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햏은 구 오리지널 카스 베타시절부터 즐겨온 유저다. 물론 2005년 군입대를 통해 약 2년간의 공백기간이 있었음. 하지만 지금도 카온과 1.6, 소스를 드나들며 꾸준히 즐기고 있심.
일단 간략하게 그동안 있었던 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일단 국내 게이머들에 의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던 카스는 곧 1.5 원넷 서비스 통해 거의 대부분의 pc방을 fps 열풍에 휘말리게 만들었심. 본햏이 처음 대학교 들어갔던 2003년도에 그 최고의 절정기라고 할수있심. 하지만 돈독 오른 벨브가 무료멀티서비스였던 원넷을 steam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시디키1개당 1계정이라는 고강경 돈독정책을 시행함으로써 PC방 시디키에만 의존했던 많은 유저들이 피시방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심. 이에 기존 많은 카스유저들이 떠나자 매상하락이라는 치명타를 입게된 국내 피시방들이 대항하여 단합했고 타도카스를 외치며 밀어준게임이 현재의 스포와 서든이다. 초기 스포와 서든이 카스를 벤치마킹으로 만들었기이에 기존 카스유저들에게 많은 외면과 질타를 받았음에도 꾸준한 흥보와 대대적인 PC방들의 후원을 등에 업고 기존 카스유저들까지 흡수에 성공한다.
이후 한국유저들이 50%이상 차지했던 서버는 현재 거의 90% 이상이 짱개들로 넘쳐났고 매너라고는 안드로메다에 떠나보내다 싶이한 짱개들의 무차별한 핵 공격에 그나마 PC방이나 집에서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 있었던 개인시디키를 소지한 유저들마저 손을 놓게 만들었다.
인테넷만 되면 자유롭게 플에이 할수 있었던 국내 FPS 게임들에 많은 유저들이 눈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후 한국은 유례없는 양산형 FPS게임들이 판을 치게 된다. 일단 외국에서 좀뜨거나 국내유저들이 괜찮다고 입소문이 돌기 시작한 게임이 있으면 닥치고 벤치마킹 시작. 발표 1년도 안되서 게임을 찍어내는 그야말로 FPS 춘추전국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당대 사양대비 최악의 성능의 그래픽엔진이던 쥬피터2엔진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개발시간 쫓기던 국내 FPS게임개발사들의 당골 그래픽엔진이되었고 저비용투자 고수입이라는 돈독오른 서비스회사들의 횡포에 이름만 바꾸고 같은 게임찍어 내던 수많은 아마추어 개발사들이 줄줄이 서해안 바다에 가라앉는 참사를 겪기도 했다.
아아 쓰다 보니 이야기가 점점 샛길로 빠져든다. 본론으로 들어간다. 아아 자각 있는 초딩들이라면 위에글 한번쯤 읽어 보고 카스가 서든을 뺐겨다는 골수 빠진 방언은 삼가하길 진심어린 마음으로 바란다.
일단 카온을 처음 접한 사람들의 대부분말을 들어보면 대략 이렇다.
-조온나 안맞는다.
-조온나 나만 빨리 죽는다.
-조온나 걷는게 어색하다.
-조온나 게임이 복잡하다.
-조온나 그래픽 구려.
-무기는 어떻게 사냐?
어떤 게임을 하던간에 그게임의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볼려는 노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 변기통에 핸드폰빠트리는 소리는 안한다. 총기의 반동의 경우 카스는 최대한 각 총기다마 특색있고 현실감 있는 반동을 추구해 왔다.이는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총기를 찾아 연습해서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다. 끊어 쏘기, 3점사. 괜히 카스에서 만들어진 말이 아니다. 연구하면 분명 자신만의 슈팅방법이 있다.
조온나 죽는다. 이건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해봐라. 그냥 닥치고 돌격만 해볼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해봐라. 사이드스탭, 페인팅, 심지어 캠핑까지, 피1이라도 남겨보기위한 모든방법을 동원해 봐라.
조온나 걷는게 어색하다. 이건 게임자체가 모션캡처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10년 가까이 장수한 게임엔진을 가지고 무얼 더 바라는가? 하지만 걸을때의 보폭과 이**리, 이동중 점프시의 스태미너 적용등은 어떤게임보다 잘 짜여져 있다.
조온나 게임이 복잡하다. 처음부터 많은걸 알려고 할필요 없다. 일단 처음에는 즐기는데 집중하라.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무기를 사고 적을 모두 죽이거나 폭탄설치,해제 인질구출이나 구출을 막는거 뿐이다. 그거 마저 모르겠다면 일단 동료들과 함께 뛰고 적을 쏴라.
조온나 그래픽 구려. 이건 위에 대답과 같다. 10년 가까이 된 게임엔진에 뭘더 바래.
무기는 어떻게 사냐. 초반에 게임매치가 시작되면 권총 한자루에 800달러로 시작한다. 이후 한 라운드가 끝나면 일정량의 돈을 주며 적을 죽이거나 팀이 라운드를 이기면 추가로 더준다. 라운드 시작시 아군진지에서 B 키를 이용하면 구입가능한 총기가 나오니 확인해보라. 단 각 게임룸에 따라 무기나 아머를 구입할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너무 오래 지체하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총기구입후 탄을 추가로 구입하는것도 잊지 말도록. 탄 구입시 권총류와 라이플류 2가지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도록.
이상 기초중에 기초를 알려줬다. 더 쓸려니 잠이 오고 글도 길어진다. 다음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법에 대해 적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