팀데스에서 올바른 팀웍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전황 판단없이 상대편이 유리한 공간으로 달려들어가는거
사실 이거 민폐입니다.
물론 우리편 이기든 지든 전혀 신경쓰지 않고
나는 미칠듯한 총격전의 박력을 즐겨보고싶다. 나는 곧 개돌이다.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분 말리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분들은 쉴새없이 한명도 제대로 못죽이고 죽어버리는 상황의 반복,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당할거라 생각됩니다. ㅋㅋ
끝으로.. 어썰트는 개인적으로 팀데스용 맵으로 꽤 매력적인 맵이란 생각이 듭니다.
작지도, 넓지도 않은 맵의 크기와 사방이 탁트인 공간, 3개의 단순한 통로.
거기에 많이 플레이 해보면 해볼수록 생각보다 전략적 변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두사람의 실력자가 승패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수도 있는 맵이죠.
그리고 그 실력은 얼마만큼 잘쏘느냐보다는 맵의 구조와 특징을 얼마만큼 잘 이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많이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그런 맵입니다.
빠른시작을 눌렀을때 팀데스 어썰트방이 24시간 있기를 기대하면서..
모두들 즐거운 카스라입 되세요^^
2009.10.25
2009.10.25
2009.10.25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