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님이 아프리카형 글에 댓글 단것 멋지네요...
"전략게시판은 자기 인기 떨치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최소한 많은 지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 명심하세요..."
대충 이런 말을 남겨 주셨는데요...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생각과 정말 많이 공감 가더라구요..
저는 요즘 전략게시물에 악플 달린 것 보고 종종 생각해왔었습니다...
어떤분들은 나도 전략이나 올려볼까?, 전략게시판 도전!, 내 전략은 왜 안올라가지?
등 등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전략게시물을 올리려면 최소한 오리지널 경험을 많이해서
남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위나 대위 이상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 내 전략 등재됬네?! 아싸!!!
이러시는게 아니라, 정말 자신이 많은 준비를 하고,
카스온라인에 해박한 지식과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었을 때! 그 때,
아.. 이런 내용을 한번 올려봐야겠다 하고 유저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서 가끔 올리는 것이지,
전략게시판에 내 이름이 떡! 하니 등재되서 인기좀 끌어보고 싶다!
이런 야망을 가지고 등재될 목적만 가지고 전략게시물을 올리신다면
안되는 것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카스온라인 운영진 분들도 조금 어이가 없는데...
럼밴님 전략이나.. 별 도움이 안되는 어이없는 전략도 등재해주시고.. 이것 참...
아프리카형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1. "막장이다. 이런게 올라가다니. 그 동안 성의없고 비슷한 내용이라고
짤렸던 전략들이 울겠네."
2. "이렇게 대충해도 올라가는걸 왜 몰랐을까"
이런 내용의 말을 했어요...
2번에서 저는 갑자기.. 아프리카형 태도가 잘못됬다고 깨달았네요...
전략게시판엔 자신의 아이디를 당당히 내거는 것이 아니라,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 " 공개적으로
자신이 알고있는 내용을 소개하는 곳 " 이라고 생각합니다.
악플이 많을 수록 글의 내용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카형이 잘못 판단한 것 같아요. " 저렇게 대충해도 올라가는데
난 그 동안 왜이렇게 열심히 했지? " 라고 생각하고 대충 이름만 내거는
목적으로 글을 작성했다면, 마음을 고쳐야죠...
다시 예전처럼...
저는 전략을 올릴 때 넉넉한 시간이 있을 때만 글을 작성합니다.
사전 준비를 몇 일, 몇 주일 하고,
적어도 주말에 하루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잡죠... 보통 글 작성만 3시간 이상...
정말 지치죠.. 하지만 이런 내용이 전략게시판에 등재되어서
유저분들의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과 이런 저런 비판을 생각하며
때려쳐 버리고 싶은 마음과 뻐근한 자세, 뻐근한 몸 등을 참고, 누르고 글을 한 자 한 자 써나갑니다...
검토하면서 플레이를 하며 낮을 보내고 오후에 작성..
검토하면서 유저분들이 이해하기 쉬우시려면 어떻게 써야할까?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작성을 하다보면 벌써 시간이 오래가고..
결국 오후에 또 하나의 게시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말하기는 뭐하지만, 전 약간 꼼꼼하기 때문에
글을 작성하고 이미 등재되고 나서야 천천히 훑으면서 아! 쪽팔린다 ;; 오타났었네.
아! 지금보니까 저기 이해가 어렵게 설명을 해놓은 것 같은데 ;;
저기 어떻게 어떻게 수정할걸... 이렇게 후회하게 되지 않게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꼭 나중에 후회가 남죠...
하지만 댓글을 봐가면서 수정하다보면 그 결말엔 정말 좋은 글이 남으리라...
이론, 생각, 개념보다는 현실, 실전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략에 쏟아부은 시간에 계속 게임만 플레이 했다면 벌써 중위 말봉 정도는 족히 됬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정도로 꼼꼼히 하는 편이니, 잘 봐주시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다면 작성할 내용들이 산더미 같은데
시간이 얼마 없는 저로서는.. 아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 그리고 정말 실력있으신 분들은 전략게시판 안 들르죠...
다 뻔한 내용에 다 알고있는 내용에 어이없는 내용이라고 생각들 하실테니까...
전 소위 4호봉 정도 때 부터 전략게시물 올리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위 때 실력도 겸비하지 못했으면서 전략올리고...
하지만 그 때를 부정하고 후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좀비모드의 공략이었기도 했고..
뭣 모르는 초보가 올리니 더 초보인분들이 도움 받아가셨고..
그 때 파이팅을 다져서 지금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일테니까요...
저는 그 특정 맵이나 장비, 이런 것 등에 자신있고 다른 분들보다
어느정도 더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유저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려고
전략게시물을 ...
올립니다...
저는 좀비모드 때문에 게임을 시작했다가 Only 오리지널 유저로 바뀌었습니다.
글을 보고 있는 분들도 소위 이상되시거나 중위 쯤 되시면
아.. 저런게 뭐가 재미있었을까.. 하고 좀비모드에서 등을 돌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데.. 요즈음 카스온라인이 원작에서 너무 벗어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밸브사의 카스 원작들은 게임이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문제들을 시정하지 못해도 계속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게임의 완성도와 밸런스.. 재미, 타격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점점 카온 유저분들이 원작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화 됬다고 이제는 다른 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그리포팅에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의견을 내세우시면 점 점 카온은
원작에서 더 더욱 멀어질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PC방에서만 즐기던 게임이 온라인 화 되어서
생겨서 처음엔 카서 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주위에선 카스온라인 한다고 하면...
" 아 그 좀비게임 ? 재밌는데 질려"
" 차라리 그거하느니 서x어택을 하고만다."
라고 말을 들으면 카서인 저로선... 안타깝습니다.
저는 카온으로 카스를 처음 접했습니다. 경력이 1년도 되지 않지만
1.6과 소스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 쓰다보니 쓸 때없는 쪽으로 내용이 기울었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의견도 댓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BY. 행대