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일제의 강압과 수탈의 상징인 이 건물은 합방 직후인 1912년에 경복궁 경내에 짓기로 결정되었고 191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5년에 와서야 완공했다.
1910년 8월 대한제국을 강제로 합병한 일제는 을사조약후 이른바 보호정치를 구실로 만든 통감부와 대한제국의 여러 기관들을 합하여 총독부라는 직할 통치기관을 설립하는데 이 건물이 완성되는 1925년 이전까지는 남산 북쪽 기슭의 왜성대에 있던 통감부 건물을 그대로 총독부 건물로 사용했다.
경복궁 경내에 총독부가 들어섬으로 인해 전각 19채, 대문 중문 22개, 당 45개 등 궁궐 내부의 여러 건물들이 해체되는 운명을 맞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건물이 세워지게 된 배경에 서울의 풍수지리상 지맥을 끊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데 주산인 백악에서 경복궁으로 내려온 정기를 날일자를 가로로 세웨 놓은 듯한 모양의 총독부 건물로 끊으려 했다는 것이다. 얼마전 북악산 정상에서 시민단체에 의해 일제가 박아놓은 철주를 철거한 사건과 총독부 건물이 정 남향이 아닌 3도 정도 동남향으로 기울어져 당시 남산에 세워졌던 조선 신궁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 이를 반증해 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고 북악산의 능선이 큰 대(大)자 형이고 총독부 건물은 하늘에서 보았을 때 날 일(日)자 형이며 경성부청, 즉 지금의 서울 시청 건물이 본(本)자 형을 하고 있어 대 일본 제국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大日本
ㅇㅅㅇ
썅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